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취약 계층 청년 지원에 나섰다. 당정은 26일 청년특별대책 협의를 갖고 주거취약 청년을 위한 월세 지원, 반값 등록금 실질화 대책 등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내년도 예산에서 2030세대 등 청년층을 위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26일 일자리·주거·복지·교육·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87개 과제로 구성된 ‘청년세대 격차 해소와 미래도약 지원을 위한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여당이 이같은 정책을 내놓은 것은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반(反) 정부, 반(反) 민주당 정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배우 차승원은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서늘한 악역이었다가 평범한 가장이었다가,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인물 자체가 돼 관객을 설득시키고 만다. 이는 매 작품 더 새롭게, 더 자연스럽게 극 안에 녹아들고자 하는 그의 치열한 고민 덕이다. 차승원은 1988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97년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그는 섬뜩한 악역부터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1,1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4,785억원, 영업이익은 1,3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9.7% 급증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이 고루 성장
경기도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등 주거약자가 거주하는 경기행복주택 205세대를 대상으로 긴급 에어컨 설치에 들어간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에어컨 설치 현장을 찾아 무더위에 지친 입주민을 위로했다.이재명 지사는 5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원천 경기행복주택을 방문해 에어컨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청년 등 입주자와 노기우 동부건설㈜ 상무, 이정래 동원건설산업㈜ 관리소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입주자 불편사항 등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기본주택’ 공약에 대해 야권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비판했다. 재원 마련 방안도 없고 부동산 문제의 본질을 빗겨나간 정책이라는 것이다.이 지사는 전날(3일) 기본주택 100만 호 공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건설원가 수준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이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기본소득 100만 호를 포함해 임기 내 총 250만 호 공급을 늘리겠다고도 덧붙였다.그러나 야권에서는 이 지사 공약의 ‘실효성’을 걸고넘어졌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이 후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8만8,922건으로 전월(9만7,524건) 대비 8.8%, 작년 동월(13만8,578건)에 비해 3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만9,32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62만878건)보다 9.9%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월 한 달간 4만2,016건 거래돼 전월 대비 11.3%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 44.4% 줄었다. 지방(4만6,906건)은 전월
정부가 도입 1년을 맞는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으로 인해 주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을 내놨지만 부동산 시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전셋값 인상과 전세난, 그리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분쟁 등은 무시한 채 유리한 데이터만 활용한 ‘자화자찬’ 평가라는 비판이 따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임대차 3법 도입 후 임차인 다수가 제도 시행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울 100대 아파트의 경우 3법
정부가 추진했던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 의무화가 1년 만에 백지화되자 재건축 이슈와 엮여있던 일부 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전세 매물 수가 지난 12일 74건에서 일주일 만에 163건으로 120.2% 증가했다. 월세를 포함한 매물은 154건에서 278건으로 일주일 새 80.5%가 늘었다.실거주 의무화 규정이 사라진 시점부터 전세가 급증한 것이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국토법안심사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 그리고 실제 입주까지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더 늦으면 치솟는 집값을 따라잡지 못한 채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기회를 잡으려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3기 신도시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개시하고 28일 특별공급 물량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 6만2,000가구의 물량이 계획된 가운데 1차에는 4,333가구가 풀린다.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정부는
정부가 추진했던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실거주 의무화가 전면 백지화됐다. 재건축 아파트를 매수한 뒤 임대를 주고 시세차익만 노리는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꺼냈던 카드. 하지만 적용도 못한 채 사라지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혼란만 불러온 셈이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날 국토법안소위원회는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 의무 조항을 삭제했다.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만 남겨뒀다. 재건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앞두고 주택 매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5월 주택 거래량 집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4월 대비 4.8% 늘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16.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47만40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4만7,389건으로 4월보다 5.3% 증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7.8%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심상치 않다. 물량은 줄고 가격은 상승하면서 전세대란 재현이 현실화될 분위기다.22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18건으로 지난달(2만1,569건) 대비 5.8% 감소했다. 3달 전비해 13.8% 줄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감소한 수치다.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지난해 7월 입대차 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이후 급격히 줄어 1만건 이하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말 차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부동산을 다양한 시각으로 녹여낸 ‘월간 집’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간 드라마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진짜 부동산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 ‘월간 집’의 신선한 시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연출 이창민, 극본 명수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김지석‧정건주‧김원해‧채정안‧안창환이 참석했다.‘월간 집’은 집을 ‘사는(li
20대 청춘들의 현실적인 ‘캠퍼스 라이프’를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14일)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나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1020세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KBS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 극본 고연수)은 ‘대학판 미생’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각박한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학점, 월세, 취업 등 갖은 고민들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세종시에 유령청사를 짓고, 이를 빌미로 관평원 직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를 특공(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사실이 탄로나 대한민국 일반 시민들을 경악시킨 이후 공무원들의 아리송한 세종시 아파트 특공분양이 잇달아 터져 나온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분양으로 ‘불로소득 중의 불로소득’을 챙긴 것 같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무주택 서민들의 분노를 더 불타오르게 하는 건 아닌지.24일에는 올 2월 세종시에서 A, B 두 블록으로 분양된 산울동 소재 아파트가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껴얹었다. 국토교통
카카오뱅크가 1분기에도 호실적 행보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85억원) 대비 1년 만에 152% 성장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자이익 1,29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총 자산은 28조6,164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5%이다.카카오뱅크 측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용자 증가와 금융권 내 1위 모바일 트래픽을 기반으로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90%까지 상향하겠다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약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권에선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트렸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닮은꼴이라며 불안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 대표가 12일 밝힌 “집값의 6%만 있으면 내 집 마련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일으킨 ‘모기지론’ 정책을 펴겠다는 얘기여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은행권에서 부담을 느낄 것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사안은 현재 논의 중이나 모기지론 형태로 정
유승민 전 의원이 현 정권 부동산 실정을 관료들의 책임으로 돌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문(文)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고 비꼬았다. 반성은 없고, 남 탓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유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가 또 문비어천가를 부르며 대통령에게 아부했다”며 “이번에는 아부의 희생양이 ‘개혁에 저항한 관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언급하며 “그동안 대통령님께서 강조하신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 ‘평생 주택 공급방안 강구’, ‘부
부동산거래 포털 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전월세 물량이 주택임대차보호법(이하 주임법) 개정안이 시행된 2020년 7월보다 현재(23일) 4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임법 시행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2년 연장한 임차인들이 많기 때문에 전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2022년이 되면 이들의 2년 계약 연장이 만료된다. 전문가들은 2022년에도 전세값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주임법의 핵심인 이른바 ‘5%룰’과 ‘계약갱신청구권’이 불완전한 법이기 때문에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