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응원단이 추진하는 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종로구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는 이날 오후 1시께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안전계획서를 재심의해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 앞서 붉은악마는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을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행사의 경우, 주최 측은 안전관리인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마련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광화문 청사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 때문인데, 국방부 청사로 갈 경우 경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구중궁궐’ 청와대에서 나와 공무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는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광화문에 집무실을 마련하면 관저에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시간에 도로와 통신 통제 등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를 없애고 새로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마련하겠다고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현실적인 제약으로 지키지 못했던 공약인지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 집무실-총리실, 관저-삼청동 총리공관·안가 거론윤 당선인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두고 “제왕적 대통령의 잔재”라고 지적했고, 자신의 공약에도 “현 청와대 구조는 왕조시대 궁궐 축소판”이라고 비판했었다. 또 지난
대우건설이 7일 서울시 중구 인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281세대를 분양을 시작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6-3-4구역에 지하 9층~지상 26층, 총 614세대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이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세대가 지상 4층~1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에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24A㎡ 66세대 △24C㎡ 11세대 △29A㎡ 84세대 △29C㎡ 24세대 △28A㎡ 84세대 △42A㎡ 12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광화문에서 열리는 서울 퀴어축제와 관련 “거부할 권리도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맹폭을 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 대표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해명하고 나섰다.논란의 진원지는 지난 18일 금태섭 전 의원과 진행한 제3지대 후보 경선 TV토론회에서다. 이 자리에서 금 전 의원이 “퀴어 퍼레이드에 나갈 생각이 있냐”고 묻자, 안 대표는 “개인의 인권이 존중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기 인권뿐 아니라 타인 인권도 굉장히 소중한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퀴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4일 “서민의 유리지갑까지 탈탈 터는 정권에 국민들이 조세 저항을 하지 않고 참고 있을지 의문”이라며 광화문 장외투쟁을 거론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납부 대상이 폭증한 점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정부 견제에 난항을 겪는 점을 겨냥한 셈이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렴주구(苛斂誅求) 폭정이 언제까지 갈까. 조선이 망한 것은 삼정문란(三政紊亂)으로 민란이 일어나 통치구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전날(23일) 국세청에 따
서울시가 지난 16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공사는 세종문화회관 방향인 광화문광장의 서쪽 차로를 보도로 바꾸고 주한 미국대사관 방향 동쪽 차로를 7~9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야당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시민사회계는 물론이고 행정안전부까지 반대했던 사업을 무리해서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새로운 서울시장이 시민의 뜻과 전문가의 뜻을 물어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
정부가 개천절 보수단체의 도심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차벽을 설치한 것을 놓고 여야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세워졌던 ‘명박산성’에 빗대 ‘재인산성’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특히 정부가 차벽으로 비판 여론 차단에 나선 것은 ‘독재의 예고편’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명박산성을 능가하는 ‘재인산성’과 80년대 독재의 상징인 무차별 ‘불심검문’까지 자행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보수 진영 일각에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인 제 입장에서는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정치적 표현이라면 허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이 지사는 23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이웃에 감염시킬 염려가 없는 거라면, 그렇다고 차 1대에 빼곡하게 꽉꽉 채워 타고 다니는 이런 게 아니라면 소위 과거에 차량시위라고 하는 게 있었지 않았나”라며 이 같이 말
제주에서 '제 2의 창업' 선포하며 레저사업에 뛰어드는 롯데관광개발이 K-패션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HAN컬렉션’을 새 둥지인 제주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동시 선보인다.◇ 광화문네거리, K-패션 선봉 디자이너 200명 운집롯데관광개발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HAN컬렉션은 그 규모만으로도 국내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된 게 아님을 말해 준다.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인다. 디자이너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
이른바 ‘박형순 금지법’을 두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맞붙었다. 이 의원은 공공의 해를 끼치는 판결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진 전 교수는 ′내로남불식 사법개혁′이라며 비꼬았다. 광화문 집회 여파로 여당이 입법전쟁에 나서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파열음도 거세질 조짐이다.이 의원은 지난 21일 광복절 집회 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판사의 이름을 붙여 ‘박형순 금지법(행정소송법‧집회시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과 관련, 한기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검진 대상자가 늘어나면 확진자도 늘어난다”고 주장하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당한 허위주장”이라고 맞불을 놨다.반(反)정부 성향의 8·15 광화문 집회 이후 공교롭게도 확진자가 급증하자 여권에서는 집회 주도세력과 통합당을 엮어 파상공세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한 의원은 ‘다진증환(多診增患)’이라는 논리로 대응했고, 노 의원이 ‘궤변’이라며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한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미래통합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등 악재 속에서 이번을 계기로 국면 전환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20일 민주당은 ′통합당 책임론′으로 맹공을 이어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가 전국적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됐다”며 “5일이나 지났는데 통합당은 집회에 참가한 소속 정치인과 당원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관계없다는 식으로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방역당국 책임을 피하기 위해 통합당과 집회를 엮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8·15 집회는 우리 당이 주최하지도 않았고 참가를 권하거나 독려한 적도 없고 우리 구성원들이 마이크 잡고 연설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당은 지난 광복절(15일) 강성 보수진영 주도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반(反)정부 집회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 진원지가 된 광화문 집회에 기독자유당(기독자유통일당)이 조직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무 검사·대국민 사과 후 자진해산할 것을 촉구했다.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독자유당은 반사회적 정당이 된 것이다. 이런 당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MBC 뉴스데스크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끌던 기독자유당이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반(反)정부 집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전날(19일) 보도했다. 또 광화
보수 야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진원지로 꼽힌 광복절 집회와 이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선을 그으면서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는 새겨야 한다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이재오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역 당국에서 규정이나 원칙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어긋남이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하지만 방역을 이유로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 탄압한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통합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최근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너무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의 혁신 노력도 있지만, 정부여당의 민주주의·법치주의 훼손 및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기인한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앞장서 하고 있는 검찰 무력화,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 등에 대해 국민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 노력이 또 없는 것은 아니다”며 “저희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일인 2일 0시를 기해 본격 유세에 나섰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이는 황교안 대표의 첫 발걸음은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향했다.황 대표는 전날(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나라 살리기·경제 살리기’ 기자회견을 가졌다.황 대표는 “대한민국 진로를 결정할 총선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며 “14일 후에는 지난 3년의 참혹한 실패를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아 사는 길을 택할 것인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그는 “4·
자유한국당이 오는 19일 광화문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장외집회의 목표가 흐트러지는 것 아니냐는 고민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 전반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국 정국’에서 장외집회를 열 때마다 지지율 상승효과를 누려왔던 한국당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 전 장관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두 달, 정치권과 여론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조 전 장관에 대해 찬성하는 국민과 반대하는 국민은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뉘어 집회를 진행했
자유한국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19일 한국당은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이 자진사퇴 한 만큼 집회의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를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오는 10월 19일(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칭)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며 “국민보고대회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등 민생실패와 공정과 정의 실종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