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24일 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노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과 배우자 건물 불법증축 논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여당 위원들은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사회에서 노 후보자가 대법원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옹호했다.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국회 인준을 받을 경우 노 후보자는 역댁 대법관 145명 중 7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다. 현재 대법관 14명 중에서는 4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는 20일,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 직후 채택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볼 때 후보자가 지난 30여년간 법관으로서 재직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재판 업무를 수행해 왔다. 법조계 내부에서도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는 점, 후보자의 도덕성·재산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을 결정했다.이날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앞서 열린 인사청문회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19일 안철상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섰다. 이날 청문회는 정책 질의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됐다. 야당의 공세가 예상됐던 자녀 위장전입 부분은 안 후보자가 즉각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청문회 초반에 정리됐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안 후보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위장전입은 시인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안 후보자는 “이른바 위장전입은 국민 시각에서 볼 때 공직자로서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강행임명이라는 점에서 야당에 양해도 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 부분”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서 야당들도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말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고도 했다.홍종학 장관에 대해서는 “대선 때 경제정책 전반을 다 준비해주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로서 문재인 정부 내각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면 (홍종학 장관과) 함께 국무회의장으로 이동해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국회는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여야 대립 끝에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청와대는 다시 기일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구했으나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국회 청문보고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법적요건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청와대가 국회에 요청한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20일까지였다. 하지만 여야가 관련 논의를 진척시키지 못하면서 청와대가 보고서 채택 없이 그대로 홍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홍 후보자 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대신 이날 회의에서는 홍 후보자의 장관 자격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만 이어졌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경북 포항지역 지진 참사와 청와대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연결해 “국민은 지진을 이겨내려 힘을 모으는데 청와대는 홍종학 살리는 일에 몰두해서야 되겠냐”고 꼬집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는 홍 후보자를 포기하라.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 사람을 얻고 모두가 등 돌리는 일을 하지 않길 상식의 이름으로 건의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포항 지진 참사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15일 중으로 국회에 홍중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는 “홍종학 중소벤처장관 인사청문기한이 만료돼 국회에 기일을 지정하여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할 예정”이라며 “실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시점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인사청문회법 6조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기간 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자유한국당이 전체회의에 불참하겠다고 하자 국민의당도 “모든 정당 참여 하에 채택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고 불참했기 때문이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모두 홍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홍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회의는 국민의당의 요청으로 오후 3시로 미뤄졌다. 그러나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별 다른 논의 없이 오후로 미뤄졌다.국회 산자중기위는 당초 이날 오전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개의 시간인 11시가 지나도록 홍 후보자 자진사퇴를 요구해왔던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결국 국민의당 소속 장병완 산자위원장은 11시20분께 “오늘 전체회의에 앞서서 (각 당) 간사 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이 가결된 데 대해 야당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121석의 소수여당으로서 160표의 찬성표 가결을 이끌어낸 민주당은 김 대법원장 인준을 “협치의 시작”으로 평가했다.추미애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 처리에 협조해준 야당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청문보고서가 마침내 채택됐고, 본회의 표결을 통해 신임 대법원장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은 협치와 상생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정기국회 과정에서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문제 삼고 있는 김 후보자의 동성애 옹호 입장과 코드인사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대법원장의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미루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목전에 닥친 사법부 대혼란을 감안해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초당적 결단을 내려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당은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4일까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헌정 사상 초유의 사법부 공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야당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반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김 후보자의 이념 편향성 등을 이유로 인준 채택에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당의 경우 ‘자율투표’ 방침을 거듭 확인하며 캐스팅보트를 자처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군 동성애 처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5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여부를 놓고 또다시 여야가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후보자의 여행경비에 관한 내용이 ‘위증’이라며 채택을 거부해 또다시 무산됐다.◇ “이대로 처리되면 안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하던 중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야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에게 무언가 귓속말을 하고 있다.◇ “거 한번 도와주세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보고서 채택에 도와달라며 한풀 꺽인듯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무능’을 지적하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진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부적격 채택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엄중한 사건”이라며 “국회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부적격으로 채택한 이상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인사 참사를 겪으면서 어떤 반성이나 겸허한 자세는 커녕 국회나 야당만 탓하며 도저히 청와대와 여당 대표로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부적격으로 채택된 13일에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6.2%까지 내려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66.8%(매우 잘함 41.4%, 잘하는 편 25.4%)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3일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취지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비록 야당소속 의원들만 참석해 의결한 것이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비토 의견이 적지 않았다. 부적격 이유로는 자질과 업무능력이 부족하다는 쪽으로 모아졌다.채택된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 따르면, 청문위원들은 박 후보자에 대해 “여러 부처가 관여하는 중소기업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다양한 부처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할 만한 전문성과 행정경험, 정무적 감각이 부족하다”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의 야당의 태도를 지적하며 보고서 채택 직전 퇴장했다. 부적격 보고서는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지만, 민주당도 굳이 ‘적격’ 의견을 병기하자는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 민주당 내에서도 박 후보자에 대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산자중기위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가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핵균형과 다중방어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대실패”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핵폭탄의 ICBM 탑재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이 아니라 북한 핵 개발의 종착역”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위를 최종 책임진 문재인 대통령이 현 상황의 의미와 대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실 것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론, 뉴라이트 역사관, 이승만 건국 찬양, 자녀 이중국적 및 위장전입, 배우자 탈세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휘말려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인사 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국회 보이콧으로 불참했다. 산자중기위는 당초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7일 열기로 했었지만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