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신당’에 이어 이번에는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의 ‘부적격 판정’ 논란 때문에 시끄럽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러한 논란의 책임에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있다며 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재차 요구했다.◇ 민주당, ‘송영길 구속’에 ‘시끌’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는 첫 단추에 불과하다”며 “박 부총리의 졸속 임명부터 갈지자 행보, 마지못한 사퇴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이 낳은 예고된 참사였다”고 쓴소리를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박 부총리는 애초 국무위원으로도 특히 교육부 수장으로는 자격 미달이었으나 윤 대통령은 부실검증도 모자라 청문회까지 패스했다”며 “언론과 야당의 강력한 경고에도 ‘전 정권 장관 중에
대통령실이 13일 문재인 정부가 탈북어민을 북송한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통일부는 탈북어민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여당 역시 진상규명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의 실정을 돌파구로 마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대통령실 “강제북송이면 반인륜적 범죄”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어민 두 명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안건으로 의원총회를 소집하더니, 12일에는 인사 참사·청문회 패싱·국정운영을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자 ‘강한 야당’ 모습을 보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연일 윤석열 대통령 맹비난민주당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규탄, 여야 원 구성 협상 경과보고, 민생 입법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의원총회가 끝난 후 169명의 민주당 의원은 정
국내 중고차 업계는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시장구조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신이 가득하다. 이는 중고차시장에서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허위·미끼매물과 사고이력 은폐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제도를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중고차 매매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온라인 교육만을 이
부동산 논란의 여파였을까. 여야의 지지율이 엇갈렸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8월 둘째주 기준 통합당의 지지율은 36.5%, 민주당의 지지율은 33.4%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4개월만의 역전이자,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연이은 부동산 대책의 ‘실패론’과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검토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바탕으로 한 자유경쟁이 이뤄진다. 자본을 많이 보유한 자는 물적 재산 등을 많이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본이 부족한 자는 이에 비해 덜한 재산을 보유하게 되는 구조다.부동산이 재산으로 여겨지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자본을 많이 보유한 자는 아파트와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실거주의 목적이 아님에도 말이다.이 같은 다주택 보유에 대해 정부가 세제 강화라는 카드를 뽑으며 제동을 걸었다. 정부는 이달 7.10 부동산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7.10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가 크게 강화되자, 반발 민심이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집값을 잡기 위해 ‘징벌적 과세’ 카드를 내세웠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세저항 국민운동’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내 ‘실검 챌린지’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다주택자 이어 1주택자도 종부세 인상 ‘사정권’정부는 지난 10일 ‘7.10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집값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정의당 혁신위원회가 닻을 올린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혁신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지난 총선 참패 이후 당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온 혁신위는 내‧외부에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하고 나섰다. 혁신위가 집도의로서 의지를 강조하면서 탈바꿈할 정의당의 면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의당 혁신위는 26일 국회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혁신위 의견 수렴과정과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혁신위는 지난달 24일 본격 출범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의견수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의제 설정을 해왔
네이버가 21대 총선 기간 중단한 급상승 검색어를 다시 제공한다.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개편한 네이버는 향후 이용자들의 관심과 취향, 사회현상 등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난 15일 오후 6시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더욱 반영되도록 개편했다.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를 적용하고 있다. 리요는 △이슈별
네이버가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를 결정하고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간 검색어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댓글 폐지 및 실검 개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네이버는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네이버는 19일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 연예인들의 인권 및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 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인물명 검색시 제공되는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어의 문제점도 함께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물의 인격권 존중과
지난해 실시간 검색어 이슈로 몸살을 앓았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양사는 “실시간 검색어 기능의 취지를 살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실시간 검색어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의 관심, 사회의 다양한 이슈 등을 사용자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이 기능으로 인물의 사생활부터 명예 훼손 성격이 짙은 콘텐츠로까지 연결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유명 인사들이 댓글을 비롯한 연관 검색어, 실시
카카오가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는 등 서제스트 기능 개편에 나섰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관련검색어와 서제스트는 이용자들의 검색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카카오는 이 기능이 인물과 결합되면서 개인의 인격 및 명예 훼손, 사생활 침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기능 폐지를 결정했다. 대신 대상 인물의 공식 프로필,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이 보유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가 이용자의 개인의 취향에 맞춘 ‘나만의 차트’로 재개편된다.나만의 차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관심에 따라 실검 구성을 달리한 시스템이다. 이번 실검 개편은 모바일부터 적용된다.연내 실검에서 이벤트 및 할인정보 키워드를 포함해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단일 이슈에 대해 분산되는 유사 키워드를 이슈별로 묶어 볼 수 있는 그루핑 옵션도 선보인다.또한 사용자마다 다양한 주제 분야에 대한 검색어 포함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해 나갈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열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 장관 의혹 관련 인물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해 ‘제2의 인사청문회’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증인 요구에 맞서고 있어 향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국정감사 때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이슈를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이 있었던 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나경원 원내대표
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조국 등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구했다. 기일은 6일까지다. 6일 자정까지 인사청문보고서가 도착하지 않더라도 법률상 문재인 대통령은 7일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임명이 가능하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사실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강행 수순으로 보고 있다.◇ 靑 “의혹 대부분 해소” 장관 임명 수순최대 관심사인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역시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사법개혁 적임자 수준을 넘어 문재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본인도 적잖이 당황한 기색이다. 조국 후보자는 22일 출근길에서 “저에 대해 실망한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하지만 청문회 개최 일정에 대한 여야의 합의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거세다.◇ 조국 후보자 딸 때문에 교육부 난타전결국 파문은 정부여당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앞으로 뇌영상 검사를 통해 치매 판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치매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치매보험 약관 개선안을 2일 발표했다. 금감원 측은 “현행 약관상 보험금 지급 조건이 소비자 인식이나 의학적 기준과 차이가 있어 향후 보험금 분쟁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치매진단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현재 약관에 따르면 치매의 진단은 정신과나 신경과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한 진단
“저희는 실시간검색어(실검)를 조작합니다!”‘검블유’ 임수정이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검블유’를 통해 역대급 화끈하고 당당한 센 언니로 돌아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연출 정지현, 극본 권은솔, 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임수정은 업계 1위 거대 포털사이트 기업의 본부장, 워커홀릭 ‘배타미’ 역으로 분했다.이날 타미는 청문회에서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는 폭탄 발언을 터트리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놓고 11일 야권의 총공세가 이어졌다. 과도한 주식보유를 놓고 부당거래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논란은 이미선 후보자를 넘어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까지 번지고 있어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언제까지 ‘조남매’ 끌어안으려 하나”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에서 “주식으로 재산을 35억이나 만들고도 그걸 ‘남편이 했다’고 주장하는 후보는 기본적인 자격이 없는 게 아니냐”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뒤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재판을 맡기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