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8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재송부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지만, 여야는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청와대는 8일 두 후보자를 포함해 진영 행정안전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에 출국해 한미정상회담에 돌입하는 문 대통령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장관 공백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크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정국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법 6조에 따르면, 국회가 법정 기간 이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시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채택되지 않았을 경우, 대통령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이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2일 박영선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 등에 대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가 박·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여당으로서 보조를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조동호·최정호 후보자) 두 분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추가적으로 어떤 의혹이 제기되거나 (하지 않았고) 국민적 눈높이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강하게 반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협치를 거부하고 국회를 무시하고 윽박 지르겠다는 모습”이라고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야당과 협치하려는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2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문제인사 관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재송부 기한은 오는 7일이다. 사실상 3명의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4월 7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동시에 문 대통령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박양우 문화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중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연철(통일부)·문성혁(해양수산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진영(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이다.당초 청문보고서 채택 1차 마감 시한은 전날인 1일이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문성혁·진영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상임위 일정도 각각 2일, 4일로 잡혀있다. 이들 역시 한국당의 의견을 담아 ‘부적격’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낙마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나머지 5명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돼야 한다며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 마감시한인 1일에도 여야는 5명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 여당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부여당과의 ‘강대강 대치’ 상황을 주도하는 모습이다.문재인 정부가 야권의 반발에도 2기 내각 인사 임명 강행을 예고하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맞대응’ 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2기 내각 인사를 검증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영 인사수석 책임론을 제기했다. 특히 조국 수석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있다.나 원내대표는 1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 후보자가 8명”이라며 "조 수석이 본인 업무에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로 사실상 낙마하면서 야당에서는 인사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퇴 공세가 거세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적극 방어하는 모습이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론도 불가피하다”며 “특히 조국 수석의 경우에는 지금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 후보자가 8명이나 된다. 조 수석이 본인 업무에는 그렇게 성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자진사퇴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틀 앞으로 다가온 4·3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하기도 한다.민주당은 조동호·최정호 후보자의 사실상 낙마 직후 이해식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만큼 고심이 컸으리라 여겨지지만 조기에 결단을 내린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후보자는 자진 사퇴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살생부’가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살생부에는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대상에 오른 7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기록돼 있다. 현역 의원 출신 가운데 살아남은 인사는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 후보자 한 명 뿐이다.‘현역 불패는 없다’고 했던 한국당이 진영 후보자를 살생부에서 제외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27일 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맹공을 펼쳤다. 진 후보자의 부동산 시세차익 논란, 용산 개발 관련사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은 점 등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와 여당이 인사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 7인에 대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7인 전원을 ‘부적격’으로 판단 내리면서 일부 인사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권 지지층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의 취업특혜·황제유학, 국가연구비를 이용한 출장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박성중 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
[시사위크=은진 기자]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사흘간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후 정치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각 당이 제안하는 인사청문회 개선 방안이 제각각이어서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공직후보자의 직무역량, 전문성, 비전을 평가하는 자리인데 언제부턴가 청문회가 인신공격과 신상털이 장으로 변질됐다. 이런 문화가 만들어진 데에는 우리당의 책임도 일부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청문회를 계속해야 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장관 후보자 7인 전원을 ‘부적격’으로 판단내리면서 여당 내부에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한 전략으로 일부 후보자의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인 전원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는 초유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사흘 동안 7명의 인사청문회가 있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는 후보들도 있었다고 생각된다”면서도 “그런데 한국당이 7명 후보자 모두에 대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겐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나머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추후 논의를 거쳐 정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인사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청와대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한국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청문회 결과를 공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가 조금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국정운영에 협조하고 싶은데 관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8일 3일간 진행된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현재 인사청문 제도를 반드시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빠른 시일 내 인사청문회법을 고쳐서 이런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마치 짜고 그랬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덕적 논란부터 역량문제까지 걸리지 않은 후보자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후보자들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 야당이 반대해도 대통령이 임명 강행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번에는 ‘현역 불패’ 신화가 깨질까.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파행을 빚었다. 같은 날 열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박영선 청문회와 비교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이는 박 후보자의 ‘낙마왕’, ‘저승사자’ 등의 별명과 연관성이 깊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박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요청한 청문 인사 낙마에 주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낙마한 대표적 청문 인사로는 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SNS 발언, 교수 시절 기고문 등을 토대로 봤을 때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고 대통령의 지명 철회 또는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외통위는 추후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진통이 예상된다.외통위 소속 민주당 이수혁·박경미·송영길·심재권·원혜영·윤후덕·이석현·이인영·최재성·추미애 의원 등은 26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은 김연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노동‧사회 등 사실상 전 분야 정책에 대해 맹비난 했다.그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위헌”이라고 규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는 ‘세금 퍼주기’로 자신들의 경제 실정을 가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를 늘리고 싶으면 기업을 자유롭게 하고, 국민의 지갑을 두텁게 해주고 싶다면 시장을 활성화 시켜라”면서 “우리 헌법은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7대 인사 배제기준이 문제없다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 "후보자 자격 기준이 아니라 비리자 무사통과 기준이나 마찬가지"라고 정면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과 함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 등을 요구하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7대 인사검증에 대한 자체 기준을 내보이며 그동안 임명된 장관들이 이런 기준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는데 어이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