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작 수입자동차 업계의 참여도는 상당히 저조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용’ 또는 ‘반쪽짜리’ 행사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특히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모빌리티쇼 및 모터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BMW·벤츠만 韓 시장 관심 꾸준, 수입차 9개 브랜드 3연 불참… ‘5연 불참’ 4개사2023 서울모빌리
어린이집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정책의 일환으로 꾸준히 확대돼왔다.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 최근 들어선 양육부담 절감보다는 아동의 발달을 위해 어린이집을 찾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린이집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유?… 양육부담 절감→아동발달 위해서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8일 ‘2022년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영유아보육법 제9조에 따라 3년마다
카카오가 최근 일부 직군의 경력직 채용 전형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 IT업계의 경기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카카오는 이달 중순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형 중단 소식을 일괄 통보했다.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면접 전형을 준비 중이던 지원자도 이러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외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보수적인 기조가 있었고 일부 포지션의 채용이 일시 중
지난해 하나둘씩 제품 가격인상에 나섰던 식품업계는 올해 들어 우후죽순 가격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과자류나 면류 등에서 시작된 가격인상 기조는 빵‧과자‧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물과 음료, 시리얼이나 만두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으로 확대됐다.식품기업들은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각종 원부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물류비 및 가스‧전기요금 등 제반 경비가 상승함에 따라 경영효율화만으로는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불만도 나왔다.다만 최근 식품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SAMG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에 이상기류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치솟던 주가가 고꾸라진 것이다. 이에 대해 SAMG엔터는 일시적인 ‘성장통’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유 분명한 주가·수익성 흐름… “성장엔 문제없다”SAMG엔터는 2000년 삼지애니메이션으로 설립돼 2021년 사명을 변경한 키즈 콘텐츠 업체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
카드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삼성카드가 선방한 실적을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46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89억원으로 13.3% 늘었다.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은 142조8,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창사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었음에도 올해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문이다.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으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고객 신뢰 저하 위기에 놓여 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정부는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징금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 MNO 해지율은 1%대 유지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 3일 공개된 LG유
지난해 말부터 계속돼 온 정부와 노조 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정부는 상생임금위원회를 발족하고 임금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발표했지만 노동계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구조적 문제가 우선 해결될 문제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임금체계 개편, ‘연공급’에서 ‘직무‧성과 중심’으로지난 2일 ‘상생임금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발족됐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가 상생임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 관계부처도 포함해 위원회가 구성됐다. 상생임금위원회
최근 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일 주요 식품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일부 업체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여타 업체의 편승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가격인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나, 당장 내달부터 빵·과자·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물·음료 등 전반적인 식·음료 제품 가격이 조정된다.◇ 빵·과자·아이스크림부터 물까지롯데제과는 27일 제과류 및 빙과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과류 주요 제품으로는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이 기존 1,500원에서 1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제주와 세종 지역에서 시범 시행됐다. 하지만 벌써부터 ‘형평성’ 및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우선 환경부가 제도를 시행하기 전 세운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과 반발이 거세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제도는 이미 20년 전 한 차례 시행됐다가 단 5년 만에 폐지된 ‘일회용컵 환불제’와 똑같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재차 불거지고 있다.먼저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 불만을 내비치는 측은 소비자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카페)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더 크다.
중국이 지난해 12월 한국산 게임7종에 대한 판호 발급을 단행했다. 이번에 허가된 7종 게임 가운데 3종이 넷마블 게임인 것이 눈에 띈다. 넷마블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이 중국 수출을 늘려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판호 발급 7종 중 3종 넷마블 게임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허가한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 ‘에픽세븐’ △엔픽셀의 ‘그랑사가’ △카밤의
기업들이 바라보는 새해 한국경제 전망이 싸늘하게 얼어붙은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7.7로 전월대비 4.0p 하락했다. 해당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전망 ‘부정적’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0월(85.1p)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난해 10월 정점을 찍었던 커피원두 수입가격이 하락세에 진입했다. 그러나 커피전문점들의 커피 가격은 이에 발맞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오히려 지속적인 가격 인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유가 뭘까. ◇ 커피원두 ‘할당관세’ 연장 시행… “원가부담 낮추겠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커피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낮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삼았던 저가 커피업체서도 하나둘씩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매머드 커피랩 본사는 지난 6일 매머드 익스프레스 가맹점주들에게 오는 10일부터
학생연구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엔 휴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근로기준법상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연구자들은 제대로 된 휴가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연구자의 휴가 관련 규정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휴가 일수를 명시하지 않은 대학이 대부분이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학별로 기본 휴가일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나섰다.◇ 권익위, 대학별 최소 휴가일수 정하도록 권고권익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학생연구자들의 인건비 기준이 15년 만에 인상된다. 2008년 인건비 기준이 그대로 이어져온 가운데 정부가 이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새 학기에 맞춰 내년 3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인건비 책정엔 대학교수의 권한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실제 학생연구자들의 임금 증가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내년부터 학생연구자 인건비 기준 상향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학생연구자들의 인건비 기준을 상향해 내년 3월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사는 월 100만원에서 130만
“국민여러분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좀 긴장이 된다.(웃음)”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패널 100명과 함께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100명은 부처에서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선정한 국민패널이었다. 이날 행사의 취지와 규모를 고려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했다. 현 정부 들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 번째로 열린 행사다. 앞서 두 번은 베트남 국가주석 만찬,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을 마주할 전망이다. 내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시름에 빠진 모습이다.◇ “올해 경영 어려웠다… 내년은 더할 것”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4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절반 이상(53.2%)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그중 57.3%가 경영이 어려웠던 요인에 대해서 ‘수요 위축’을 꼽았다. 그 다
커피빈코리아가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가격 인상까지 잇따라 단행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시장 환경은 갈수록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 코로나19 악재 털고 반등할까커피빈은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커피빈이 국내 커피시장에 진입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의류 도매업체인 박상배 스타럭스 대표가 2000년 미국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커피빈코리아를 설립해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커피빈은 한때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불리며 커피 전문점 양대산맥을 구축
자식 대학 등록금, 결혼자금 그리고 부모 병간호비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