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조인트벤처(JV)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올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조인트벤처(JV)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올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알체라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의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올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일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와 설립한 VJ의 사명을 플레이스에이에서 ‘팔라’로 변경했다. 팔라는 지난 2020년 설립된 JV로 누구나 쉽게 크립토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웹3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팔라는 기존 AI 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에서 글로벌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서 이용자 중심 웹3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부터 NFT 마켓, 소셜 커뮤니티까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가치를 창출하는 웹3 서비스를 블록체인 환경에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팔라는 지난 1월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스퀘어’를 베타버전으로 출시했고 출시 1개월만에 누적 거래량 70억 원 상당을 돌파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민팅(NFT 발행)부터 커뮤니티 형성, 2차 거래까지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쉽고 편리하게 NFT 생태계에 참여하고 보다 많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명 변경을 놓고 업계에서는 사업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업 방향을 외부에 인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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