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출입기자로 일하던 2009년 12월의 일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온실가스 감축은 경제성장률과 맞물리기 때문에 당시 경제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BAU 대비 30% 감축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환경단체 한 활동가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종이컵 안 쓰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등 각자 스스로 탄소 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굳이 저렇게까지 과격
국가 사업에 있어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무용론이 일고 있다.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관장하며 조사도 국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자와9‧10호기 사업’도 예타 무용론에 힘을 싣는 사례로 지적된다. 이 사업은 예타에서 ‘경제성’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국책금융기관들의 천문학적 자금 투자로 대규모 투자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이는 결국 국민 세금과도 맥이 닿아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이 총 17조5,15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16조3,069억원 보다 1조2,086억원(7.4%) 증액된 규모로 내년 한국판 뉴딜과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총 17조5,154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6조3,069억원 보다 1조2,086억원(7.4%) 증액된 규모다.과기정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의지인 셈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연석회의 형태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갖고 각 지역별 한국판 뉴딜의 세부 추진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 주재의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지난달 3일 첫 회의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1차 회의는 뉴딜펀드 조성과 운영 방안 논의에 초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2021년 총 예산이 17조3,41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이었던 16조1,086억원 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올해 추경을 포함한 예산인 16조 5,326억원에 비해서도 4.9% 증가했다.과기정통부의 예산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최근 2년 간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내년 예산이 증가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백신 개발과 한국판 뉴딜 정책 시행,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SK디앤디가 최대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력 사업 부문인 부동산 개발업이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풍력발전 사업 등이 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SK디앤디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SK디앤디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36억원 대비 111% 대폭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7% 급증했고, 순이익 456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계획이 단순 노동, 고령층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뉴딜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정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24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람투자’에는 4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고용 사회 안전망 강화’로 청년층·신중년 일자리 안정화 목표정부는 20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세부추진전략 중 하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11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녹색성장을 중심의 ‘그린뉴딜’을 큰 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그린뉴딜 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과 맥을 같이 하기에 산업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이번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그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의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렸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 비공개 토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막상 일을 하려다 보면 뜻밖의 곳에서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할 때”라며 “이해관계 충돌을 예상해 선제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정·청에 당부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사적 흐름 앞서가는 선도국가”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정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지난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로 이해 당사자 간의 생생한 의견들이 오갈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이하 뉴딜 전략회의)를 발족한다. 뉴딜 전략회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최고위급 의사결정 협의체로, 문 대통령이 직접 매월 1~2차례 주재키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새로 발족해서 가동된다”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전략회의를 월 1~2회 직접 주재하며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추진력있게 내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비공개 업무 보고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당정청 간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 및 재정 규모 등을 포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EU 지도부와는 첫 회담이다. 청와대는 올 상반기 서울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EU측이 화상 정상회담을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제의했다.회담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며,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포함해 교역투자 증진 및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에 나섰다 . 정보통신(ICT)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뉴딜’ 정책과 향후 친환경 녹색사회로의 도약에 중점을 둔 ‘그린뉴딜’ 정책을 핵심 축으로 진행된다. 한국판 뉴딜 사업은 총 76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올해 3차 추경예산인 5조1,000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는 약 3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45조원의 재정이 추가 투입될 예정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 중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6차 비상 경제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논의·확정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총 76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3차 추경예산인 5조1,000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는 약 31조원이 투입되며 2025년까지는 45조원의 재정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5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뉴딜정책은 미국
정부는 지난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추진을 발표한 뒤 5G,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통해 스마트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 뉴딜과 함께 ‘그린뉴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판 뉴딜사업에 그린뉴딜 사업도 핵심 전략으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양대 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그린뉴딜의 경우, 이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그린뉴딜’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0일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한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 비공개 토론과정에서 환경부 등 4개 부처에 그린뉴딜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협의해 서면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 분명하다”면서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하더라도 인정할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새로운 개념의 뉴딜이 등장했다. 이 때문에 국무위원들은 격론에 가까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화두로 던진 ‘그린뉴딜’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의 일자리 창출 기여 방안을 보고해달라고 환경부·산업자원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에 지시했다.그린뉴딜이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말로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존 경제·산업 시스템에 대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