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토종 이너웨어 기업 쌍방울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니클로 히트텍의 대체제로 떠오른 히트업에 이어 방풍 성능을 갖춘 기능성 내의를 선보이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엔 ‘방풍’… 87년생 트라이의 모험쌍방울이 신개념 기능성 내의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보온에 집중했던 경향에서 벗어난 ‘방풍’ 기능을 가미한 내의를 선보인 것이다. 이름하여 ‘방풍내의’. 쌍방울에 따르면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기능성 방풍 소재를 적용한 내의가 설계된 건 이번이 업계 처음이다.쌍방울 측은 “방풍 소
세정그룹의 간판격인 ‘NII'가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아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통 캐주얼에서 벗어나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에 맞춘 스트릿 브랜드로 정착한 NII의 행보에 패션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방 벗고 후드’ 입은 20년 장수 캐주얼지난 1999년 탄생한 NII는 2007년 박순호 회장의 3녀 박이라 대표가 ‘세정과미래’를 총괄하게 되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마루’, ‘TBJ’, ‘1492마일즈’ 등 이지캐주얼로 통하던 경쟁 브랜드와의 대열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캐주얼을 표방하며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색가전’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백색가전의 대표격인 냉장고도 가구처럼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그간 국내 냉장고 시장은 메탈 소재와 화이트 일색의 컬러, 대용량과 다양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춤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LG 오브제, 올해 삼성 비스포크가 런칭되면서 ‘맞춤형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가전업계가 맞춤형 가전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주 고객층의 변화 때문이다. 1982~2000년 사시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
올해 8번째로 개최된 넥슨의 ‘네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면서 업계의 명실상부한 대형 콘텐츠 축제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된다.네코제는 넥슨이 추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2차 창작물 교류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네코제는 개막 당일에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총 1만3,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만화‧소설, 개인상점, 코스튬 플레이, 아트워크 등 4개 분야에 99개 팀 151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50개팀이 참여한 개인상점은 사이퍼즈 캐릭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자 프리미엄 빌트인(built-in·붙박이)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은 연간 5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큰 시장이다. 한국 시장은 연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빌트인 가전의 가장 큰 시장은 유럽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은 연간 450달러(약 50조6,475억원)에 달한다. 유럽(180억달러)과 미국(70억 달러) 등이 주요 시장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반 가전 업체가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기존 가전 시장이 정체되고 있
롯데백화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간과 브랜드, 조직문화에서 혁신을 이끌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롯데백화점은 1979년 12월 서울 소공동에 ‘롯데쇼핑센터’를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영업 첫 해인 1980년 4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1위에 올랐다.1983년 누적 방문 고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섰으며, 1991년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또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 백화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롯데백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11일부터 중국에서 2차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지난 8일 1차 판매에서 2초 만에 완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중국에서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기록한다면 지난해 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의 앞길도 트이는 셈이다.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에서 갤럭시 폴드 2차 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8일 1차 판매에서 최단시간 완판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징둥닷컴에서는 2초,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에서는 5분만에 완판됐다. 삼
2014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꺾인 아웃도어 업계의 체질개선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재 이미지’를 탈피하고 밀레니얼 세대 감성으로 충만한 브랜드로 진화하려는 다각적인 시도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뤄지고 있다.◇ ‘아재’ 이미지 탈피 시도아웃도어 업체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도 같은 ‘아웃도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업계 큰손이었던 중장년층을 코어 타겟을 설정하는 과거의 영업 전략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번지면서 회춘에 사활을 걸고 있다.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17
숙취해소제 대세 제형으로 자리 잡은 ‘환’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숙취해소제 1위 브랜드 ‘컨디션’을 보유한 CJ헬스케어가 전열을 정비하고 환 제형에 역량을 쏟으며 ‘상쾌환’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힘 못쓰는 ‘환’… 9개월 만에 리뉴얼하고 설욕 다짐CJ헬스케어가 숙취해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컨디션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 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 숙취해소제 드링크 분야에서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취약점을 보였던 환 제형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밀레니얼 세대’ 관리에 있어 여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기업 283곳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인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2%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은 세대로 여겨진다. 기존 세대와 전혀 다른 특징을 갖다보니 사회 주요 구성원인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인간으로 치면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셈이지만 정작 삼성전자는 ‘생일’을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넘길 예정이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회사가 반세기 동안 존재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충분하지만 50년 사사(회사의 역사)를 발간하는 것 외에는 사업부문별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등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조촐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특별히 행사를 준비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1969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골목상권 침해와 각종 규제책에 가로막혀 성장세가 꺾여버린 백화점들이 점포 리뉴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리빙과 명품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GDP 3만 시대… ‘공간’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국내 백화점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키친, 바스룸 등 리빙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들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의’(옷)와 ‘식’(음식)을 넘어 점점 ‘주’(집)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와 소통을 늘려가고 있어 주목된다.2030세대와 경영진의 소통은 에자일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해온 경영전략의 연장선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적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3년 전부터 대표이사와 신입사원이 함께하는 문화멘토링을 실시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부터는 매달 밀레니얼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역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1일, 90년대생 매니저들이 팀장과 경영진에게 최신
동원F&B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팬클럽에서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고 있는 것.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동원F&B의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원참치, 밀레니얼 세대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 확대동원F&B는 최근 동원참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식 팬클럽 서포터즈 ‘참피온’을 모집하고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참피온’이라는 이름에는 ‘동원참치의 챔피
이랜드리테일의 아시아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런칭 6주년을 맞이했다.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슈펜이 6년간 국내에서 판매한 신발의 수는 총 3,300만족이며, 가방 및 잡화의 판매량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총 6,500만개에 달한다. 누적 판매된 신발은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900배, 일렬로 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이른다.슈펜은 런칭 후 6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연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슈즈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국내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핵심 브랜드인 빈폴이 서른돌을 기념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달라진 패션 경향에 맞춰 새로운 자전거로 갈아 탄 빈폴이 정체에 빠진 삼성물산 패션 사업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절모 벗고 야구캡… 회춘한 빈폴올해로 서른살이 빈폴이 환골탈태했다.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닐 만큼 로고와 서체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크게 달라졌다. 로고의 페니 파싱(앞바퀴가 큰 초창기 자전거) 형태는 유지하되 바큇살을 없애 클래식한 느낌을 덜어냈다. 또 턱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할로윈이 국내에서도 정착하게 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높은 유통가에서 활로윈 마케팅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전국 매장에서 다양한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본점, 부산본점, 평촌점, 수원점, 전주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등의 매장 내부와 외부를 모두 할로윈 테마로 꾸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매장에 적용되는 테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