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창립 95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사회를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 95인을 초청, 을 23일(화) 명동 로얄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선영 아나운서(KBS)가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에는 김숙희(서울의사회 회장), 김관상(CTS기독교방송 대표), 민무숙(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양상우(한겨레신문 대표), 최삼규(국민일보 사장), 한재현(네이버 이사), 홍동옥(한화그룹 고문)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참석했다.이날 조종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승진하면 1개월 유급휴가, 자유로운 퇴근시간….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변화에 도전한다. 기존에 딱딱한 업무 분위기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등 효율성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에 나선 것.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한화건설은 지난해 전사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I.C.E(Innovation, Communication, Efficiency)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젊은 한화’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이 제도들은 내부 설문조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4월부터 본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재벌 오너 경영자 30명이 지난해 한 해 보수와 현금 배당으로 최소 100억원 이상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얻은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배당금과 급여 및 상여, 퇴직금,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1,953억원을 받았다.다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배당 887억원, 보수 93억원으로 지난해 980억원을 받아갔다.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610억원의 배당과 16억원의 보수를 받아 뒤를 이었다.현대차와 삼성의 3세 경영인이 각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하기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다. 연봉이 높은 곳, 복지가 좋은 곳, 기업문화가 좋은 곳 등 다양하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척도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다. 직원들이 얼마나 오래 회사와 함께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근속연수가 길수록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방증이 된다.그렇다면 국내 10대 그룹에 속한 대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어디일까.최근 대다수 기업들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엔 기업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으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0대그룹 소속 상장사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5,400만원대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연봉평균의 62% 수준이다.5일 재벌닷컴이 10대그룹 상장 계열사가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5,42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8,757만원으로 나타났다.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그룹은 삼성이었다. 7,278만원으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삼성 상장사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 평균(1억118만원)의 71.9% 수준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화가 오는 27일부터 방위산업과 무역부문에 새로운 인재영입을 위한 ‘공개채용’ 일정을 시작한다.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는 오는 27일부터 방위산업 부문에선 경영관리/생산품질/연구개발 등 총 세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뽑는다.지원자격은 직무별 필요역량을 보유한 이로, 내년 7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 군필 또는 군 면제자여야 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서류전형 후 1~2차 면접전형, 신원조회 및 건강검진 등으로 이뤄지며,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아울러 한화의 무역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평균 20년의 경영수업을 거쳐 48세 나이에 ‘그룹 회장’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은 총수가 있는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지난해 4월 공정위 기준) 중 창업주나 선친에게 경영권을 물려받은 35개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재벌닷컴에 따르면 가장 젊은 나이에 총수에 등극한 주인공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김승연 회장은 29세 나이였던 1981년에 그룹 회장에 올랐다. 김승연 회장은 선친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레 타계하며 부회장이 된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잇따라 부당노동행위가 드러난 한화테크윈에 대해 노조가 성토를 쏟아내고 있다. 돈을 앞세워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화테크윈은 2014년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사이에 단행된 빅딜을 통해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전에는 삼성그룹의 일원으로, 삼성테크윈이었던 곳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현재 한화테크윈에는 기업별노조인 한화테크윈노조와 빅딜 당시 설립된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가 활동하고 있다.삼성테크윈지회는 그간 사측의 노조탄압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그리고 이는 정부 당국과 법원을 통해 확인됐다. 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호텔신라의 최근 주가 변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하향세를 기록하던 주가가 최근 ‘반짝 상승’한 것인데, 공교롭게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 수사조사 이후 변화가 감지됐다는 점에서 ‘이재용 효과’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 주가 ‘반짝상승’ 이재용 효과?호텔신라는 지난해 3월 초를 기점으로 최근까지 하향세를 보였다. 11일에는 장중 4만5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한·중 양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포기했다. 김승연 회장은 국내 대기업 회장으로는 유일하게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20여년간 친분을 유지해 온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가 트럼프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 회장을 초청 대상자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도 미국 공화당 측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지난 22일 ‘꿈에그린 도서관’ 60호점을 개관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건설업 특성을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이다.‘꿈에그린 도서관’은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화건설만의 차별화 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SRC보듬터’에 진행된 이번 개관식에는 한화건설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해 도서를 전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다수의 대기업들이 긴장감에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인사철 특수’를 누렸던 일부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롯데 등 대기업들은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등 경영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12월초 사장단 인사를 실시하던 삼성그룹은 올해 사장단 인사를 잠정 연기했다. 롯데그룹 역시 인사를 내년 초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며, CJ그룹도 임원인사가 미뤄지고 있다.한화그룹과 LG그룹, GS그룹은 이미 인사를 실시했다. 일부 임원 인사가 남아있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리나라 9대 그룹 총수들이 6일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했다. 1988년 ‘5공 청문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알맹이’는 28년 전과 다를 것이 없다는 평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9명의 총수들은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들 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에 출석한 9명의 대기업 총수들이 업무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EQ90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증인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9명의 총수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5명은 제네시스 EQ900 리무진을 타고 등장했다. 색상은 검은 색이 주를 이뤘다.'제네시스 EQ900 리무진'은 EQ900에 비해 약 29cm 길어진 리무진형으로 이른바 ‘회장님용’ 세단으로 통한다는 후문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화그룹이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말 두필을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화 측은 즉각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화 측은 별도의 입장자료를 통해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구입한 말은 ‘파이널리’라는 말 한 필”이라며 “정유라 씨에게 줬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6일 밝혔다.이어 “해당 말은 당시 한화갤러리아 승마단에서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사용한 말이고, 그 이후 여러 용도로 활용하던 중 지난해 장꼬임으로 폐사했다”고 덧붙였다.한화 측은 또
“이재용 등 재벌들,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만…”[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재계청문회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재벌 총수들을 향해 “진실을 고하고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청문회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등 9명의 재벌 총수가 참석했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청문회에 9명의 재벌 총수가 나온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인 재벌들은 여전히 반성하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참석차 6일 국회에 출석했다. 대략적인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부분의 총수들은 침묵하거나 원론적인 답변만 남긴 채 서둘러 대기실로 향했다.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취재진이 만든 ‘포토라인’에 가장 먼저 섰다. 오전 9시 25분 경 굳은 얼굴로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한 채 청문회장 대기실로 이동했다.9시 28분 경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도착했다. ‘면세점 의혹’ 등을 묻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삼성 뿐만 아니라 한화도 정유라 씨에게 마장마술용 말 두 필을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6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질의자로 나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한화가 2014년 갤러리아 명의로 말 두 필을 8억3000만원에 구입했고 이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에게 증여했다고 주장했다.장제원 의원은 “한화가 구입한 두 필의 말을 정유라가 쓰고 있다. 이 말을 받아 정유라가 금메달을 땄다는 것 아느냐”며 “한화 명의로 말을 사서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게 사실 아니냐”고 질타했다.특히 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수의 국회 출석이 예정된 기업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청문회에서 쏟아질 예상 질문을 뽑아 예행연습까지 진행하는 등 ‘청문회 대비’에 온 힘을 쏟는 분위기다.6일 열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특위’는 23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사건의 핵심인 최순실씨는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정·재계 인사가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내달 6일부터 열리는 청문회가 ‘역대급’으로 치러질 전망이다.‘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구속 중인 최순실씨를 포함한 24명의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당초 21명이었던 증인 명단에는 최씨의 언니 최순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