더불어민주당은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이외에도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김병욱 의원(재선·성남 분당을), 미래사무부총장(제3사무부총장)에 김남국 의원(초선·안산 단원을)을 인선하는 등 추가 당직자 및 특위 위원장 인선을 단행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초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각각 호남과 영남 인사를 앉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당의 텃밭인 호남의 경우 현역 의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을 통보하면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국이 경색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정치 보복’, ‘전쟁’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에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응수하고 있어 여야 간 대치 전선도 곳곳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로 인해 9월 정기국회 법안 및 예산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며, 여야 협치는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 이재명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을 통보받았다. 대선 후보 시절 한 방송에 출연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을 모른다고 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다.민주당에서는 소환 요구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1일 오후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사정기관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사실확인이 되었음에도 ‘묻지 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지난해 국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1일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정한 예산안”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가 지난 28일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처음으로 정부를 향해 낸 쓴소리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까지의 정책 기조를 보면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비정하다는 느낌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영구임대주택 관련 예산에 대해 “지하방에서 주거 문제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참으로 말씀드리기도 불편한 일을 겪으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사무총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선임하고 정책위의장에 김성환 현 정책위의장을 유임시켰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오전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발표하며 “조 의원은 정치경험과 당 경험이 풍부하고, 당무와 정부 및 정책을 두루 거쳤다”며 “의원들의 평을 들어보면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분이라는 평이 많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거대 야당이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통합과 안정을 위한 사무총장이 필요한데,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가 지속적으로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정부∙여당과의 협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거듭된 회담 제안에 대통령실 또한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실제 회담이 빠르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축하난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의 제안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즉석 전화연결이 이뤄지기도 했다. 약 3분간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넸고, 양측은 민생입법과 관련해서 서로 협조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하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6대범죄 수사권 이전 등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 법안 등 검찰개혁 입법안과 처리 시점을 놓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과 검찰 측의 견제에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 의총서 구체적 시기∙내용 논의민주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검찰개혁 입법의 시기와 내용, 방법 등을 논의하고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외에도 이날 의총에서는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안, 가짜뉴스 처리 규제 등 언론·미디어 혁신 등이 함께 논의됐고, 언론개혁 법안도 당론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사·보임한 것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포석을 까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성준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로 옮기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배치하는 사·보임을 단행했다. 이에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6명으로 양당 체제였던 법사위가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상임위를 옮기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찰개혁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이 '불법 사보임'이라며 검찰개혁을 위한 ‘꼼수’라고 즉각 반발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법사위 소속의 박성준 민주당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로 옮기고, 기재위 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로 배치하는 사·보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기존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6명에서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었다.민주당은 법사위와
디즈니+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강다니엘‧채수빈‧이신영‧박유나 등 청춘 배우들의 싱그러운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 포인트다. 26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연출 김병수, 극본 이하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김병수 감독과 배우 강다니엘‧채수빈‧이신영‧박유나가
더불어민주당이 올해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와 관련한 야당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종부세 대재앙’ 발언은 근본적 성찰 없이 집 문제로 고통받는 다수 국민을 무시하는 선동”이라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어제 정부가 고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부담은 줄이고, 다주택자와 법인의 세 부담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이 ‘세금 쓰나미’ 운운하며 ‘2대 98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억지 주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산 재미없잖아요 솔직히”라고 발언한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측에서 오히려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언행 논란과 부인 사고 소문까지13일 해당 발언 이후 이 후보는 관련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다음 날 본인의 SNS에 ‘이재명이 부산 비하 발언? 전말 들어보면 오히려 감동’이라는 영상과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 너무 심각한 언론환경에 정말로 힘들다. 여러분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이겨내겠다”는 글을 공유했다.지난 14일에는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
◇ SKT,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2022년 본격 상용화SK텔레콤은 15일 2022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클라우드-네이티브는 각종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제작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것으로, 하드웨어 장비와 비교해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출시 시간 단축 및 안정성 확보 등의 장점을 가진다.SK텔레콤은 이러한 클라우드-네이티브의 장점이 이동통신 분야에도 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화천대유 ‘50억 클럽’을 공개하자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역공을 가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이 폭로한 ‘50억 클럽’ 명단에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공개된 인사들 대부분이 국민의힘과 가깝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윤건영 의원은 7일 MBC 라디오에서 “아무래도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공개했다고 하지만 이리저리 검증을 거친 거라고 봐진다”면서 “허투루 공개한 건 아닌 것 같다. 녹취록에 나오는 사람들일 걸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이어 “배울 만큼 배우고 누릴
배우 이상윤이 ‘원 더 우먼’으로 올 하반기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VIP’(2019)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스토리를 그린 코믹물이다. ‘굿캐스팅’ ‘언니는 살아있다’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상윤은 극 중 첫사랑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후보직 사퇴와 사과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반면 경남 출신인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후보 인터뷰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게 분명하다”고 두둔하고 있다.이 같은 논쟁은 여권 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를 두둔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이 나뉘어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다, 아니다’
‘적통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로 공방전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이번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의 발언은 사실상 ‘지역주의 조장’이라고 공격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민주당 후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묻어두어야 할 것이 있다. 지역주의”라며 “맥락이 무엇이든, 그것이 지역주의를 소환하는 것이라면 언급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정세균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 여파로 대선 후보 선출을 5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후보들의 경선 연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헌에 따라 예정대로 선거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민주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국순회 경선 일정 시작일은 8월 7일에서 9월 4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사건에 대해 사과하자 배우 김부선 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 김씨는 이 지사가 ‘가짜 총각’ 행세를 하며 자신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지사가 과거 가족에게 폭언한 데 대해 사과한 기사를 공유하면서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정치적 사회적 발언 일체 안한다”며 “나 자극시켜 누구를 공격하게 하는 행위 그런 짓 양아치들과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틀 만에 이 지사를 저격하고 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민주당 적통 후보론’으로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지난 28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권재창출의 소명으로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저희 두 사람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해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