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신천지 연루 의혹 제기가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는 윤 후보가 유세 과정서 보인 ‘L자 손가락’, ‘V자 손가락’이 이만희 교주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김진표, 노웅래, 김상희, 우원식, 고민정, 김병기, 박홍근 민주당 의원 등 54명은 전날(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신천지 유착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천지가 윤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며 “신천지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종로· 안성·청주 상당구 3곳의 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동일 지역 3선 이상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정체로 당내에서 분출된 ‘5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당대표가 화답한 것으로 당내 운동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독교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으나 세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2일 오전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입을 모아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민주당 김진표·송기헌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서정숙 의원,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등 여야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문 대통령도 자리했다.이날
청와대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양도소득세(양도세) 기준 완화 방안을 채택한 것을 존중한다면서도 당정 간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과세의 예측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청이 다른 견해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당론이 기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와는 많이 다르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여당이 특위를 구성하고 의총을 열어 장시간 토론과 투표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와 관련해 과세 기준을 ‘공시지가 상위 2%’로 바꾸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또 서민, 실수요자에게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p 우대비율을 20%p로 상향하기로 했고, 2만가구 규모의 추가 공급 대책을 제시했다.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공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이하 부동산특위) 위원장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부임 전후 줄곧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로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아야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부동산 특위 내에서도 세율에 대한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26일, 국민의힘도 세율 완화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놔 김 위원장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정의당은 김 의원장이 안양에서 친인척과 함께 대규모 주택건축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최근 여당 지도부가 바뀌면서 부동산 정책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전 정권과 별반 차이 없는 ‘재탕 삼탕’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정부 ‘부자감세’와 박근혜 정권의 ‘초이노믹스’와 판박이라는 지적이 범야권에서 제기됐다.◇ 야권 “전(前) 정부의 실패한 정책 답습” 비판민주당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을 종합하면, 세금을 완화해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게 한 다음 무주택자들(청년‧신혼부부 등)이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사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송영길 대표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7일부터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협상이 풀리지 않으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양측은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싸고 공방을 주고받는 등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그간 단일화 실무협상은 ‘적합도’를 묻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과 ‘경쟁력’을 묻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여 왔다.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오 후보와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안 후보의 선호가 다른 까닭이다.
최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블루칩’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를 정치적 흥행 요건을 가진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스토리’와 분명한 자신만의 ‘소신’을 겸비했다는 점에서다. 경제통 관료 출신인 김 전 부총리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란 ‘소년 가장’과 ‘상고 졸업’이라는 출신 배경을 갖고 있다. 그가 충청북도 음성군이 고향이라는 점은 ‘충청 대망론’을 자극시킬 수 있는 요소다.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사실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던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됐지만 벌써부터 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3일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박 장관은 20일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전날 ‘SBS 8 뉴스’에 출연해 “원래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를 위한 ‘오픈 경선’을 제안한 데 대해 여권에서도 비아냥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절하면서 야권 내 신경전이 극에 달하자, 당장 여권에서는 이를 ‘안철수 견제’의 기회로 삼는 분위기다.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알량한 인지도 지지율로 날로 보수야당 세력을 삼키려는 안철수”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타당의 당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않고, 공직선거법을 살펴보지도 않고 이른바 ‘안동설(安動設), 세상은 나 안철수 중심으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결과는 지난 2016년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 이후 4년만에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여권 인사들과 같은 이름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유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 인사가 포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라는 명단을 공개했고, 명단에는 김영호‧김경협‧김진표‧김수현‧박수현‧이호철‧진영 등 여권 인사들과 같은 이름이 다수 포함됐다.유 의원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확인을 해 보니 민주당과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여럿 나온다. 동명이인인지 확인했느냐”고 물었고, 이 지검장은 “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군 골프장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린벨트 훼손 없이 공급이 가능하고, 교통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곳들이라 비용도 저렴해진다는 것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보유한 성남골프장과 88CC, 태릉 골프장 등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확보하자는 방안을 전날 당청에 제안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의원은 이같은 방안을 최근 정책 의원총회에서 제안하고, 청와대와 총리실에도 전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제3신도
더불어민주당은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을 추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박 의원을 찬반 투표 없이 추대했다.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2석 중 1석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 내 절차를 통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최종 선출한다.당초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5선, 수원시무) 의원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단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의장에는 6선 박병석 의원이 사실상 확정인 상황이고, 부의장 자리에는 4선 김상희 의원의 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국회의장은 박병석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5선)은 20일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18일 박 의원과 만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가 입장 정리에 나선 것은 ′거대 여당′으로서 합의와 존중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4·15 총선 후 당내 입지 강화를 위해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이 전 총리는 총선 기간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았던 당선·낙선자 38명과 회동을 가졌거나 갖을 예정이다. 지난 7일에는 낙선인 15명과 비공개 오찬을 가진 바 있다. 15일에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초·재선 당선자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병관·김병욱·백혜련·정춘숙 의원과 고민정·김용민·이탄희·이소영·홍정민 당선인 등이 참석하고 강훈식 의원과 송재호·허영 당선인 등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
차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이 국회 의장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을 중심으로 여성 부의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70년이 넘도록 여성이 국회 의장단에 한 번도 참여 못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비정상이고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며 “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 중 두 자리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오는 25일 열린다. 후보 등록 기간은 19부터 20일까지며 경선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만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국회의장 경선은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과 김진표(5선, 경기 수원시무)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두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모두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상대로 열띤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초선 당선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당선 후 등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