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여파가 연일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5·18 모독 발언에 대한 사과와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고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당은 해당 발언이 나온 ‘5·18 공청회’ 행사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지도부는 1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18 공청회’ 사태를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반쪽’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예고한 후보들이 대거 ‘보이콧’ 하면서다.경선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후보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주호영·정우택·안상수 의원 등 6명에 이른다. 이들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2주 이상’ 전당대회를 늦춰달라고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출마 보이콧’에 나서기로 했다.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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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한국당 소속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을 포함한 징계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당 소속인데다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공청회’를 열었다. ‘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라는 부제를 단 이날 공청회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동원됐다는 주장을 펼쳐온 보수논객 지만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 주자 6명이 출마를 보이콧했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해달라는 당권 주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보 등록일인 오는 12일까지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이들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한국당 당 대표 경쟁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보이콧’을 선언한 일부 당권 주자들은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 심재철·주호영·정우택·안상수 의원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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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당대회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설 연휴동안 당심과 민심 잡기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대다수 당권 주자들은 설 당일인 5일에도 현장 방문에 주력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그는 설 연휴 시작부터 수도권에서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영유아·청소년 보육시설인 '상록보육원' 방문을 시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명절을 전후해 정치권 민심의 향방을 가를 최대 현안은 ‘경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법정구속되면서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1일 비상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댓글 조작으로 최대 수혜를 받은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지근거리에 있던 김경수 지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는지,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0일,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2011년과 2017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하지만 홍 대표의 세번째 도전에 대해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홍 전 대표가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를 이유로 자진사퇴 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이다. 홍 전 대표의 세번째 도전이 험난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이유다.홍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교직원공제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당원들과 함께 악전고투할 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이 당원 표심잡기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에서 당원들과 만난다. 이날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동구민회관에서 강동구 갑·을 당협위원회 신년인사회와 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한다.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이날 강원지역을 찾아 오후에 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한다. 앞서 황 전 총리는 PK(부산·울산·경남)·TK(대구·경북) 지역과 충청권을 방문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는 29일 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들이 25일, 일제히 영남을 찾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를, 황교안 전 총리는 경남과 울산을 각각 방문한다. 한국당 책임당원이 밀집한 영남권에서 표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 일정에 나선다. 이후 대구시청과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뒤 점심 무렵 서문시장에서 민생 탐방에 나선다. 앞서 부산·울산·경남 방문에서 산업 현장을 찾아 ‘경제 행보’에 나선 것처럼 오 전 시장은 이날 대구에서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와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측근으로 통했던 정성일 전 새누리당 상근 부대변인이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는 황교안 전 총리 진용에 합류했다. 아직 캠프가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명확한 직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보와 수행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영입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대변인은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고, 사후 김무성 의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승낙을 얻었다. 정 전 부대변인은 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그렇게 됐다”며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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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태극기 전사'로 불리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2·27 전당대회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중량감 부분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유력 당권주자와 비교하면 다소 약할 수 있지만, 한국당에 입당한 '태극기부대 당원'이 김 의원을 대거 지지하면서 전당대회의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장외투쟁을 불사하고 뛰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주요 당권 주자들이 앞다퉈 출마선언을 한다. 전당대회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고, 설 연휴까지 가까워지면서 출마선언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원·내외 주요 당권 주자들은 설 연휴 이전까지 출마선언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안상수·김진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각각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출마선언에서 ‘2020년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도 이날 오후 출마선언에서 비전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뒤이어 주호영 의원도 오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 관심을 높여 당 지지도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당대회 직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국당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한국당 전당대회보다 북미정상회담에 쏠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심재철·주호영·정우택·정진석·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황교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 달 여 남은 21일,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영남’을 방문한다. 절반 가까운 표가 영남권에 집중돼 있어 전당대회의 사실상의 승부처가 영남이기 때문이다.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나란히 영남을 찾는다. 황 전 총리는 입당 후 첫 지방 행보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그는 이날 오전 대구 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경제 현안과 의견을 청취한 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여성정치아카데미’ 행사를 찾아 한국당 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차기 당권 도전 문제가 제기됐지만, 홍 전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관람 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정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오는 30일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차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는 뜻을 전했다.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대해 “어찌보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