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노조와의 전쟁’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노조의 회계 공개 거부를 비판하더니, 21일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선언하면서 ‘건폭’이라는 단어도 꺼내들었다. ◇ ‘강성 기득권 노조’ 비판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강성 기득권 노조’에 대한 엄정 조치 방침을 밝혔다. 또 전날에 이어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30조 민생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이재명 대표가 연초 고물가·고금리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30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민주당의 이러한 제안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임
소셜크리에이터 마켓 오지큐(대표이사 신철호·이하 OGQ)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최연우)와 장애예술가,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기계설계 인재양성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창신대학교 항공정비기계전공 재학생 강태훈 외 3명은 경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년 동계 현장 실무형 기계설계 인재양성 교육과정 스마트 자율주행 투석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수상(팀명: A+), 개인상(강태훈:우수교육생상)을 수상했다.창신대학교 스마트융합공학부 항공정비기계전공 이준식 교수는 “부영그룹의 지원에 더불어 학생들이 전공 교과 수업 외에도 경진대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좋은 경험과 학습을 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했다. 연준은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 ‘물가 상승 둔화’ 언급한 파월미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에서 4.50~4.75%로 0.25%p 인상했다.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 단행을 통해 강력한 긴축 통화정책을 펼쳐오다 작년 말부터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일자리에 대한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여자이거나 남자라서, 외모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되 그 중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채용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구인 광고에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문구가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한 달간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1만4,000개 구인 광고를 모니터링하고 ‘모집‧채용상 성차별 모니터링 및 조치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인 모집‧채용 광고
금융감독원이 연간 채용 인원을 늘리고 수시·상시 채용 체계를 도입한다. 금융감독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신입 공채직원(5‧6급)을 중심으로 매년 1회 정기 채용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정기 채용만으로는 감독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부터 외부전문인력에 대한 수시·상시 채용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감원 측은 “신규 감독수요, 결원 등 자체 인력상황, 외부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순방 경제사절단에게 “이번에 여러분들(우리 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만찬을 겸한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아부다비 일정 동안 여러분들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무함마드 대통령께서 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죄에 빗대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내기업에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하라고 출연을 요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억지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며 “대놓고 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문제가 없지만 차별적인 법 적용을 하겠다는 것인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옳지 않은 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 NH농협은행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6,000명 늘어났다. 22년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다만 올해는 고용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 지난해 취업자수 81만6,000명↑… 리오프닝 효과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간 취업자수가 8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은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1987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 시장 초미의 관심사다. 연준이 올해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벤트마다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증시가 반등했다. ◇ 미국, 고용·실업률 호조세… 임금상승률은 둔화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2년 12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2022년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에
9년간 서울 지역 아파트에 일제히 적용됐던 35층 높이제한이 전면 폐지됐다.앞서 지난 2013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통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한강 수변 연접부는 각각 35층, 15층 이하로 층 높이를 제한한 바 있다. 5일 서울시는 35층 높이제한 해제 등의 내용이 담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서울시는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보행일상권 조성 △수변 중심 공간 재편 △기반시설 입체화 △중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 때리기’가 과감해지고 있다. 3일 윤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이라고 발언했다. 신년사에서도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자칫 노동개혁 의제가 이념 논쟁으로 번질 수도 있다. ◇ 점점 높아지는 ‘강성 노조’에 대한 발언 수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경제 상황 대처 및 3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3대 개혁을 속도감 있게 초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며 미래 전략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배달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사각지대에 있었던 배달업 및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도 하나둘씩 구축되고 있다. 정부가 배달 등 생활물류산업을 일자리 창출의 한 방향으로 잡은 가운데 아직까지는 배달 종사자를 위한 보호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가 2019년 상반기 11만9,626명에서 올해 상반기 23만7,188명으로 약 두 배 증가한 것
여의도 업무지구(YBD)는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 곳이다. 종로·중구 일대와 강남·서초 권역에 이어 서울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관료주의를 탈피하고 정부와 민간이 한 몸이 돼 기업, 국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연두 업무보고에서 “지금 국제상황을 보면 과거에는 WTO 체제로 자유무역 질서가 이뤄져왔지만, 지금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것이 첨단기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 첨단기술로서 어떤 식으로 국가 간 블록화되고 공급망이 재편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전임 정권의 대비 태세가 미흡해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북한의 군용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훈련,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