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세무조사 부담까지 떠안게 돼서다. 최근 국세청은 밀레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는 특별세무조사 전담 부서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밀레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상암동 밀레 본사에 조사 인력을 보내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밀레 관계자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며 “5~6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켠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실내에서 세탁물을 손쉽게 건조할 수 있고, 섬유 먼지제거 기능 등이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류건조기의 제품별 기능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 7개 브랜드 7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시험해 나타난 결과다.평가 대상은 ▲대우전자(DWR-10MCWRH) ▲대유위니아(WCH09BS5W) ▲미디어(MCD-H101W) ▲밀레(TKG540WP) ▲블롬베르크(DHP24412W) ▲삼성전자(DV90M53B0QW)
손 안의 컴퓨터 발달과 함께 TV 속 세상에 흥미를 잃은 1020세대들. 이들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들만의 볼거리를 찾아 나섰고, ‘볼 것’에 대한 트렌드마저 바꾸고 있다. 더욱이 젊은 층의 볼거리 변화는 새로운 영상 시장을 만들고 광고계는 물론 직업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 이들의 볼거리에 모두가 집중해야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요즘 애들, 뭐 볼까.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손 안의 작은세상’ 휴대폰 기술의 발달에 따라 젊은 세대들은 언제어디서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제공되는 콘텐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차가운 칼바람에 몸이 움츠려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졌다고 이불 속에서 먼 산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다. 3주 남짓 남은 2018년, 겨울 특유의 낭만을 머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겨울 축제를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올 초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던 평창은 ‘송어축제’로 또 한 번의 열기를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개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新)직업 ‘1인 크리에이터’. 1인 크리에이터로 큰 인기를 구가 중인 윰댕(본명 이채원)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논란으로 그의 오랜 팬들조차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무슨 일일까.앞서 지난 11월 30일 윰댕은 ‘윰댕 생방 힐림상담소’ 개인 생방송을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가정 폭력에 대한 고민을 받았다. 이에 윰댕은 “어릴 때 독립이 힘들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 박차고 나와야 한다. 성인 됐는데도 독립해서 나오지 못하고 폭력적인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식 식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혼슈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진행된 한류문화 컨벤션 행사 ‘KCON 2018 JAPAN’에서 ‘bibigo Tasty Road(비비고 테이스티로드)’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 다양한 한식 메뉴의 조화로운 맛을 직접 만들고 즐기면서 한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로 준비했다.특히 행사장에서 ‘비빔바(BIBIM BAR)’를 운영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오는 26일 개국하는 오락 전문 채널 XtvN이 힙합퍼들을 내세워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 험악하고 무서워 보일 수 있는 출연자들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우리나라의 ‘스웩’을 찾아 나선다. 웃음은 덤이다. ‘오늘도 스웩’이 XtvN을 대표하는 ‘스웩’이 될 수 있을까?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XtvN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호준 PD를 비롯해 래퍼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빅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CJ E&M이 오락 전문 채널 XtvN을 론칭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XtvN이 차별적이고 독보적인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XtvN 개국 기념 사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명한 본부장과 김석현 기획제작총괄이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 개국하는 XtvN은 tvN과 OtvN의 패밀리 채널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오락 전문 채널.
