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제약사 조아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조원기 회장과 조성환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이사회 출석을 외면하며 시대흐름을 역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진한 실적 및 이사회 외면 실태가 좀처럼 달라지지 않으면서 오너일가의 개선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확대됐는데… 오너일가 성실경영에 ‘물음표’코스닥 상장사이자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조아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75억원에 그치며 20
당초 빙과사업 통합이 거론됐던 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빙과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급 품목을 대폭 넓히게 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식품군 사업을 총괄하는 HQ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오리온이 해외시장에서 거둔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절반을 상회했으며, 특히 중국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리온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신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키워드로 한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매출 대비 해외 비중 66.2%, 중국서만 47.5% 지난해 11월 공시된 오리온의 실적자료를 보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90억원, 2,711억원을 기록했다. 아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품목에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010건을 집중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장건강, 면역력 증강 등을 표방한 식품 광고 게시물 51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29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74건(57.4%) △질
동국제약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메이올웨이즈(MayAlways)’ 오프라인 매장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 온라인 쇼핑몰 ‘DK SHOP’에서 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전국 54개 메이올웨이즈 백화점 매장에서는 오는 2월 2일까지 명절 건강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밀크씨슬 옥타플러스’와 ‘프라임 알티지 오메가3’ 선물세트를 1+1 기획으로 선보이고, 인기 제품들을 최저가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여기에 무료배송이나 대량구매 시 ‘10+1 증정’과 같은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또한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 온라인
지난해 시장규모 5조원대로 추산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다수 식품기업이 진출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독자 개발 원료인 ‘개별인정형 원료’의 보유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0년 ‘4조원’대 돌파한 국내 건기식 시장‘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을 포함)한 식품’으로 정의된다. 기능성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 보건 용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JVM(제이브이엠)이 올해 5조원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자동조제 분야에 진출한다. 또 기존에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파우치형 자동조제기 시장을 넘어 바이알(Vial), 블리스터 방식 자동조제 분야 등 글로벌 의약품 재포장 시장 전반을 공략해 신규 해외 시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도 기대된다. 원재료 및 부품 가격 인상에 따라 지난해 불가피하게 단행된 제품 가격 인상 역시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JVM은 2022년 새해를 국내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시장 점유율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013년 선친 고(故) 최수부 창업주(회장)의 타계로 광동제약 사령탑에 올랐다. 올해로 9년째 광동제약을 이끌고 있는 최성원 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비판적이다. ‘제약사’라는 타이틀은 내걸고 있으나 신약이나 복제약(제네릭) 연구개발(R&D)에 투자가 인색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성원 대표 체제 하에서 나온 R&D 결과물이 전무한 상황이라 ‘제약사’라는 정체성이 더욱 희미해지고 있다.고 최수부 회장이 이끌던 광동제약은 R&D 부문 투자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兆)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출범식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
신동원 농심 회장이 3일 오전 열린 그룹임원 회의에서 2022년 경영지침으로 ‘밸류 업(VALUE UP, 가치향상)’을 제시했다. VALUE UP은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쳐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농심은 미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신 회장은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 있다. 이는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몰락했던 네츄럴엔도텍의 재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9월 1년 7개월여 만의 주식거래 재개 직후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며 희망을 품었지만 이내 험로가 펼쳐지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재기 향한 ‘희망고문’내츄럴엔도텍은 2001년 김재수 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2010년대 들어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백수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1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에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2
겨울철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수족냉증과 같은 한랭질환을 겪는 이들이 생겨나는데, 이들에게 겨울은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손과 발끝에 냉기가 느껴지고, 한기가 아랫배·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근육 경련 등 저림과 통증, 소화불량, 만성피로가 동반돼 일상의 질이 현격히 떨어진다.동아제약은 수족냉증 등 한랭질환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선 정확한 정보를 잘 알아두고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족냉증과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봤다.◇ 수족냉증은 체질 아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급기야 상장폐지 위기까지 마주했던 내츄럴엔도텍이 주식거래 재개와 함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던 서흥을 새 주인으로 맞은 가운데 암흑기를 벗어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수오 파문으로 무너진 내츄럴엔도텍의 화려한 복귀지난 6일, 약 1년 7개월여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된 코스닥 상장사 내츄럴엔도텍은 8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9일엔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한국콜마의 자회사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하 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노엔은 이날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거래 첫 날인 9일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
이준수 일동후디스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잇따라 악재가 몰아쳤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의 불법 리베이트 사실이 적발돼 기업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은 가운데 한 중소식품업체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됐던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갖가지 악재가 불거지면서 회사 성장가도에도 먹구름이 드러워진 모습이다.◇ 불법 리베이트에 상표권 소송 패소 … 악재 줄줄이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5월부터 이준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일반식품인 ‘단백질바’를 체중감량과 근력강화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과장광고 한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체중감량‧근력강화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진 ‘단백질바(프로틴바)’의 온라인상 부당 광고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누리집(사이트) 21개를 적발해 관련 누리집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단백질바란 초콜릿바‧강정 형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간편히 먹을 수 있게 만든 식품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바의 식품유형은 곡류 가공품, 견과류가공품, 초콜릿가공품
농심 신동원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신춘호 1대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회장은 20년여 간 농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고 신춘호 회장을 보좌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며 2세 경영시대를 본격 열게 됐다.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부로부터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대상그룹이 헌혈 캠페인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실시한다.대상그룹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헌혈 캠페인,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대상 주식회사를 비롯해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초록마을, 대상에프앤비, 등 대상그룹 전 그룹사가 참여한다.대상그룹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실시한 헌혈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전 국민으로 대상을 넓혀 실시했다.‘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는 헌혈 참여자와 비참여자로 나뉘어 진행된다.
넷마블이 지난 2019년 인수한 코웨이와 시너지를 낼 뷰티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 게임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구독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과는 다른 행보여서 넷마블의 개발해온 기술과 코웨이가 축적해온 렌탈 및 화장품 사업 경험 결합에 따른 사업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코웨이 화장품 사업 부진…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 견인?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새로운 법인 ‘넷마블 힐러비’를 설립했다. 넷마블 힐러비 대표이사에는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에 방준혁 의장
광동제약은 ‘매출 1조원 클럽’을 최근 5년간 연이어 달성한 국내 몇 안 되는 제약사다. 이러한 광동제약이지만 그간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가 인색한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광동제약은 R&D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광동제약의 R&D 투자 확대는 ‘무늬만 제약사’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국내 정통 제약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광동제약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광동제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