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로템이 사상 첫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에 성공했다.8일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1015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수주했다고 밝혔다.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차량 생산에 돌입해 오는 2020년 초 첫 편성을 납품한 뒤 같은 해 하반기까지 전체 30량을 납품하게 된다. 납품된 차량은 2020년 개통예정인 경전선 부산 부전역~마산 복선전철 약 51.5km 구간에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
[시사위크] 중앙고속도로 제천 IC에서 들어가면 영월, 정선, 태백을 지나 동해로 이어지는 38번 국도를 만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정선의 삼탄아트마인과 태백의 구 한보광업소가 38번 국도에서 가깝다.삼탄아트마인은 고한읍을 지나 태백 방면 만항재로 오르는 414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하다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문화 예술 단지가 삼탄아트마인이다. 이름에도 삼척탄좌를 줄인 삼탄과 ‘예술을 캐는 광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옛 탄광에 예술을 입힌 탄광 미술관인 셈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달부터 코레일을 이끌어가는 홍순만 사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전문성은 있지만 정치권과 연관돼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가 달렸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간 코레일을 맡았던 이들의 면면을 살피면 이 같은 우려는 현실로 다가온다.◇ 코레일 사장 평균 재임기간 20.6개월…철도청이 전신인 코레일(2007년 한국철도공사에서 명칭변경)은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이후 11년 5개월 동안 거쳐 간 사장은 총 6명이다. 평균 재임기간은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20.6개월, 공백기 제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철도 관련 사고가 빗발치자 코레일을 맹질타했다. 지난 4월 여수 철도 탈선사건 및 지난 9일 서울 노량진역 철도 탈선 사건이 여론에 공포심을 심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오전 강희용 더민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2015 황금마차상’ 3관왕을 석권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바 있다”며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것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지난해 코레일은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과 ‘최고의 CEO상’, ‘최고의 철도안전상’을 수상한 바다.강 부대변인은 “잊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노동계가 ‘2016 최악의 살인기업’ 중대재해 부문에 한화케미칼을 선정했다.‘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산재사망을 일으킨 기업은 ‘살인기업’으로 선정하고, 산재사망과 관련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기관에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또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부터는 ‘시민재해’ 부문과 ‘산재사망’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15일 발표된 시민재해 부문 ‘최악의 살인기업’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의 중심에 섰던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아울러 옥시레킷밴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승객 8명이 부상을 입었다.22일 오전 3시 41분경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0시 45분경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열차였다.율촌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200m 지점에서 정체를 알 수없는 물체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승객 22명,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총 2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레일이 새 사장 찾기에 나선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낙하산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코레일 사장을 맡았던 최연혜 전 사장을 비롯해 코레일을 이끌었던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러한 우려가 충분히 이해된다. 심지어 벌써부터 차기 ‘낙하산 사장’ 후보마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홀연히 떠난 최연혜… 사장 공모 나선 코레일코레일은 현재 사장이 없다. 원래는 오는 9월까지 최연혜 전 사장의 임기였지만, 지난달 돌연 사퇴했다. 4·13총선 출마 때문이다. 새누리당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용산개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허준영 전 코레일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7일 발부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허준영 전 사장의 최측근인 폐기물처리업체 W사 실소유주 손모 씨를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손씨가 빼돌린 15억여 원 중 1억여 원이 허 전 사장에게 흘러간 정황이 담긴 메모지와 진술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W사는 2010년부터 2013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코레일이 철도안전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여객열차 및 화물열차 등 전 열차 844량의 운전실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한다.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되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기관사의 인적 오류를 분석해 사전 예방책을 강구할 수 있어 철도 안전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영상기록장치는 지난 2013년 도입이 추진된 이후 인권침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코레일 노사가 3년여에 걸친 노사협의 끝에 지난해 11월 전격 도입에 합의하면서 영상기록장치의 필요성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도전하기 위해 14일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코레일은 14일 오후 3시 코레일 대전 본사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 사장의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퇴임식에서 최 사장은 “코레일은 이제 안정적인 경영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어제 임명권자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앞으로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싶어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최 사장은 전날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세종시 부근에서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뒤따르던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일반열차 여객의 운행지연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1일 오후 7시 경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경기도 의왕 오봉역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대전 신탄진역과 세종시 매포역 사이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탈선열차가 하행선으로 이탈하면서 경부선 화물열차와 객차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됐다. 이에 뒤따르던 새마을호 등 일반 여객열차는 운행을 중단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다수의 대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았다. 이는 공기업의 안정성에 더해 높은 연봉을 갖춘 직장이란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2016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 설문 결과, 조사대상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곳 중 인천공항공사가 9.5%로 1위에 올랐다. 설문에는 대학생 918명이 참여했다.성별로 보면 남녀 대학생 설문에서 모두 인천공항공사가 선호 공기업 1위에 올랐다. 남자 대학생의 경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검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비리가 있음을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진입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측근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한편 용산개발사업은 사업비 규모만 30조원이 넘는 최대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2007년 말 코리일의 주도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옛 철도 정비창 부지에 국제 업무,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됐으나 2013년 무산됐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코레일로지스가 한림해운과 ‘중국 단둥항을 활용한 한·중·러 국제철도복합운송 활성화 및 국내철도운송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를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한림해운은 단둥항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일림그룹이 대주주인 컨테이너 선사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단둥항에서 몽골횡단철도(TMR) 만주리역을 지나는 맞춤형 전세화물열차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모스크바,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의미를 가진다.양사는 한·중·러 국제철도복합운송 운임과 서비스 경쟁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의 동력장치 고장으로 전동차가 멈춰서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 52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의 고장으로 승객 200여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5분 뒤 도착한 후속 열차로 옮겨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열차 지연 외에 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지하철은 정상 운행 중이다.코레일 관계자는 “오전 6시 48분경 고장 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오늘(12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연구결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된다.12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코레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 6월, 김해공항 활주로 용량이 오는 2023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에 대비해 신공항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신공항 입지로 대구·경북·울산은 경남 밀양을, 부산은 가덕도를 주장하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유치 경쟁 대신 정부 용역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부는 중간 연구결과를 바탕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또 고장이 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일 코레일은 이날 오후 12시 5분께 당고개에서 출발한 오이도행 전동차 K4589호가 다음역인 노원역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명이 노원역에서 하차해 다음 차로 환승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또 운행이 7분 이상 지연되며 노원역부터 미아사거리역까지 구간에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이 혼잡을 겪게 됐다.앞서 지난달 9일 오전 9시 48분께 광운대역에서 출발한 서동탄행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청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여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코레일은 25일 오전 6시 8분경 구로역 인근 선로에서 신원불명의 여성이 투신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레일 관계자는 “구로역 승강장을 출발한 전동차가 미리 선로에 누워있던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전체 4개 선로 중 인천 급행 방향 선로 1개가 통제돼 10개 열차가 5~20분 지연운행 됐다. 현재는 4개 선로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안철수 신당의 메시지 혼선] ‘중도’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 ▲ [단독입수] 희성전자, 하청업체에 과도한 단가인하 요구 ▲ 코레일로지스, 용역입찰 마감일까지 늦춰주며 특정업체 배려 ‘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로지스가 용역업체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위해 서류 마감일을 연기하는 등 편의를 배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일 일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로지스는 지난달 10일 ‘부산신항 북철송장 겐트리크레인(RMGC) 운전원 용역’ 입찰 과정에서 A사를 낙찰했다. 문제는 A사가 낙찰 다음날인 11일까지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는데도 코레일로지스 측이 서류제출 마감일을 사흘 늦춰주기도 하는 등 이례적인 배려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 특정업체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