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이에 대해 동원F&B 측은 동원참치캔‧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
국내에서는 대마초 등 대마성분 사용이 금지돼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 대마씨유 제품에서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마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C 성분 초과 제품 1건 적발… 판매중단 조치‘대마’는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서는 삼베의 원료인 섬유작물로 이용돼왔다고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1960년대 중독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마초 흡연이 국내서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대마관리법 및 마약류관리법 등 법적 규제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런 대마가 최근 식품이나 의약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잊어버리곤 하기 마련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 이후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아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기능식품’ 관심 높아져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얻기 위한 기능성 원료 또는 성분의 섭취를 주된 목적으로 제조한 식품을 말한다(건강식품에 관한 법률). 건강유지 및 보조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식이보충제 등과 질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GC녹십자와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등 주요 제약사들이 줄줄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데 동아쏘시오홀딩스도 10년 만에 다시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조131억원, 영업이익은 38.6% 감소한 378억원, 순이익은 55.4%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동아쏘시오홀
SNS가 발달하면서 2019년 말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활용한 기만광고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직접 구매해서 후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광고 수익을 받고도 광고가 아닌 것처럼 꾸며낸 영상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SNS 후기는 소비자들의 상품구매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기만광고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에서 나타나는 후기 게시물 형태의 기만광고(이하 뒷광고)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목표를 세우곤 한다. 이때 목표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건강’과 ‘운동’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은 웰빙음식과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을 찾아 쇼핑에 나선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강을 ‘디깅’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지난해 유통업계서 열풍이었던 소비자 키워드를 꼽자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헬시플레저는 건강(he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의 합병을 앞둔 한미헬스케어가 MZ세대를 위한 특별한 건강기능음료 ‘화싹和’(이하 화싹)을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은 ‘화싹’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 ‘로사빈(Rosavin) 6mg’과 비타민B 7종, 비타민C가 정제 및 액상으로 하나의 용기에 담겨 있다.오랜지 맛의 액상이 담겨 있는 뚜껑 위에 정제가 담겨 있어 간편하게 함께 복용할 수 있으며, 액상에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를 훌쩍 뛰어 넘는 고함량으로 들어있
식약처가 수능을 앞두고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7일부터 특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기억력‧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
토니모리가 자회사인 에이투젠의 매각을 결정했다. 사업 확장 차원에서 자회사로 편입한 지 약 4년 만이다. 적자 탈출이 시급한 만큼 사업효율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적자 늪’ 빠진 토니모리, 자회사 편입 4년 만에 에이투젠 매각 토니모리는 15일 에이투젠 보유 주식 약 33만800주를 유한양행에 70억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2018년 1월 더마 화장품 사업 확장 차원에서 에이투젠을 인수했던 바 있다. 지분 최초 취득가액은 30억원 가량이었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으로 4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최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신통치 못한 가운데 지분 매각설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맥널티 측은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매각설에 주가 출렁… 한국맥널티 “사실무근”커피전문기업인 한국맥널티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 등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을 위한 문서 등을 발송한 사실이 없으며 매각 의사 또한 없음을 답변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최대주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식품을 담는 용기‧포장류의 생산실적도 크게 성장해 눈길을 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전년(84조3,267억원) 대비 10.5% 증가해 93조1,58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식품산업 전체 생산실적은 최근 5년(2016년~2020년) 연평균 증가율(3.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이는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기록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18일 오후 섬‧연안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식품 산업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섬‧연안 생물자원의 식품 산업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섬‧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정보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기능성 식품 원료은행을 구축‧운영할 때 필요한 원
명문제약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매각 추진을 철회하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투자심리 회복엔 갈 길이 먼 모양새다.13일 10시 2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64% 내린 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문제약이 최근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최근 며칠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명문제약은 지난 3일 최대주주의 매각 추진 철회 소식을 공시했다. 이후 지난 8일엔 배철한 대표의 명의로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추진 계획을
최근 롯데와 신세계, GS가 수십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 롯데와 GS는 신사업에 무게 중심을 뒀다. 각사의 전략이 향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GS ‘신사업’, 신세계 ‘온‧오프 시너지’지난 24일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사업과 함께 다수 신사업에 향후 5년 동안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그룹 핵심사업인 유통사업에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상암동, 인천 송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추락한 뒤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이 올해 아쉬운 실적으로 출발했다.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지만, 요원하기만한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또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나란히 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절반 가까운 48.6% 감소했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2001년 설립된 내츄럴
넷마블이 디지털 커머스 기업을 자회사에 편입시켰다. 올해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보해 생태계를 키우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9일 데이터 커머스 기업 ‘넥스트플레이어’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넥스트플레이어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자회사 편입했으며 주식 교환‧이전 일자는 오는 7월 8일이다.넥스트플레이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이터 커머스 기업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2,000여 개의 캠페인과 축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분기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 사업부문인 음료와 주류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양 부문 모두에서 신제품을 추가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지난 2일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롯데칠성음료는 연결기준 매출액 6,26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6.2% 증가(875억원↑)했으며, 영업익은 84.9% 증가(274억원↑)했다.이 같은 실적을 거둔 요인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주 사업부문인 음료‧주류에서 거둔 고른 성과를 들
건강과 함께 체중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존 탄산음료 대비 열량을 최소화한 제로칼로리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초 제로칼로리 제품 2종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제품군 확장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지난 10일 롯데칠성음료는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 3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해당 제품을 제로칼로리 음료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로칼로리 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 등의 표
국세청이 고려은단헬스케어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고려은단헬스케어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세무조사엔 국제거래조사국 요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주로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회사나 해외매출이 비중이 높은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는 부서다.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지속 성장해온 매일유업이 지난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유가공 제품의 주 소비계층이 줄어들고 있어 불안요소는 존재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518억원,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비교해 매출액 6.0%(888억원↑), 영업익은 1.5%(13억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