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공정하게 나누기 위해 ‘공정 임대료’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청 1층 정무수석실에서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TF’ 현판식을 개최하고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너무 고생이 큰 것 같다”며 “임대료 조정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상호간에 협력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이 날 현판식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경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0일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에 발이 묶인 기한부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면제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일시적 2주택자 세금폭탄 구제법’을 대표발의했다.배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갱신 요구 기간만큼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는 소득세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소득세법 제89조(비과세 양도소득)에 따르면, 1주택 소유 1세대가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 다른 주택을 대체 취득해 상속·동거봉양·혼
정치권이 소상공인을 달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영업제한 조치가 계속되자 이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까닭이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18일 정치권에선 일제히 소상공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코로나 사태가 1년여 지속되면서 지난 1년 전보다도 더 심각한 경제적인 사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나타나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으로 전세 물량이 위축돼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아져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전세값을 감당 못해 준전세(반전세)로 돌아선 임차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법적 허점도 드러나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도 부축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발표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세 거래는 9,315건 △11월 6,930건 △12월 5,890건으로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군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0년 마무리를 앞둔 31일까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야권 후보는 8명이다. 다만 아직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어’들이 잇따라 가세한다면 야권 선거판은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난립현재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형은 크게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다수 후보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비(非)국민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취한 232명이 경기도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이용해 위장전입을 한 후 임대인 명의 계좌로 매달 임대료를 지급하는 등 치밀한 준비 끝에 청약에 당첨되거나, 장애인과 공모해 특별공급에 당첨된 후 이를 불법 전매하는 등 불법청약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영수 단장은 “올해 8월 1일부터 10월 3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두순 귀가 후 자택 앞에서 개인적 보복을 예고한 시민 등과 일부 유튜버 등이 상주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조두순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집주인이 조두순과 그의 아내의 퇴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두순의 아내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해당 임대인은 조두순과 그의 아내에 대해 계약해지 또는 퇴거를 강제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임대료 고통을 분담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한 임대료’를 제시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일명 ‘임대료 멈춤법’까지 발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제는 고통분담이라는 좋은 취지가 존재하지만 법안까지 제정하는 것은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청,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지적“영업이 제한·금지된 경우 매출 급감에 임대료 부담까지 짊어지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이 매우 뼈아프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소상공
야당의 ‘입법 독재’라는 반발 속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개혁입법 처리를 마무리한 여권이 이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찮다. 우리당은 당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모아 코로나 방역,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진력하겠다”며 “그것을 우리는 ‘방민경’으로 압축해 부른다”고 밝혔다.‘방민경’ 진력 기조에 따라 여권은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공정 임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 후 서울 등지에서의 전세 매물의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452건으로, 전월 거래량 4,369건을 넘어섰다. 현행 아파트 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인 만큼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6월과 7월 1만건을 넘어선 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
반도건설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오늘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는 물론 매매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 단지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반도건설에 따르면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양평 다문지구 내 첫 아파트인데다 비규제 단지다. 대출을 비롯해 청약·전매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1,000만원 초반대의 착한 분양가에, 양평 최초의 헬스케어서비스 U-라이브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 말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김현미 장관이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아파트가 돌연 빵에 비유된 것은 지난달 발표된 전세대책과 관련돼 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공공형 전세 물량 11만호를 공급해 전세수요를 충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세대책을 발표했다.고심 끝에 내놓은 전세대책이었지만, 한계성이 곧장 지적됐다. 대책 발표 당시부터 공급되는 주택이 아파트가 아닌, 빌라 중심인 만큼 수요자
더불어민주당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한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후 부지에 아파트 단지 조성 제안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야당 내에서 세종의사당 이전의 뜻을 내비친 것에 대한 반가움이다. 다만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서는 ‘무분별한 토건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대변인인 이해식 의원은 전날(3일) 성명을 내고 “그동안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국민의힘에서 세종의사당에 분명한 의견 표명을 한 의원이 나타났다는 점은 매우 긍
임대차 시장의 주거난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과 서울 월세 가격 상승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임대차법 시행 후 전셋값의 상승세와 매물 둔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월세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3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 가격은 0.18%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0.12% 대비 0.06%p 확대된 수치이자, 2015년 7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서울의 상승률 또한 전월 대비 대폭 확대됐다. 지난달 기준 서울 주택
이달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18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법 시행 후 매물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발표된 정부 차원의 전세대책의 실효성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30일 KB리브온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68%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0.83% 대비 0.85%p 확대된 상승폭이다. 이달 전세가격 상승률은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등지에서도 모두 전월 대비 확대됐다.이 중 서울의 전셋값 상
서울 전셋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물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정부차원의 전세대책의 실효성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2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 상승하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이 중 서울의 11월 넷째주 기준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상승폭 대비 0.01%p 확대된 수치이자, 7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치다. 저금리
공공 전세임대 11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11.19 전세대책의 효과에 대한 국민 여론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이 불거진 후 고심 끝에 내놓은 대책이지만, 국민적 신뢰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정부는 지난 19일 수도권 내 7만4,000호를 비롯해 총 11만호의 전세형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대규모 전세형 공공임대를 풀어 전세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전세대책
강남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임대차법 시행 후 이어지고 있는 전셋값 상승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전세시장의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 물량 공급 등 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5㎡ 물량이 지난달 15일 전세보증금 20억원에 거래됐다. 서울에서 전용면적 84㎡ 물량의 전세보증금이 2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세값 상승과 매물 감소로 인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H 또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LH는 전세대책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전세시장의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LH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 총력 지원을 위해 관련조직을 신설하고, CEO 등 경영진을 필두로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7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