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근무 중 주식 거래’,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 골프’ 의혹 등이 불거진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매번 이런 식의 인사라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해체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김 후보자는 골프를 쳤다”며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에는 군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고 밝혔다.이어 “2020년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해군 대장)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근무 중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행위”라며 고개를 숙였다.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자리를 빌어 간단히 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자녀 학폭과 관련해서 먼저 관련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질문이 수차례 있었으나 당시에 이를 인지하지 못해 없는 것으로 답변했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불찰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김 후보자의 딸 김모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당초 25일 본회의를 열고 이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내홍을 겪으면서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0월 첫 주라도 양 원내대표단에서 협의한다면 임시적으로 그와 같은 본회의를 원 포인트로 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다면 민주당에서도 검토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
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으로 지명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평생을 재판과 연구에만 집중해 온 신망 두터운 정통 법관”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색을 띠고 있다는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사법부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33년 법관 생활 거의 전부를 각급 현장 법원에서 재판업무에 종사했으며 법과 원칙에 충실한 판결로 법원 안팎에서 대쪽 같은 원칙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김대기 비서실장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한 바 있고, 노동자 권리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 인권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있는 법관”이라고 부연했다. 또 김 실장은 “그간 40여 편의
국민의힘이 연일 사법부의 판단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 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판결에 불만을 드러낸 반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특별 사면을 옹호하고 나서면서다. 정치권이 나서서 사법부의 판단에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새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지난 10일 정 의원의 고(故) 노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징역 6개월의 판결을 내렸다.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페이스북에 당시 노 전 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야당이 김 대법원장 사퇴 압박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은 지난 16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국회가 위헌적 행동을 한 판사를 탄핵 소추했는데,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거짓말이라는 프레임으로 옮겨가게 한 책임이 있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김 대법원장에게 사퇴할 만한 잘못이 있어서 사퇴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흐리게끔 만든 문제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표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정권이 끝난 뒤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잘못된 검찰 인사에 민정수석마저 납득하지 못하고 사표 던지고 반발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신 수석은 임명 한 달 만인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7일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인사 논의 과정에서 배제당한 데 대한 항의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1
국민의힘이 설 연휴 이후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시위를 이어간다.김 대법원장은 국회 탄핵을 이유로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거짓말 논란을 빚고 있다.국민의힘은 해당 녹취록이 공개된 지난 4일 당 산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시위에 나섰다. 김기현 의원이 조사단장을 맡았고 같은 당 법제사법위원인 김도읍·장제원·유상범·김웅·전주혜 의원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첫 번째 릴레이 주자로 나선 김기현 의원(5일)을 시작으로 주호영 원내대표(8일), 이종배 정책위의
범야권이 거짓말 논란을 빚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고려한 내부 ‘동상이몽’이 감지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돌연 ‘안철수 책임론’을 들고 나오면서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에 안 대표가 대표였던 구(舊) 국민의당이 기여했다는 취지다. 향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고려한 공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명수 발판으로 여권 도덕성 겨냥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녹취록이 공개된 지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범여권 주도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탄핵 과정에서 불거진 거짓 해명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을 겨냥한 1인 시위를 설 명절까지 릴레이로 벌일 계획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고 적혔다.주 원내대표는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
국회는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국민의힘 등 야권은 범여권 주도의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탄핵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초점은 임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 과정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이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과정에서 ‘국회 탄핵’을 거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표를 받으면 국회 탄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이와 관련,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면담한 적은 있
국민의힘이 5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사표 반려와 관련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앞서 임 부장판사 측은 전날(4일) 김 대법원장이 정치권 입장을 고려해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이는 대법원이 ‘대법원장이 해당 판사에게 탄핵 문제로 사표를 수리할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이 없다’는 해명과 상반돼 거짓말 논란으로 번진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지도부 기자회견·당 산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 구성 및 대법원 현장 시위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야당에서 거짓 해명을 인정하고 사과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와 탄핵 추진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김 대법원장 두둔에 나섰다.일부 언론은 지난 4일 진행된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김 대법원장이 정치권의 임 판사 탄핵 기류를 의식해 임 판사의 사표를 반려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 대법원장이 관련 의혹을 부인하자, 임 판사는 김 대법원장의 관련 발언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결국 김 대법원장은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지난 1일 발의한 해당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문턱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가 이뤄지게 된다.공동발의자만 161명(민주당 150명·정의당 6명·열린민주당 3명·기본소득당 1명·김홍걸 무소속 의원)으로 의결정족수인 과반(151명)을 가볍게 넘겼다. 발의에 참여하지 않은 여당 의원들이 추가적으로 찬성표를 던질 경우 인원은 더욱
김명수 대법원장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당 내에서 ‘탄핵’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국회가 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언론이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 판사가 탄핵되지 못할까봐 사표를 반려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대법원이 관련 의혹을 부인하자, 임 판사는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사실이 맞다고 반박에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대법원 측은 지난 3일 언론을 통해 김 대법원장이 임 판사에게 ‘
지난해 1월 종영한 ‘99억의 여자’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KBS 드라마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목표 시청률 13%를 달성하며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가 현재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암행어사’다.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암행어사’(연출 김정민·이민수, 극본 박성훈·강민선)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코믹 미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민주당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 시도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탄핵 카드를 언급한 것에 대해 “자충수”라고 비판을 가했다.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대표발의했다.임 판사는 ‘세월호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기자의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 판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
더불어민주당이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의결 정족수 151명을 상회한 범여권 의원 161명이 탄핵소추안에 이름을 올린 만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은 이같은 범여권 움직임을 ‘사법부 길들이기’로 규정,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임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탄핵소추 사유로는
배우 김명수와 권나라가 뭉쳤다. 올 연말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KBS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을 통해서다.21일 오후 ‘암행어사’(연출 김정민·이민수, 극본 박성훈·강민선)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초 이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온라인 인터뷰 방식으로 변경됐다. 인터뷰 현장에는 배우 김명수와 권나라가 참석했다.‘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