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일부 지역에 시행하고 있는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으로 한정 지었던 대상을 2026년까지 고학년에게도 문을 열 방침이다. 학생에 대한 돌봄을 국가가 담당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의중이다. 하지만 늘봄학교로 인한 업무 과중 등 교육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하남에 위치한 신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도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
“지금도 가짜로 하진 못해요. 가짜로 하면 꼭 NG가 나더라고요. 배우가 느끼는 것을 관객이 그대로 가져간다고 믿기 때문에 온전히 그 인물의 마음으로 들어가려고 해요.”어느덧 연기 인생 50년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김해숙은 셀 수 없이 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도 여전히 ‘진심’과 ‘최선’을 다해 스크린 속 그 인물로 살아내고 있었다.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속 복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코끝이 시큰해지는 이유가 아닐까.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수많은 캐릭터를 소화하고도 매 작품 기어코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게 하는 배우 전도연은 “아직 보여줄 게 많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름값에 기대어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뜨겁게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에서도 전도연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며 흥행 이유를 짚었다. 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개된 ‘길복순’은 단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 홍콩‧대만‧베트남 등에서 1위를 기록했고 캐나다‧독일‧스페인‧브라질 등 총 82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도연은 전도연! 한계를 넘었다”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과 배우 전도연‧설경구‧김시아‧이솜‧구교환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2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국내 삼성 계열 사업장 방문 및 해외 출장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7년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게 돼 한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복권 이후 그동안 족쇄였던 ‘5년간 취업제한’이 사라지면서 경영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회장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두고 여야가 다른 시선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부총리의 ‘논문 중복게재’ 등의 의혹을 꺼내 들며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다. 반면 여권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정책을 잘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이 박 부총리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다.민주당은 27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 부총리에 대한 ‘송곳 검증’에 나섰다. 다만 당초 이번 대정부 질문이 ‘박순애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행정안전부 내 경
당구선수 차유람 씨가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선대위 특보로서 문화체육계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계획이다.차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20년 넘도록 당구선수 활동을 하면서 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고난당하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가 대변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며 “더 많은 분들을 돕기 위해 저라도 미약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다. 안방극장에서 다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16일 은 심은하가 최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조율 중이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랜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는 만큼 어두운 장르물보다는 심은하가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큰 차이가 없는 워킹맘 등 친근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
배우 라미란과 엄지원이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으로 뭉친다. 영화 ‘소원’(2013) 이후 9년 만에 재회해 남다른 시너지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연출 한상재, 극본 박연경)은 직장과 단절된 지 7년 만에 인턴으로 복직한 40대 ‘경단녀’가 또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버티고, 견디고,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를 잊은 그대에게’ 한상재 감독과 ‘마음의 소리’ 박연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웃기만 할 수 없는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한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이 “성폭행으로 원치 않던 임신을 했다”라고 밝힌 가운데,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평론가들이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시사평론가 유창선 씨는 5일 본인의 SNS에 조 전 위원장 측의 입장문을 읽었다며 “상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그 설명에 대해 여러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그런 얘기를 거짓으로 꾸며대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제 판단”이라고 는 글을 올렸다.이어 “’인륜 파괴’로 단정하고 의견을 올렸던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사과드린다. 관련된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39)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김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30일 오후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한 강용석 씨의 페이스북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중앙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민주당이 ‘우주산업 혁신 멘토 및 군사전략가’라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SNS에서는 조 위원장에 대한 확인
2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교수에게 직접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선대위 첫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이같은 추가 인선안을 확정, 발표했다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취재진에게 전했다.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해온 인물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스토킹 범죄 처벌법안과 조두순
배우 오나라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로 관객 앞에 섰다. 완벽주의 ‘워킹맘’으로 변신한 그는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장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의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 겸 감독 조은지가 메가폰을 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갈등과 화해, 성장 등 다양한 관계를 유쾌하게 담았다.오나라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의 전 부인이자, 완벽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오나라가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를 통해서다. 완벽주의 ‘워킹맘’으로 분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의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 겸 감독 조은지가 메가폰을 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로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나라의 활약도 기대된다. 오나라는 드라
배우 한지은이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로 차기작을 확정 짓고, 오는 12월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데뷔 이래 처음 경찰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 기대가 쏠린다.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는 유능하지만 나쁜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롭지만 ‘똘기’ 있는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전에 없었던 히어로’의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tvN ‘60일, 지정생존자’(2019) 종영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행보다. 배우 김규리가 내년 방송 예정인 ‘그린마더스클럽’으로 시청자들과 만나 관심이 쏠린다.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연출 라하나, 극본 신이원)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 엄마’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돼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 예정이다. 김규리는 극 중 은표(이요원
불륜도 범죄도 없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억지 설정도 없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막장 뺀 ‘착한’ 이야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무공해 유기농 스토리로 월화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착한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연출 조영광, 극본 정보훈)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라켓소년단’은 5.7%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최
배우 조윤희‧채림‧김현숙이 이혼 후 육아 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어 이목이 집중된다.JTBC 신규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연출 김솔)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모임의 회장으로 김구라가 나서며, 조윤희‧채림‧김현숙 등이 현실적인 ‘솔로 육아’ 라이프를 공개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조윤희는 5살 딸 로아와 함께 출연해 방송 최초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딸과 함께하는 평범
배우 박하선이 영화 ‘고백’(감독 서은영)으로 관객 앞에 선다. 청순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그는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들의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박하선의 재발견이다.‘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1,000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 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2016년 데뷔작 ‘초인’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