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계열사를 포함해 수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역경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과 상당히 대비된다.양사의 대비되는 실적에 빗대보면 아시아나항공의 적자 심화는 외부적인 요인인 코로나19 외에도 경영 전략이나 기업 구조 등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즉 이러한 적자 구조의 아시아나항공을 살리는 방법으로는 대한항공의 인수·합병(M&
대한항공이 파리→인천 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이하 SAF)를 도입해 탄소 배출 감축에 힘쓴다.SAF는 석유·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화석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2∼5배가량 비싸다고 알려져 있으나,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SAF는 항공업계의 주요 탄소감축 수단으로 최근 유럽 및 미국을 중
위메이드가 자사의 블록체인 사업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대외적인 자리에 위메이드의 사업을 알려 올해 해외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성과를 견인하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위메이드는 14일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D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오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알리고 온보드 및 다양한 사업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종합 디지털 플랫폼기업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의 행보를 천명한 KT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기존 통신 사업과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9일 KT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41.2.% 증가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조68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를 지난해 조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버스, 에어리퀴드·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체결에어버스가 에어리퀴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수소에너지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에어버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항 내 수소항공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공항 인프라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며, 항공업계의 혁신 성장과 뜻을 함께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크래프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예술품 시장이 활기를 띄었던 만큼 국내 양대 경매사 중 한 곳인 서울옥션과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7일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원과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사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온라인 기반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를 운영하는 미술 전문 기업이다
단순한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KT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특히 IT기반 의료기술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러시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KT, 로봇·의료 협력 위해 러시아 기업들과 ‘맞손’KT는 3일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 ‘MEDSI 그룹(메드시 그룹)’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 전역에
친환경이 전 세계 산업 전반에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그린 에너지 산업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에 대규모 첨단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데 이어 전남에 그린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해 호남지역을 미래 사업의 전초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조현준 회장, “효성 역량 총동원해 그린에너지 메카 만든다”조현준 회장은 지난 24일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조현준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주
두산중공업이 이집트 담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이집트의 디벨로퍼(Developer, 개발사업자) 겸 대형 건설사인 핫산 알람(Hassan Allam), 사우디·스페인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Almar Water Solutions)와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MOU는 지난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이날 체결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와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연설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집트는 2030년 디지털 사회 전환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르고 있다”며 “(이날 체결할) 전기차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의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이로 대통령 궁에서 열린 알 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이집트는 수교 27년 동안 호혜적인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알 시시 대통령의 2016년 방한 계기로 체결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증진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사우디의 그린·블루수소 협력과 한국의 수소활용과 유통능력이 결합하면 수소시대를 함께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와 중점 추진할 미래협력 강화 분야로 수소·건설·의료 분야를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사우디) 양국 미래협력을 위해 세 가지 분야를 강조하고 싶다.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는 수소분야다. 수소는 양국 협력 가능성 매우 큰 분
엠게임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합류한다. 그동안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던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엠게임과 위메이드는 10일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엠게임은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블록체인 분야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꾸준히 연구‧개발해온 엠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위믹스 플랫폼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유니티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모양새다.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인 실시간 디지털 트윈을 구현함과 동시에 제조분야 혁신까지 주도한다는 계획이다.유니티는 7일 ‘202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현대차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스마트제조 △인공지능(AI) 훈련 및 연구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웹젠이 위메이드와 손잡고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도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 유지에 나섰지만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효과가 감소하고 신작 성과도 두드러지지 않았던 만큼 내년에는 중장기적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 ◇ 블록체인 사업 시작… 신작 라인업은 ‘불투명’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웹젠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술, 사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웹젠은 디지털 자산과 게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 블록체인 신작을 출시함과 동시에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진입하는 게임사들을 유입시키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위메이드가 오는 31일 블록체인 게임 ‘갤럭시 토네이도 온 위믹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토네이도 온 위믹스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74개국 구글플레이에 출시돼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15개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갤럭시 토네이도는 △걸스라이프 △오
올해 국내 독자들이 추리‧판타지 소설의 완독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경제경영 분야에서 독자들의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플랫폼 기업인 리디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리디북스 고객 독서 데이터 분석 결과 완독률 상위 30권 중 16권이 추리‧판타지 소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소설은 2위, 에세이는 3위에 오르며 뒤를 이었다.완독률 최상위권에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판타지 소설 ‘기억’, 작가 정유정의 추리소설 ‘완전한 행복’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 이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시장 실적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르노그룹은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吉利·Geely)와 협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를 두고 르노가 한국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과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1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는 중국의 지리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드는 합작법인을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다. 르노는 앞서 지난 8월 중국의 링크앤코(Lynk&co)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이 재선됐다.신협중앙회는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신협 이사장(중앙회장 포함) 7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 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 후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T,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AI 영상분석으로 발달장애인 케어한다SK텔레콤은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함께 ‘AI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도전적 행동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이행동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T와 서울대병원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향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