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두고 여야 인사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채용 논란에 대해 ‘사적 채용’이라고 날을 세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반박했다.이들의 신경전은 지난 19일 점화됐다. 고 의원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용 논란과 관련,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것을 박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다. 그는 페이스북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며 “대통령과 사적 친분 과시하던 분이 사적 채용을 문제 삼는 건 대체 무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대표 징계로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신경전이 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나 전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선거, 내년 당 대표가 해야 될 역할과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맞는다 그렇다면 출마를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 대표를 둘러싼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관련 ‘품위 유지 위반’을 했다고 본 것이다. 중징
당 윤리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의 내홍은 점점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그를 비판하는 인사들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잡음이 그칠 줄 모르는 형국인 탓이다.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손절이 웬 말이냐 익절이지”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손절과 익절은 주식 투자자들 간 사용되는 용어로 각각 ‘손실을 감수하고 판다’, ‘이익을 본 후 판다’는 뜻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한 뒤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손절’하려 한다는 해석이 불거진
국회의장 선출에 극적 합의를 이룬 지 하루 만에 여야의 갈등 불씨가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회 정상화’의 공(功)이 자신들의 ‘양보’ 덕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한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천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앞선 협상에서 최대 ‘난관’이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여전히 힘을 싣고 있다. 본격적인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5일 국민의힘은 전날(4일) 국회 의장단 선출에 자신들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그간 침묵을 지켜온 이 대표는 윤핵관 세력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친윤 의원들은 윤리위의 징계 심의가 제대로 된 결정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윤리위 징계 절차와 관련해 “이후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이런 것들은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
국민의힘의 내홍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친윤’으로 평가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대표와 ‘친윤계’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집안 문제만으로도 시끄러운데 바깥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을 벼르고 있다. 내풍과 외풍이 동시에 몰아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존재감도 퇴색되는 모습이다.30일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대표 비서실장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박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연일 당내 인사들과 접점을 만든 안 의원이 직접적으로 이 대표를 향해 화살을 겨냥하면서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안 의원이 사실상 ‘이준석 고립 작전’에 참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감정싸움을 벌였던 이들의 신경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안 의원은 앞서 SNS를 통해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 한 사발’ 등 비판을 쏟아낸 이 대표에 대해 과거 ‘선거 패배’를 거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 간 연이은 갈등 상황에 대해 당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당장 이들의 갈등이 당내 세력 다툼으로 비화되면서 국민 눈높이와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옆에 있는 우리가 더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정 최고위원은 “(갈등의 핵심은) 잘 모르겠다”며 “결국에는 윤리위와 관련돼서 이준석 대표를 내쫓는다고 한쪽에서는 생각하고 마치 세 싸움으로 벌어지는 형국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두고 공방을 벌여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다시 충돌했다. 이 대표가 두 명의 최고위원 추천 과정을 밝히라고 압박하면서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 측은 어떤 절차로 국민의당 내부의 총의를 모아 김윤, 정점식 두 분을 추천한 건지 밝혀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의원이 두 명의 최고위원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그간 줄곧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선출에 대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정면충돌했다. 당 혁신위원회는 물론 국민의당 몫 추천위원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펼쳐 온 이들의 감정은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 내용 언론 유출을 문제 삼으며 터져 나왔다. 이들의 싸움은 장외에서까지 이어지면서 당내 내홍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고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돌발 발언을 했다. 그는 “최고위원들께서 현안에 대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공개회의 모두발언 끝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논의나 협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분명히 자기 입장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 구성이라든가 국민의당 추천자 인선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나 협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안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 두 사람 간 신경전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안 의원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정점식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추천한 것에 이준석 대표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이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주도권 싸움’으로 비화되면서 누구도 선뜻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15일 안 의원의 최고위원 추천 인사에 대해 재차 반발했다. 명분은 확실하다. 당세에 비해 ‘통 큰 합의’를 한 취지가 국민의당 당원과 정치인들을 소외되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몫으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재차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고위원을 선발을 둘러싼 이 대표와 안 의원 간 신경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앞서 이 대표는 안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인물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정 의원의 경우 당초 합의의 취지와 걸맞지 않은 인사라는 게 이 대표의 반대 이유다. 그는 1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당이 세 석 정도 있는 정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당론은 아니라면서도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유를 앞세워 은근히 힘을 주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발목꺾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명분을 내세우긴 했지만, 법안을 둘러싼 정치적 계산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상황에서 여야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통령령, 총리령 및 부령 등 이른바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재차 겨냥했다. 갈등의 진원지인 국회의장‧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국회 1‧2 교섭단체가 교체해서 맡도록 한 건 우리 국회의 오랜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통은 17대 국회 이후 16년 동안 지켜져 왔다”며 “21대 국회에서만 유일하게 민주당에 의해서 파기
“우리는 법사위원장을 무조건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공식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전 지도부의 원 구성 협상이 ‘원천 무효’라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이 협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의 연장이다. 그러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러한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말장난”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미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기존의 합의를 번복한 것 자체가 법사위원장 독식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이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그칠 줄
“양측 다 자제해야 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간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당 전체가 내홍에 휩싸인 모양새가 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권 원내대표가 직접적으로 나서 두 사람에게 ‘자제’를 요청한 데는 양측의 설전이 연일 지속돼오고 있기 때문이다. 발단은 지난 6일 정 의원이 포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직접 우크라이나로 향한 것에 대해 ‘자기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물론 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는 것에 반발하며 “반성문을 스스로 찢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회에서도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고 되받아쳤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회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선 상호 견제와 균형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두고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혹평했다. 두 당의 신경전은 정치권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회담의 성과로 한미동맹은 시대적 흐름과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게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미 양국은 전통적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동맹이자 가치동맹”이라며 “대한민국 건국 이후 70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부동산 등 공약을 두고 대격돌을 펼쳤다. 그간 ‘실패한 시장’, ‘도망간 시장’이라며 공방을 주고받아 왔던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신경전을 펼쳤다.송 후보는 오 후보가 세 번의 서울시장 동안 이뤄 놓은 것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했다. ‘그림만 그린 시장’이라는 것이다. 반면 오 후보는 송 후보가 서울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급조된 후보’ 프레임을 덧씌웠다.송 후보는 20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