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아예 상호간 접촉을 꺼리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흐름이다. 이른바 ‘언택트’(untact) 소비 시대의 도래다. 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유통가에서도 비대면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촉꺼리는 사회’… 백화점 쇼핑도 비대면으로요즘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언택트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이미 주변 생활 곳곳에 언택트 서비스가 도입돼 정착이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키오스크를 꼽을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될 ‘갤러리아 광교’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회사 측은 중세 유럽의 부흥을 이끈 네덜란드의 예술 감각이 집약된 갤러리아 광교가 침체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가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3% 신규 브랜드, ‘빛 관통’ 백화점 관행 깨한화갤러리아의 5번째 점포(명품관‧타임월드‧센터시티‧진주점)가 될 갤러리아 광교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2일 정식 개장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던 갤러리아 광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만남을 성사시킨 동원F&B가 밀레니얼세대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면서 제품의 핵심 가치인 건강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뇌 키우고 힐링도… 영양 가득한 등푸른 생선인기스타 펭수는 남극 출신의 펭귄으로 참치 마니아다. 펭수가 좋아하는 참치는 가장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의 스태미너 식품 중 하나다. 참치는 전체 영양 성분의 27.4%가 단백질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돼지고기(1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센스 있는 네이밍으로 돌풍을 일으킨 팔도의 비빔면이 두 번째 변신을 시도한다. ‘괄도네넴띤’에 이은 ‘팔도BB크림면’을 선보인 것.20일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인 팔도에 따르면 ‘비빔면’에 크림분말스프를 더한 ‘팔도BB크림면’(이하 BB크림면)을 내놓는다. 지난해 선보여 큰 화제가 된 ‘괄도네넴띤’의 이은 두 번째 확장판이다.BB크림면은 기존 비비면의 매콤한 비빔장에 고소한 크림의 ‘특급 케미’가 특징이다. 제품명은 ‘비비다’를 연상케 하는 영문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자유한국당이 13일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의 신설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맞춰 중도·보수통합을 표방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하고 오는 16일 신당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면서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와 전국위를 통해
‘눈에 확 띄는’ 제품혁신은 없었지만 ‘사용자 경험 혁신’에 집중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이야기다.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언팩은 노 사장의 말처럼 ‘깜짝 혁신’보다는 사용자, 특히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통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20
“플렉스(Flex) 해버렸지 뭐야”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다. 바로 ‘플렉스’다. 플렉스는 원래 ‘구부리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자랑할 때 쓰이며 ‘과시하다’라는 의미가 더해졌고, 1990년대 들어서는 ‘재력, 귀중품 등을 과시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당시 미국 래퍼들 사이에서 누가 더 성공했는지 과시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형태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래퍼 염따가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고가의 물건을 자랑하며 “플렉스 해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패션기업 인디에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리테일 편집숍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전략이지만, 근간인 순수 어패럴 사업의 반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년 만에 ‘적자 리턴’… 리테일 비즈니스 올인?‘조이너스’, ‘꼼빠니아’ 등으로 알려진 인디에프가 3년 만에 적자 전환됐다. 지난 5일 인디에프가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77% 가량 급감하면서 15억원의 손실이
EBS 연습생 캐릭터 펭수가 연초 유통가 대목인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전면에 등장하며 어김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GS25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화제 캐릭터들과 제휴를 맺었다. ‘펭수’ 외에도 ‘총몇명’, ‘박토벤’ 등 편의점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내놓았다. GS25의 밸런타인데이 협업 상품은 △발렌타인펭수세트 3종 △발렌타인총몇명세트 2종 △발렌타인메들리세트 2종 등이다.발렌타인펭수세트에는 귀여운 펭수의 이미지가 디자인됐고 다양한 초콜릿, 스낵 상품과 함께 펭수 스티커, 펭수 미니 등신대, 펭수 노트 등
쌍방울과 한 식구가 되며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선 이너웨어 업체 남영비비안의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다.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한 엄용수 전 대표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매끄럽지 못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보름 만에 물러난 전략통 CEO특장차 업체 광림에 경영권이 넘어가며 남씨 집안과 작별을 고한 남영비비안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 뒤 첫 수장이 된 대표이사가 보름여 만에 교체되면서 또 다시 뒤숭숭한 기운이 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지난해 전자기기 제조사의 실적에서 눈여겨 볼 것은 바로 생활가전의 실적이 견조하다는 점이다. 반도체 부진 및 스마트폰 시장 둔화 등의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은 생활가전, 특히 프리미엄 가전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생활가전 시장에서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프리미엄 전략을 들고나올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했다. TV와 생활가전(에어컨·세탁기 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44조7,60
