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 ‘철근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가 조사를 펼친 단지 중 두 곳에서 또 다시 ‘철근누락’ 사실이 드러났다.최근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3일부터 두 달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공‧준공 현장 모두 ‘철근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도 적절해 추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사결과는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중 20
네이버, KT를 필두로 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 수주에 대거 성공했다. 중동 ICT산업 규모는 오는 2025년 950억5,000만달러(약 129조2,68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인 만큼, 향후 국내 IT업계가 ‘오일머니’의 혜택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사우디 5개 도시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 만든다먼저 ‘팀 네이버’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아, 수도 리야드 등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근 누락 사태’와 같은 부실 시공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조설계 검증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개선안에 따르면, LH는 설계‧시공‧감리 등 각 부문별로 검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LH는 먼저 외부 구조기술 전문가로 이뤄진 ‘구조설계 검증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LH는 ‘구조설계 검증단’을 통해 설계 용역을 수행한 업체의 구조설계 적정성을 검증하고 도면 적합성 등 구조안전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1~3분기)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28.4% 각각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5.1% 감소했다.현대건설측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과정이 결국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가 최근 관할기관인 영등포구청에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상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이를 시정하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시정명령 조치 이후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과 한양아파트 재건축조합(이하 조합) 등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시공사 최종 선정을 위한 총회를 중단한 상태다.◇ 서울시,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관련 시정명령앞서 지난 19일 서울시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
이달 20일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에 속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진 올해도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어떤 건설사가 3분기 동안 실속 있게 사업을 운영했는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실공사 등과 같이 악재가 터진 건설사의 경우 이전에 비해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3분기 실적
여의도 재건축사업 제1호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가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에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무효화하고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법률적 위반 행위가 있는 지 조사‧검토한 뒤 진행해 달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여기에 관할구청인 영등포구청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 지 파악하고자 KB부동산신탁에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KB부동산신탁은 서울시 등 관할기관이 법 위반 상태를 지적한
최근 5년간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20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의 근로기준법 위반 등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례가 400여건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 상위 20위 내 건설사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 건수는 모두 41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법령별로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가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퇴직급여보장법 5건, 파견법 4건 순이었다. 이외에 기타 법령 위반 건수는 206건
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부터 영화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까지, 전 세계를 매료한 일본 영화계 거장들이 새 영화를 들고 연이어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오는 25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관객을 찾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분양원가 공개 요구 목소리에 수긍하면서도 이에 따른 파급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83%가 LH의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이한준 사장에게 분양원가 공개를 제안했다.이에 이한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를 주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다만 분양원가 공개시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동안 참여연대·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 대다수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16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봉하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체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개봉을 무려 10일 앞두고 달성한 기록으로 이목을 끈다.특히 오는 18일 개봉하는 인기 가수 김호중의 다큐멘터리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은 물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30일’을 모두 제치고 압도적 예매율을
LH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관련 국토교통부 업무지침을 무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인천 검단 아파트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인천검단 AA13-1‧2BL 아파트 레미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에 투입된 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테러로 발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전쟁(이-팔 전쟁)이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건설사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렸는데 이 과정에서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사업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아직까지는 전쟁의 주체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한정됐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현실화되면 자칫 최악의 경우 시리아, 레바논(헤즈볼라)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의 건설사고가 지난 3년간 해마다 1,000건 이상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2022년까지 지난 3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에서 발생한 건설사고 건수는 각각 2020년 1,117건, 2021년 1,012건, 2022년 1,052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건설사에서 발생한 건설사고의 20%에 달하는 규모다.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12일 오후 열린 환노위 국감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마창민 대표와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을 상대로 “작년 국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3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숨졌다”며 “만약 매뉴얼대로 공사를 안전히 시행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마창민 대표는 “의원님 말씀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사실 부분에
지난해 9월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발발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설’이 1년이 지나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심각한 지방 미분양 상황, 경기침체 장기화, 여전히 높은 수준인 원자재가격, 1년 내 만기도래 PF 보증 증가, 늘어만 가고 있는 제2금융권의 PF 대출연체율 등 부동산PF 관련 위기 신호가 여러곳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부도위기 건설사 명단에 올랐던 한 건설사의 경우 최근에 또 다시‘부동산PF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임병용 GS건설 대표(부회장)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임 대표에게 “전면 재시공 후 모든 보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 이뤄지고 있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임 대표는 “사고 이후 여러가지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계획대로 (재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또 이날 같은
올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LH 발주 인천 검단 아파트가 레미콘 원자재로 미인증 순환골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LH 발주 인천 검단 아파트는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저하됐고 17개 주거동 가운데 3개동이 재건축 수준인 ‘안전성 평가 D 등급’을 부여 받았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인천 검단 AA13-1BL, 2BL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고서’에서는 인천 검단 아파트에 대해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평가하기 위해 ‘콘크리트
시사위크=김필주 최근 5년간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건설현장과 민간건설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산재)가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피해자는 모두 1,26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6명, 부상자는 1,242명으로 각각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LH 건설현장의 산재 피해자 수는 △2018년 188명(사망 10명, 부상 178명) △2019년 219
올해 국정감사 개최를 5일 앞두고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건설사 CEO 다수를 국감 증인명단에 올린데다 일부 건설사 CEO는 상임위 두 곳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계는 올해 국감이 자칫 건설사 CEO 망신주기에 이어 건설업계 이미지 타격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 CEO를 상대로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