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사익추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하림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김홍국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장동기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홍국 회장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좋은기업
키움증권이 엄주성 대표 체제의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지난해 금융사건 사고에 연루돼 몸살을 앓은 키움증권이 새 수장 체제를 맞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높여갈지 주목된다.◇ 키움증권, 수장 교체로 쇄신 노린다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지난달 26일 계열사 임원인사를 통해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엄주성 신임 사장은 오는 8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내이사에 임명된 뒤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엄 사장은 30년차 증권맨으로 2007년 키움증권에 합
HMM 인수전의 향방이 정해졌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가 크다. 이유가 뭘까.◇ 하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HMM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인수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함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 내 분위기는 밝지 못한 실정이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여파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4분기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대표이사 경질설이 부상해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심란… 미수금 이슈로 4분기 실적 빨간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2,041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실적 정상화를 이끌기 바쁜 시점에 2대주주의 주주행동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 2대주주, 주주행동 예고최근 자본시장 업계는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최근 주식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김기수 대표는 지난달 2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호에 대해 회사의 주주로서 좀 더 적극적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이 SG증권발 폭락 사태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가 위기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검찰, SG발 주가 폭락 연루 의혹 수사 본격화키움증권 본사는 28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당시 관련 자료
하림지주가 하림산업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자금 수혈을 결정했다. 지난 2월 유상증자에 참여한 지 5개월 만에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올해에만 벌써 600억원의 자금 수혈을 결정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적자 계속되는 ‘하림산업’… 돌파구 찾을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하림산업이 실시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함으로써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림산업은 주당 100만원에 신주 3만주(보
코스피 상장사인 만호제강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종목에 포함돼 주식거래가 정지되는 등 후폭풍에 휘말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래정지 조치 여파로 만호제강의 자사주 처분 계획도 일시 지연되게 됐다.◇ 거래정지로 자사주 처분 계획 지연만호제강은 16일 자기주식처분결정과 관련해 일부 정정공시를 냈다. 이날 만호제강 측은 “거래정지에 따른 주식 처분 불가로 자사주처분예정 기간을 6월 16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만호제강은 보유 자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또 다시 주식시장이 ‘무더기 폭락 사태’로 술렁이고 있다.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이 특별한 사유 없이 일제히 비슷한 시간대에 가격 제한폭까지 폭락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제2의 SG증권발 폭락 사태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2의 SG증권발 사태 재현?… 5개 종목 동시 하한가지난 14일 주식시장에서 방림,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은 오후 12시를 전후로 돌연 폭락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오전
하림지주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주가가 폭락한 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결정을 받으면서 추가 악재는 가까스로 피했으나 주가 부진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자자해 경영진의 부담은 커진 모양새다.◇ 거래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6개월 동안 추가 사유 미발생 조건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하림지주에 대해 공시불이행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하림지주의 부과벌점은 3.0점이나 6개월간 불성실공
다올투자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주가가 크게 휘청이는 곤욕을 겪은 가운데 실적 정상화 작업도 여전히 난항을 빚고 있어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4,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7일 장중 한때 6,240원으로 치솟으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가 SG증권발 사태에 휘말려 크게 주가가 휘청였던 종목 중 하나다. 해당 사태는 SG증권발 매도 물량에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다올투자증권을 포함한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삼천리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전날 H투자컨설팅업체 라모 대표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 대표는 이번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왔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이날 검찰은 라 대표 외에도 그의 측근인 호안에프지 대표 변모 씨, 전직 프로골퍼 안모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후폭풍이 키움증권을 뒤흔들고 있다.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혹이 증폭되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 키움증권 오너리스크에 주가 부진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19일부터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CFD) 제도 개선에 나선다.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이 CFD를 악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제도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일파만파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금융위, 금융감독원, 거래소 관계 임원 회의를 열고 주가 폭락 사태 및 주가 조작 논란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주가 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삼천리·세방·다우데이타·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 등 8종목이 돌연 폭락 사태를
SG증권발(發) 하한가 사태가 자본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이번 사태의 근간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모 대표가 사태의 원인을 놓고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가열됐다. 이에 맞서 김익래 회장 측은 라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시장 뒤흔든 무더기 폭락사태… 주가조작 세력 개입 정황 논란이번 사태는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림이 정작 평가등급은 거듭 후퇴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 또한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 하림그룹 계열사들, ESG 평가등급 줄줄이 내리막국내 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달 상반기 상장기업 ESG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상장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다. 상반기엔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사회와 환경 부문을 보강해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하림그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하림그룹 측이 소중한 승리를 거둔 반면, 공정위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공정위가 2015년 ‘사료담합’을 적발하며 부과한 과징금에 대해 법원에서 최종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에도 담합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연이어 공정위 제재를 받은 하림그룹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양측의 악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 법적 다툼 승리한 하림그룹, 추가 대응까지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최근 하림지주(구 제일홀딩스)와 팜스코, 하림홀딩스
최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지난해에도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출석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이사회 출석률 ‘낙제점’하림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은 대체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먼저, 팬오션은 지난해 총 14차례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이 중 김홍국 회장이 출석한 것은 8번으로 출석률은 57.1%였다. 팜스코에서는 7차례 이사회
공정위가 치킨 등 식재료로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가격을 장기간 담합했다는 이유로 16개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육계협회는 산업의 특성과 유관부처 행정지도 등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년간 총 45차례에 걸쳐 가격‧출고량 등을 담합한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16개사는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45차례에 걸
하림지주와의 합병 추진으로 소액주주들의 반발 및 곱지 않은 시선을 낳았던 NS쇼핑(엔에스쇼핑)이 이번엔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앙이 깊은 것으로 유명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같은 교회 목사 출신 인사를 후보자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거듭된 논란에 휩싸여온 김홍국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친분도 문제도 없다는 군색한 하림그룹하림그룹 계열사이자 최근 하림지주와의 합병 추진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엔에스쇼핑은 지난 15일 정기주주총회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