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된 성수식품 위생 점검에서 유통기한 등 위생 기준을 어긴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3,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7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수·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동아제약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지놈앤컴퍼니와 ‘헬스앤뷰티(Health&Beauty)’ 제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신규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양사는 지놈앤컴퍼니가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공동연구 및 상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이다. 우리 몸에
한화제약 창업주 2세 경영인인 김경락 사장이 경영권 승계를 받은 후, 꾸준히 짭짤한 배당 이익을 챙기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2세 경영 승계 후 공격 배당… ‘실적 부진 아랑곳’한화제약은 1976년 설립된 양지약품을 전신으로 둔 기업이다. 1982년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인 오르가논과 합작을 통해 현재 한화제약이 탄생됐다. 이후 다국적 기업과의 제휴와 선진 시스템 도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곳이다. 현재 경영은 창업주 김남학 회장의 아들인 김경락 사장이 맡고 있다. 김 사장은 2009년부터 대표이사로
앞으로 배달앱 업체가 소비자로부터 이물 발견 신고를 접수할 경우 이를 식약처에 알려야 한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하반기 식품·의약품 안전정책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식약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과 같은 배달앱 업체도 이물 발견 신고를 접수할 경우 그 사실을 식약처에 알리도록 7월부터 통보를 의무화 한다”고 말했다.음식 이물질 검출과 관련한 책임이 부여되면서 앞으로 배달앱 업계에서 이와 관련된 이슈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정부는 또 수입
빙그레가 4조원대로 성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3일 빙그레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내놓고,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VIVACITY)’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맛있으면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삼고 있다. 향후 제품 속성에 따라 다양한 하위 브랜드와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다.처음 출시되는 비바시티는 28~35세 여성을 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년째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며,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서울 용두동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관하고 동아제약, 동아오츠카가 후원한다.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작해 지난해까지 10년간 행사를 진행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선도기업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MPRO’를 새롭게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브랜드 ‘MPRO(엠프로)’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M과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PRO가 합쳐진 단어다. 한국야쿠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이 담긴 목적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캡슐, 분말, 이중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편의를 고려했다.한국야쿠르트는 ‘MPRO’로 기존 건기식 브랜드를 통합하고 소비자
국내 다단계업계 판도가 조만간 뒤바뀔 전망이다. 토종 다단계업체 애터미가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의 인기를 타고 무섭게 성장하면서 ‘부동의 1위’ 한국 암웨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정체 빠진 암웨이, 내 집 마련한 애터미다단계 업계의 순위 변동이 일어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한국암웨이의 성장 속도가 둔화된 틈을 타 애터미가 맹렬한 속도로 치고 올라오면서 업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712%.’ 지난 10년간 애터미의 매출 증가폭이다. 설립 2년차에 접어든 2010년 809억원의 매출을 거둔 애터미는 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규제 문턱이 낮아진다.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를 허용하는 등 관련 규제를 대폭 걷어내기로 했다.지난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기능 식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의 사전신고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해야 가능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ST(이하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이 인도 시장에서 해외 발매를 시작한다. 인도에서 슈가논의 제품명은 강함(Strong)을 뜻하는 ‘발레라(Valera)’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과 슈가논의 인도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매식에서는 양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매 기념영상 시청과 제품 강의 등이 진행됐다.2012년 말 동아에스티는 인도, 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비타민캔디의 당분 함량이 높아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1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비타민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시험을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기준(37.5g)의 최대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열량의 10%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당분 함량 표시도 미흡했다. 일반캔디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을 표시했으나, 건강기능식품 캔디 11개 제품은 표시하지 않았다. 이는 현행 건강기능식품 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외이사 제도는 IMF 사태를 겪는 과정에서 국내에 도입됐다. 기업들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MF가 권유한 제도였다. 사외이사의 핵심 역할은 오너일가 및 경영진을 견제·감시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이러한 배경으로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된 당시,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것은 서흥이다. 의약용 캡슐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서흥은 1998년 2월 이병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첫 사외이사였다.이후 모든 상장사들이 사외이사를 선임했지만, 제도는 실효성을 갖지 못했다. 대다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가 다가오면서 유통가를 이끄는 ‘돼지띠’ CE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내년 남다른 활약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돼지띠 CEO는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와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다. 이들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에도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1959년생으로 이번 연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강 대표는 이커머스에 집중할 전망이다. 강 대표는 지난 5월 이커머스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관련 분야에 심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국내 판매가 늘고 있는 열대 식물 ‘노니’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서울시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27개 중 9개(33%) 노니 분말·환제품에서 쇳가루가 기준치(10.0㎎/㎏미만) 보다 6~56배 초과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문제의 제품을 즉시 회수·폐기하고 행정조치를 의뢰했다.노니는 열대식물의 열매로, 주로 분말과 차·주스 등 식품과 약용으로 섭취한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20억불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상반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누적 판매량 8억개, 매출액 1조5,000억원. 한국야쿠르트의 ‘간 건강’ 건강기능식품 ‘쿠퍼스’가 만들어 낸 기록들이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쿠퍼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능성 진화로 무려 15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말 ‘쿠퍼스’ 라인업을 확대한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한국야쿠르트 ‘쿠퍼스’는 2004년 초유 항체를 함유한 기능성 발효유로 시장에 나왔다. 발효유의 기능성을 ‘간’까지 확대한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발효유로, 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40대 이상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치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절반 가량이 치매 예방을 위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제약기업 한독은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4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한독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를 선보인 바 있다.한독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성인 남녀는 치매에 대한 두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겪는 고민, 바로 선물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고르는 사람은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와 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실속과 가격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헬스원 선물세트이다. 헬스원 선물세트는 품질 좋은 원료로 만들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급하기에 매년 명절 때마다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추석에도 롯데제과 헬스원은 가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선물 제품을 선보였다.롯데 헬스원의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이 선보인 추석 선물세트는 △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돼 위생 당국으로부터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보배 페릴라 오메가3’ 제품과 ‘더웰스 아이러브 눈사랑 루테인’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모두 건강기능식품 기업 더존피에이치씨에서 제조됐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충남 근산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수는 50여명에 달한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8월 7일인 ‘보배 페릴라 오메가3’ 제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약품 성분을 넣은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판매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틸시스테인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들을 수입해 판매한 에이엔씨 대표 A씨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진해거담제와 간해독작용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식약처는 ▲엘-탁스 ▲씨엔엠 ▲씨엔엠 파우더 ▲바이오-미르 ▲위민스 포뮬러 ▲피엔지 ▲피-스테롤 ▲뮤노케어 등 총 8개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