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윤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가 노사갈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에 미온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최근 농성에 늘어간 상태다. 특히 최근엔 이 대표이사의 교섭 참여 태도가 불성실하다며 직접적인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 이병윤 대표, 상견례 이후 교섭 자리에 안 나타나?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은 지난달 25일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허준규 지회장을 지명해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앞에서 파업 및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버거·치킨 브랜드인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해결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연초부터 예사롭지 않다. 사측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노조는 경영진 전원 사퇴 요구로 맞서고 있다. 노사가 하나로 힘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갈등만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교섭 재개됐지만… 희망퇴직 추진에 갈등 재점화르노삼성 노사는 2020년도 임단협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지엠과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2월 극적인 타결에 성공하는 등 나머지 완성차업계 모두 지난해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르노
이스타항공의 재매각이 불발되면서 존폐위기에 놓였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보이던 호남지역 기반의 중견건설사는 실사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측의 미지급금·임금체불·노사갈등·정치적 논쟁 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시 리스크가 너무 커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이스타항공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15일 오후 4시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중대위기를 마주한 쌍용자동차 관련 발언으로 뒷말을 낳고 있다. 구조조정 중인 기업의 노사가 갈등을 표출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그동안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온 쌍용차 노조에게 다소 가혹한 다그침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 ‘모범생’ 노조에 쟁의권 포기 각서 요구이동걸 산은 회장의 문제의 발언은 지난 12일 신년 온라인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최근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쌍용자동차 문제를 언급하던 그는 노사관계와 관련해 두 가지 지원 조건을 제시했다. 1년 단위의 단체협약을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하고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새해는 밝았다.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기다.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그렇지 않다. 지난해 해결하지 못한 밀린 숙제부터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판매실적 회복 및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가운데 노사갈등에 발목을 잡히는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 교섭 테이블 다시 앉았지만… 해결 요원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2020년도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한 채 2021년에 돌입했다. 나란히 극심한 갈등 양상을 빚어왔던 한국지엠과 기아자동차는 12월
진통이 이어져온 기아자동차의 2020년도 임단협이 해를 넘기기 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로써 르노삼성자동차만이 2020년도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될 전망이다.기아차 노사는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손을 맞잡았다. 이에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21일 끈질긴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29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도 통과된 바 있다. 부분파업이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2020년이 끝나기 전에 노사갈등을 마무리 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시기인 요즘, 국내 자동차업계 ‘언더독 3사’인 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나란히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노사갈등과 판매부진, 경영악화 등의 중대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새롭게 시작할 내년에도 밝은 전망보단 우려가 앞선다.◇ 한국지엠·르노삼성 ‘노사갈등’… 쌍용차는 ‘회생절차’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 언더독 3사의 연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3사의 상황은
‘가구공룡’ 이케아가 대목 중의 하나인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파업으로 장식했다. 2014년 12월 한국 진출 이후 사상 초유의 사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회(이하 이케아노조)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파업을 단행했다. 이케아노조는 지난 2월 출범해 사측과 단체협약을 맺기 위한 교섭을 이어왔으나 현격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달 쟁의행위에 돌입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이케아
어수선했던 2020년이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도 어느덧 4번째 연말을 맞고 있다. 르노삼성을 이끈 지 만 3년을 넘겼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된 상황들로 인해 아쉬움만 가득한 모습이다. 박동훈 전 사장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 역시 또 다시 실패했다.◇ 시뇨라 사장의 또 다시 우울한 연말시뇨라 사장이 공식 취임한 것은 2017년 11월이다. 당시 르노삼성은 박동훈 전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상태였고, 시뇨라 사장은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시뇨라 사장은 취임사를
국적 해운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노사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각자의 ‘속사정’이 복잡하게 얽히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더 이상의 고통 전가를 감내할 수 없다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강요된 희생’에 뿔난 노조HMM 해상선원노동조합(이하 HMM노조)은 최근 임금협상과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했다. 6년간 임금을 동결하는 등 고통분담을 이어왔지만, 처우가 나아지기는커녕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유다.HMM노조 측은
한국지엠이 마침내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극심한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연내 마침표를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판매실적 회복 및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가운데,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된 모습이다.한국지엠은 18일 “2020년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는 54.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파업으로
임단협을 놓고 진통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 노사가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노사 양측이 연내 타결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마침표 찍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 10일, 노조와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지엠 노사는 앞서 지난달 25일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투자 철회 경고 등 대립이 이어지던 중 마련된 잠정합의안이었다. 하지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이케아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파업으로 장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달 넘게 쟁의행위를 이어가며 사측의 전향적인 타결안 제시를 촉구하고 있는 노조가 파업 돌입 방침을 공식화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회(이하 이케아노조)는 최근 새로운 쟁의지침을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파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올해 2월 설립된 이케아노조는 사측과 단체협약을 맺기 위해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등벽보 착용으로
연말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국지엠이 노사갈등의 격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까스로 마련된 잠정합의안은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넘지 못한 채 좌초됐다. 이 과정에서 노조 내부 결속에도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노조 집행부가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연내 임단협 타결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잠정합의안 좌초에 노조 내부 결속 ‘흔들’최근 수년간 대립각을 이어온 한국지엠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놓고도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달 파업을 단행했고, 사측은 신규 투자 재검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가 극명하게 엇갈린 11월 판매실적을 내놓았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들어 낸 핵심 요인은 노사관계로 분석된다.한국지엠은 11월 총 2만1,38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시장 6,556대, 수출 1만4,828대 등이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지난해 11월 대비 10.5%, 앞선 10월 대비 7.2% 감소했고, 수출도 각각 53.7%, 39% 줄어들었다. 총 판매실적 역시 지난해 11월과 올해 10월 대비 각각 45.6%, 31.9% 크게 감소했다.내수시장 판매실적의 내실도 아쉽다.
한국지엠 노사가 가까스로 마련했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끝내 노조 찬반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노사갈등의 마침표를 찍고 경영정상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수포로 돌아간 모습이다.임단협을 놓고 부분파업 등 갈등을 빚어온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5일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한국지엠 노조(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하지만 투표 결과는 부결이었다. 전체 조합원 7,775명 중 7,364명이 참가해 94.7%의 투표율을 기록한 투표에서 찬성은 45
파국으로 치닫던 한국지엠 노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진통을 이어온 2020년 임단협이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한 것이다. 이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만 남겨놓은 가운데, 노사갈등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 25일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노사간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고, 향후 공장운영 및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임단협을 해를 넘겨 마무리 지은 바 있는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첫 상견례를
2014년 12월,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이른바 ‘북유럽 감성’과 실용성, 가성비 등을 앞세운 이케아를 향한 반응은 뜨거웠다. 첫 매장인 광명점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고,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이제 어느덧 한국 진출 만 6년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는 전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9월엔 온라인몰도 오픈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서울 도심 지역에 ‘도심형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고객 접점 확대로 분주한 이케아,
현대중공업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주요 경영진은 물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바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을 덮친 연이은 악재 속에 정기선 부사장의 ‘사장 대관식’은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 사장 승진 예상됐던 정기선, 다음을 기약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크게 눈에 띄는 내용은 없었다. 4명의 부사장이 새로 나오고 111명의 상무보~전무 승진이 이뤄졌을 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구본환 전 사장 해임으로 잡음에 휩싸인 바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새 사장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뒷말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뽑히지도 않은 새 사장의 위신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 사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해임의 진짜 이유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 달여가 지난 이달 초 새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