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정 신임 수석은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을 지냈고, KT 미디어본부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수석에 대해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에 대한 사의를 우선 수용했다. 지난 7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 처리는 유예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8월 11일자로 공식 임명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사표를 일괄 제출한 6명의 청와대 참모진 중 일부 수석을 순차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후임자 검증 등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6명 일괄 사표 수리보다는 인사 검증 절차가 끝난 자리부터 먼저 사표를 수리할 전망이다. 이에 현재 우선 교체 인사로 강기정 정무수석·김조원 민정수석·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참모진 중 상징성이 큰 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인사 추천·검증을 담당하는 인사수석ㆍ민정수석이 한꺼번에 공석인 상황은 청와대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 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맹비난을 펼쳤다. 청와대 비서관들의 일괄 사의표명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를 두고서는 ‘인사독직’이라며 날을 세웠다. 연일 정부와 여당을 겨냥하며 야권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에 대한 주무 책임자는 가만히 있는데 비서실장 그리고 부동산정책과는 관계없는 수석들이 사표를 냈다”며 “국민들께서 과연 이런 쇼에 공감하고 동의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노영민 청와대 비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전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 여론 및 청와대 다주택자 해소 과정에서의 논란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긴급히 결정된 ‘집단 사의 표명’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노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의 주택 처분이 연이어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진에게 실거주 주택을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권고하면서다. 문제는 이 권고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의도에 관심이 가는 것이 아니라, ‘다주택 참모진 주택 처분 현황’에 시선이 쏠렸다는 점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서 해당 이슈가 논란을 더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내 2차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
청와대가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4·8 이면합의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30억달러 이면합의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왜 박 원장을 임명했느냐고 따지고 있다”며 “그 문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진짜 문서인지 확인했다. 청와대와 국정원·통일부 등 관계 부처를 모두 확인했지만, 정부 내에 존재하지 않는 문서”라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 역시 기자들과 만나 “만약 문건이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늦어도 8월 중 청와대 일부 수석을 포함한 참모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15 총선 압승 후 거듭되는 악재로 핵심 지지기반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자 인적 쇄신으로 타개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22일 청와대 및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주 5~6명의 참모진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거론되는 대상은 김조원 민정수석비서관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다.김 수석은 1년 전 조국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최근 사임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회고록과 관련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청와대는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메시지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전날까지만 해도 개성 남북공동사무소 폭파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수준의 입장을 낸 것을 감안하면 청와대가 이같이 북한을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 ◇ 청와대 “몰상식한 행위”김 제1부부장은 이날 오전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6·15 메시지에 대해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며 “한마디로 맹물 먹고 속이 얹힌 소리 같은
청와대는 28일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이 사의 표명 이유는 아내인 한경희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총장과 연관이 있다’는 취지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해 “상당히 악의적인 내용이고 사실도 아니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조선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정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정의연 사태의 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극복 응원’ 친서를 보낸 사실이 지난 5일 발표됐다. 그런데 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시점이 주목된다. 친서를 보내기 전날인 3일, 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자 북한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5일 오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어제 친서를 보냈다”면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인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는 공석으로 남게 된 부대변인 자리의 인선을 진행해 대언론 창구 조직을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콘텐트 제작 에디터 등을 거쳤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오랜 기간 언론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청와대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
검찰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로 전환시키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게 검찰 측의 판단이다. 하지만 최강욱 비서관은 입장을 내고 피의자로 전환됐다는 통보를 받은 바 없으며, 조국 전 장관의 아들은 실제 인턴활동을 했다고 맞섰다. 최 비서관은 22일 오후 청와대 공보라인을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피의자 전환 통보는 물론 피의자 신분 출석 요구도 받은 적 없다”며 “검찰이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국회에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기한을 1월 1일까지다. 공수처법 처리 등으로 여야의 극한 대립상황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렵다고 보고, 1월 2일에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검찰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의지로도 읽힌다.인사청문회법 6조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을 상대로 진행하는 수사인 만큼 검찰은 명운을 걸고 있고, 맞서는 청와대 역시 물러서지 않는 형국이다. 수사결과에 따라 청와대나 검찰 중 어느 한 쪽의 정치적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최대 분수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구속 여부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조 전 장관 측은 ‘감찰 무마’는 없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문건을 두고 청와대와 검찰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받은 첩보내용을 문서화해 이첩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문건 생산단계에서 새로운 비위 의혹이 추가됐는지 의심하고 있다. 첩보문건 생산경위는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만약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문건에 넣었다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청와대는 새로운 비위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윤도한 국민소통 수석은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송병기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제보 문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의 후임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새로운 총리후보자 지명으로 문재인 정부는 본격적인 하반기 국정운영 신호탄을 쐈으며, 초대 이낙연 총리는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동참하자는 차원에서다.대상은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 수도권 내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강남 3구를 포함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내 2채 이상 보유자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조원 민정수석 등 11명이 여기에 해당된다.형식상은 ‘권고’이며 법적 강제사항은 없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상자들에게는 압박이
청와대가 이른바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에 이어 두 번째 해명이다. 청와대는 언론에 보도된 주요 내용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며, 근거없는 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부 방송과 신문에서 근거 없이 청와대가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한 것은 물론 여러 불법과 비리를 저질렀다는 많은 보도가 있었다.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