(사)한국몽골학회(회장 장장식)는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연구소(소장 김기형)와 함께 2017년 11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서관 132호에서 ‘전통 유목민에서 Digital Nomad로’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 몽골, 중국, 일본의 몽골학자들이 모여 21세기의 시대성을 점검하고 “몽골리안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여 미래를 타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강볼드(B. Ganbold) 주한몽골대사와 잔단샤타르(G. Zandanshatar) 몽골관방장관,
정치가 가능한 것만 꿈꾸면 그 방향은 기득권을 향한다. 불의를 현실로 착각한다. 일찍이 체코의 하벨 대통령이 통찰했다. 정치는 불가능의 예술이다. 불가능을 꿈꿔야 인류애의 방향에서 나라를 조금이라도 진전시킬 수 있다. 가능한 것만 꿈꾸면 ‘음모, 거래, 힘자랑’이 난무한다. 불가능을 꿈꾸면 ‘공동체의 열망’을 최우선시한다.국민의당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 국민의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자유투표에 맡기고, 결과적으로 부결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국민의당은 이번 헌재소장 동의안에 대한 태도를 통해 개혁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빠른 전개다. 한·미 간 사드 부지 공여가 완료되지 않은 데다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기지조성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북핵이 고도화·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사드의 조속한 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하지만 정치권의 해석은 다르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대못박기’라는 것.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가 줄곧 우위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종지부를 찍는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 감독이자 ‘서른즈음’의 작곡가 강승원의 ‘노후대책’의 일환으로 세상의 그의 첫앨범이 나온다. 노후대책 프로젝트로 나온 그의 ‘첫앨범’은 쉴 틈 없는 우리의 인생이라는 뜀박질 가운데 잠시 쉬어가라고 만든 ‘졸음쉼터’이다. 서로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어느새 경쟁하듯 어쩌면 미친 듯 달리지 않으면 안 되는 강박에 쫓기며 살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그의 앨범은 진정한 ‘쉼’의 시공간과 인연을 맺게 해 준다.민중가요 ‘
호텔판 미슐랭 가이드라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제 59회 수상자리스트를 발표했다.2017년 새롭게 5성등급과 4성등급을 받은 호텔은 각각 38개와 75개다. 권장할 만한 호텔로 첫 수상을 한 곳도 85개다. 또한 9개의 5성급 스파와 35개의 4성급 스파 역시 신규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수상자 리스트는 홈페이지(http://www.forbestravelguide.com/about/awardwinn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전 세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현재 미주
[시사위크=은진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도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플랫폼 정당’을 내걸고 손 전 대표와 정 전 총리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동안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혀왔던 이들이 이번 주를 기점으로 국민의당과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정 전 총리는 1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대권도전에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정 전 총리가 이 자리를 통해 공식 대선출마 선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대한민국은 금수저와 흙수저의 시대다. 우리의 헌법은 평등한 세상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그것과 거리가 멀다. 양극화 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고, 널리 퍼져있다. 출발점이 다른 것을 넘어 닿지 않는 거리까지 벌어진 상황이다.이러한 세태 속, 아주 특별한 17살 소년이 있다. 2000년 밀레니엄과 함께 세상의 빛을 본 이 소년은 현재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이 소년은 이미 또래 아이들 대부분이 평생 벌어도 만져보지 못할 엄청난 재력을 지니고 있다.소년의 정체는 부광약품 오너일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일반판매 재개를 맞아 대형쇼핑몰, 극장가, 대학가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 대규모 체험존을 운영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등에서 새로운 ‘갤럭시노트7’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며 3일 이 같이 밝혔다.체험존이 확장되는 곳은 CGV 여의도점, 청담 씨네시티점, 판교점 등 주요 극장가와 광화문 D타워, 강남 파이낸스 센터 등 오피스 빌딩까지다. 또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는 가을 시즌을 맞아 서울대, 연세대
가을이 나타난다는 입추(立秋)가, 마지막 복날인 말복(末伏)보다 먼저 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여름이 채 가기 전에, 가을이 먼저 오는 것이다.특히 그 어느 곳보다 ‘계절과 날씨’에 가장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산에서는 그 변화를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올 해 마지막 여름이 아직 가기도 전에 이미 먼저 찾아 온 가을의 길목에서 여름과 가을산행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국내 명산 도전이 이뤄졌다. 엄홍길이 추천하고 함께하는 ‘엄홍길 과 함께 하는 도전 16좌 시즌3’ 그 열두 번째 산은 충북 괴산의 도명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유통업계가 한남동에 주목하고 있다. 한남동 일대에 다양한 팝업 카페 및 플래그십 스토어, 테스트 마케팅 샵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20대 30대 소비자들의 메가트렌드가 패션, 뷰티에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향유로 옮겨가면서 단순한 유행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교차하는 한남동이 사랑받게 된 것이다.또한 최근 밀레니얼 세대들이 새로운 장소와 경험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한남동 일대에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돕는 이벤트 등을 기획해 콘텐츠만으로 온라인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공식 후원하는 제 4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14박 15일의 대장정에 올랐다.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밀레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을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밀레는 2013년 첫 회부터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 중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일본 대사관이 주최하는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 대사관 측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치권과 군 관계자들을 행사에 초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하며 참석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과거 이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은 “자위대 창설 기념일을 시내 호텔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것. 우리를 겁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