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시선이 따갑다. 신 후보자가 과거 전직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다. 야당은 이같은 인사에 대해 “전쟁 선포”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여당은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신 후보자는 15일 국방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며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정진석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한 판사를 비판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으로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법원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정 의원의 허위 사실과 노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관련 판결을 보고, 테러‧폭력에 준하는 공격들을 법원과 판사들을 향해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 의원이 한 허위 사실, 허위 발언에 대해서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원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즉각 국민의힘은 “정치적 판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10일) 논평에서 “이같은 논리로 따지자면 그동안 막말과 명예훼손을 일삼아 온 민주당은 더한 철퇴가 내려져야 마땅하지 않은가”라며 “당장 김건희 여사를 명예훼손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똑같은 판결을 내릴 자신이 있나”라고 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정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
여야 정치권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총 집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남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여당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진복 정무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자리했다. 시민 7,000여 명도 함께했다. 추도사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총리,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이었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했다. 김 의장은 추도사에서 “선거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 오는 1월 1일과 2일, 이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예방도 계획하고 있다.30일 민주당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일 민주당사에서 신년인사회로 한 해를 시작한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태원 광장에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참배를 하고 김대중 재단 신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1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관례적으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왔다. 이날은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의 방문인 만큼 야권 집결의 의미로도 해석된다.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쟁 또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마시라”고 일갈한 이재명 대표는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봉하마을에는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변양균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대통령실 경제고문으로 위촉한 배경에 대해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구조에 부합한 철학을 아주 오래 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과거 본인이 수사했던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한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변 전 실장을) 추천했다”며 “과거 (경제학자들은)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 직후 일찌감치 미국행 계획을 알렸고, 7일 오전 워싱턴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할 계획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환송인사에서 그는 “제 출국에 대해 여러 시비가 있다는 걸 안다”고 했다.그는 “어떤 사람은 ‘국내가 걱정스러운데 어떻게 떠나느냐’ 나무란다. 그러나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린 가운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민주당 지도부가 총집결했다. 오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추도식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3일 오후에 열린 추도식에는 5년 만에 다시 참석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과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선 패배 이후 오랜만에 이낙연 전 총리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까지 야당 인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일기로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추모제에 가는 것으로 안다”면서 “윤 대통령의 대리로 간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 추모제는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진행된다.윤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한미정상회담 등 정상외교 일정이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 일본 방문에 맞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 여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사께서 저희에게 민주당이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진정성을 갖고 성실히 뚜벅뚜벅 나아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초심으로, 진정성을 다해 국민들께 다시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봉하마을에 왔다”며 “앞서가셨고, 더불어 사람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와 내각 일원으로 일한 여성들이 21일 한목소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며 “배신과 분열을 키운 윤석열은 민주주의와 여성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정치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이날 참여정부 여성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힘 대선후보로 나선 검사 윤석열의 전근대적인 공포정치에 전율한다”며 “함부로 노무현 정신 운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이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의 과잉수사, 토끼몰이식 수사와 피의사실을 언론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횡포 앞에 결국 비극적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12년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딸 노정현씨 관련 검찰 수사 담당자였다는 곽상언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사람이 가족을 수사해서 괴롭혔던 장본인이라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우 본부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이 최근 ‘윤석열은 그 정치보복의 선두에서 우리 가족 모두를 샅샅이 수사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이어 “윤 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하며 선거판세를 뒤집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재명, 봉하마을서 흐느끼며 노무현 추억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지난 5일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노무현의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노 전 대통령을 따라한 목소리로 “친애하시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입니다. 참 오랜만에 뵙죠. 코로나 시기에 안부를 묻고 인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행보가 최근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예비경선 기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며 ‘케미’를 자랑했었다.정 전 총리의 공격 포인트도 주로 이낙연 전 대표가 아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있었다. 이 때문에 정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단일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그러나 정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에 불붙은 ‘노무현 탄핵’ 공방전에 가세했다. 지난 2004년 3월 국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때아닌 17년도 더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가 경선 주자간 공방 소재로 떠올랐다. 대선주자들은 2004년 3월 국회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통과 당시 행적을 두고 서로를 공격하며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로 인해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한 지붕 아래 모여 있지만, 여권이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하고도 이후 새천년민주당 분당으로 열린우리당이 창당되면서 갈등을 겪었던 권력 쟁투사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경선 후보 가운데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했던 사람은
‘원조 친노’ 이광재(3선, 강원 원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세 번째다.이 의원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 장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토대가 됐던 1993년 개소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가 있던 자리다. 이 의원은 연구소 창립 멤버 중 한 사람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재선, 경남 양산시을) 의원이 ‘노무현·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를 기치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자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계승자를 자임했다.‘PK(부산‧울산‧경남)’ 대표 주자인 김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넘어 제4기 민주정부를 세워야 할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이제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경선을 준비한다
2022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차기 대선의 향배에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선 연기론’이 현실화 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6월 예비경선을 개최해 9월 본경선에 오를 6명의 후보를 압축해야만 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여권의 제3후보들도 등판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이 전 대표가 친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제3후보가 설 자리는 넓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에 대해 “치졸하고 비열하다”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대응했다.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를 과거 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사저를 ‘아방궁’이라고 공격했던 사실과 비교하며 “병적 수준”이라고 날을 세웠다.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선거 앞두고, 즉 서울시장 보궐 선거 앞두고 정치판으로 끌어들이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