EBS의 연습생 캐릭터 펭수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식품, 외식업계에서 자체 캐릭터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맘스터치는 직접 만든 브랜드 캐릭터 ‘대맘이(대장맘스터즈의 줄임말)’를 페르소나로 내세운 SNS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맘이는 주요 타깃층인 1020 고객을 ‘맘스터즈(맘스터치를 사랑하는 팬들을 칭하는 애칭)’라 부르며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다.대맘이는 동그랗고 단순한 생김새에 맘스터치 모자와 앞치마를 입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맘이를 기획한 맘스터치 마케팅팀은 “대맘이에게서 다양한 표정과 컨셉을 이끌어내
대한민국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들이 다시금 날개를 달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3’)를 통해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추억의 스타들. 이들의 부활이 반갑다.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의 곡을 선보이고 사라진 가수 양준일. 2019년부터 시작된 양준일을 향한 열기가 2020년에도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광고계와 예능 시장에서는 양준일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준일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아깝
최근 루리웹과 이토렌트 등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대 평균 연애횟수는 5회’라는 게시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애는 20대 뿐만 아니라 혼인·출산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무엇보다 해당 통계를 ‘통계청’이 작성한 것으로 돼 있어 신뢰도를 더했다.대다수는 ‘평균의 오류’를 의심했다. 보통 1~2회 연애경험자가 다수고, 소수의 사람들이 많은 연애를 했기 때문에 평균으로 따져 ‘5회’가 나온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한 때 노스캐롤라이나 문화지리학과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전형적인 보수의 이미지를 탈피,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만 18세 청년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 최대변수로 떠오른 데 따른 행보다. 황교안 대표는 ‘청년 친화정당’으로서의 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혁신통합위원회의(혁통위)도 보수정당의 고질적 문제인 ‘비호감·꼰대’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행사에 참석해 청년 친화정당으로의 이미지 쇄신에 주력했다. “우리 당은 과거에
유통가 큰 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가 신상품 출시일까지 앞당기며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운동화는 보통 새 학기를 앞둔 2월에 신상품이 출시된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신상품이 매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구매하면서 출시일이 앞당겨진 것이다.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장르의 월별 매출 비중을 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브랜드 탄생 99주년을 맞아 흥을 돋우고 있다. 침체된 업황 속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프로모션과 상생 방안을 내세우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살리기엔 버거워 보인다.◇ 상수 앞둔 밀레, 흥 돋우기 총력상수(上壽)를 앞두고 있는 밀레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921년 창립자 마르크 밀레(Marc Millet)의 손에서 탄생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99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맞고 있다. 이를 기념해 숫자 ‘99’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치킨 1세대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의 캐릭터 처돌이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최근 ‘치킨업계 펭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처돌이 인형의 등장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처갓집양념치킨이 자사 마스코트인 처돌이를 인형으로 제작해 증정 행사를 연 게 시초다.하지만 당시만 해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처돌이는 1년 뒤 전환점을 맞게 된다. 한 블로거가 처돌이를 활용한 ‘드립’이 밀레니얼 세대들의 유머 코드
삼성전자가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로 정의하고 인간 중심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혁신 기술을 융·복합해 개인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사장·CE부문장)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호텔에서 ‘CES 2020’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기술이 나아
부동산 개발을 영위하는 SK가스의 자회사 SK디앤디가 임대주택 주거 브랜드를 론칭하며 주거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 영위하던 상업용 오피스 디벨로퍼 사업 대비 향후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 론칭의 배경이다.SK디앤디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 중심의 1~2인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론칭하고, 서울 성수동에서 첫 공급에 나선다고 지난 6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론칭한 ‘에피소드’는 전용면적 19~2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고, 주거 공간 뿐만 아니라 라운지, 공유주방 등도 제공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