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예기치 못한 악재에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봉쇄령으로 인도 공장이 셧다운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제어 시점이 현대건설기계의 실적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난달 31일 ‘THE GURU’는 현대건설기계 인도 법인이 법인장 명의로 협력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다음달(4월) 14일까지 인도 내 모든 공장과 사무실을 닫는다”고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도 현지의 내려진
대우건설 인수설에 이름을 올렸던 중흥건설이 이번엔 매각설이 돌고 있는 두산건설의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이 M&A를 통한 재계서열 상승 의지를 밝힌 가운데, 매각설이 돌고 있는 두산건설을 M&A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은 올 초 3년 내 4조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해 M&A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대기업 M&A를 통해 재계서열 20위권 진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이에 중흥건설은 한때 새주인을 찾고 있는 대우건설의 잠재적 매수자로 거론되기
대구의 분양시장 열기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뜨거운 모습이다. 올해 대구에서 공급된 단지들이 모두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가운데, 4월에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그간 업계에서는 대구 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수준인 만큼 분양 시장에서의 침체가 예상됐다. 하지만 올 들어 대구에서 분양한 물량들이 모두 1~2순위 청약 내 소진되며 이 같은 우려를 무색케 했다.지난 1월 신세계건설이 대구에 분양한 ‘대구 빌리브 프리미어’는 평균 경쟁률 3.22대1로 1~2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후 2월에는 GS건설의 ‘청
두산건설 매각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모회사인 두산중공업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지만, 매각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채권단으로부터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만큼 두산그룹 차원의 특단의 자구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두산건설 매각설은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업계에선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 매각에 나섰다는 얘기가 번지고 있다.발단은 일부 언론이 투자은행(IB) 업계발(發) 두산건설 매각설을 보도하면서부터다. ‘인베스트 조선’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금융사 BDA파트너스
두산인프라코어가 코로나19 사태와 경영위기 속에 임직원의 ‘골프모임’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따가운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경영위기 망각한 골프모임재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12명은 지난 28일 골프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이었다.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골프모임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확
비규제지역 내 청약시장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규제지역과 대비해 청약 조건 등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비규제지역 내 공급이 연이어 예정돼 있어 청약 성적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비규제지역 지역에서의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등이 비규제지역 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그간 비규제지역과 규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간절히 호소합니다.”지난 24일, 두산중공업 노조가 창원상공회의소와 함께 발표한 호소문의 제목이다. 이들은 “산업생산의 중심지인 창원지역이 주력산업 수요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창원의 주력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280여개 원전 관련 기업과 1만3,000여명의 노동자들은 일감절벽으로 생존마저 위협받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에너지 정책 기조를 전환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통해 시간을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두산중공업은 최근 심각한 위
코로나19가 분양시장에도 상당한 여파를 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대·대·광(대전·대구·광주)’에서 연이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고, 서울 및 수도권 대비 규제가 덜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반도건설, 라온건설, 서한, 우미건설 등 중견건설사 들이 올 상반기 내 대·대·광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첨단 △두산건설 뉴센트럴
면세 사업을 키우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들이게 됐다.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놓고 펼친 경쟁입찰에서 신세계를 누르고 인천공항 입성을 앞두게 됐다.10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T1 제4기 면세점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자는 관세청 특허 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면세점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입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쥐게 됐다. 이 구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극복 응원’ 친서를 보낸 사실이 지난 5일 발표됐다. 그런데 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시점이 주목된다. 친서를 보내기 전날인 3일, 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자 북한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5일 오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어제 친서를 보냈다”면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동안 대남 메시지가 없던 북한이 한밤중에, 그것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직접 나서 대남 메시지를 내놓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이 2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지난 3일 김 제1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청와대의 강한 유감 표명과 중단 촉구에 대해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고 비난했다. 해당 담화의 주체인 김 제1부부장은 북한의 최고 권위인 ‘백두혈통’인데다, 담화가 오로지 대남 메시지인 점이 눈여겨볼 점이다.김
효성새사미 재건축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금호산업이 선정됐다. 이 단지는 금호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건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던 단지다.금호산업은 인천 효성새사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효성새사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고, 금호산업은 이날 조합원 260명 중 144명의 동의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효성새사미 재건축 사업은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일대 1만5,0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66.91%를 적용해 공동주택 7개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임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김화종 강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협회는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여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 설립했다.이번에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된 김화종 교수(이하 김 센터장)는 빅데이터와 산업을 융합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강원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구축 및 최적화를 총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
LG유플러스가 5G 원격제어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기업 지분 투자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25일 네트워크 단말기 공급업체인 쿠오핀과 5G 원격제어 핵심 기술로 불리는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동유기술투자’ 3개 투자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사들이 확보한 쿠오핀의 지분율은 28%다.쿠오핀은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 상용칩 개발과 양산을 통해 오는 2023년에는
6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그 원인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구조조정을 불러왔다고 지적한다. 반면, 원전의 영향은 적고 글로벌 발전시장 추이 및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실패가 원인이라는 정부 등의 반박도 만만치 않다. 두산중공업은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명예퇴직 실시하는 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8일이다. 이날 일부 매체
매 작품,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제 몫, 그 이상을 해낸다. 매 장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삼킨다. 이제는 칭찬하기도 입이 아픈, 배우 전도연을 두고 하는 말이다.전도연은 1990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1997년 영화 ‘접속’(감독 장윤현)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약속 △내 마음의 풍금 △해피 엔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피도 눈물도 없이 △너는 내운명 △밀양 △하녀 △무뢰한 △남과여 △생일 등 수많은 대표작을 탄생시키
지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 브랜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7개 브랜드 아파트의 2019년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위(56만6,856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2개의 조사 대상 채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각 건설사의 브랜드가 한 차례라도 언급된 게시물의 건수를 집계한 결과이며, 17개 아파트 브랜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여타 오피스텔 대비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 브랜드 건설사의
국내 건설업계가 지난해 해외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바닥을 친 가운데 거둔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수상 업적이 향후 해외수주에 있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물산을 비롯해 쌍용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가 해외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이어갔다.세부적으로는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이 주관한 안전·보건 관련 ‘2019 애뉴얼 SHE 어워드’의 최우수상 부문과 무재해
배우 하정우가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을 흥행으로 이끈 그는 ‘클로젯’으로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 전작과는 또 다른 얼굴로 관객 앞에 선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다.2003년 데뷔 이래 30여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해 온 하정우는 트리플 천만배우이자 최연소 1억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없을 정도로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