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들께서도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 참석해 경제단체장들을 향해 한 발언이다. 경제계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으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 저하와 해외 투기 자본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들 앞에서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내 경제단체 양대산맥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찍이 유력 후보들의 하마평이 나돌고 있지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눈에 띄는 후보군이 보이지 않아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다.현재 차기 대한상의 회장 ‘0순위’로 꼽히는 인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박용만 현 대한상의 회장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진 최 회장을 지원사격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나돌며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최근 최 회장의 언행은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 최초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방탄소년단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기관, 수여자, 사회자 등 모든 참가자가 개별 녹화를 사전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이미 지난 5월 수상자로 결정된 바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 차례 수상하게 됐다.박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미동맹을 말할 때 늘 한국전쟁이 전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로나19로 생사의 기로에 선 경제계를 대표해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이낙역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기업들은 생사가 갈리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는데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 같이 토로했다.경제권 일각에서 이른바 ‘기업규제 3법’이라고 불리는 공정경제 3법은 현재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다.이 법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
재계 ‘규제개혁 전도사’로 통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밀려있는 경제입법 과제 처리 당부를 위해서다.박 회장은 이날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21대 국회 4년 동안 비대면 경제·빅데이터·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등장으로 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법과 제도를 새로 짜는 일은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쟁점이 없는 법안은 가급적 빨리 통과 시켜 달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한‧미 양국 우호의 상징인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8일 대한상의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다
민간 주도의 샌드박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영국, 미국, 일본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샌드박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의 새로운 채널을 통해 제도혁신을 꾀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불합리하게 가로막는 규제를 유예 및 면제하는 제도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상의회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회장, 대기업, 벤처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국내 첫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발표된 ‘규제 샌드박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착함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의회관 입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16일 대한상의는 이달부터 3개월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 입주한 11개 소상공인의 임대료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한상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지원에 힘쓰고 있다. 기업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맞닥뜨린 국내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에 추경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9일 오후 박 회장은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산업계 피해가 전 방위로 발생하고 있는 중이라 피해규모 산정하기 쉽지 않지만 대한상의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하면 현장에서 정부 정책 효과 체험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정부분 극복했으며 이제는 경제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의 위상 강화 차원에서 취임 후 매주 월요일 정오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열고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정세균 신임 총리와의 주례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규제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협치 모델을 활용한 사회갈등 해소 및 국민통합 ▲적극행정으로 공직사회 혁신 등 세 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보고 했다. 특히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치 모델로 가칭 ‘목요 대화’를 운영해 경제계와 노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재계 목소리를 대변해 온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지난 29일 박 회장은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 집무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정치권을 향해 규제개혁에 나서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날 박 회장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치권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눈물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은 “기득권 장벽이 고착화돼 새로운 사업을 하기 너무 힘든 구조가 됐다”면서 “모든 법, 제도, 기득권 장벽을 다 들어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를 위해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개혁을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6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 한 치킨집에서 박영선 장관과 박회장은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치맥’을 함께했다.이날 자리는 지난 4월 박 장관이 청년벤처와 간담회를 가진 후 그동안의 규제개혁 성과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치맥’ 자리에는 그동안 규제 애로가 해소된 청년벤처 대표 7인이 참석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탄력근로제의 조속한 보완 입법을 당부했다. 입법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시행령 등 국회의 입법 없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경제단체장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제기된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탄력근무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에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바람 잘 날 없는 정치와 외교 갈등으로 인해 경제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켜켜이 쌓여있는 경제 현안들을 뒤로 한 채 ‘조국 사태’에 매몰돼 있는 정치권과 좀처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이 경제인들의 근심을 키우고 있다.더 이상 사태를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한 경영계 단체 수장들은 잇달아 ‘경제 챙기기’를 읍소하고 나섰다. ‘참을 만큼 참았다’는 듯 거리낌 없이 강도 높은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만큼 현재의 경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비춰진다.최근
요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다. 사적 공간인 SNS에 산업계가 안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더니, 경제인과 언론이 지켜보고 있는 공식 회의석장에서도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발언 수위도 높아졌다. 정쟁에만 매몰돼 경제를 등한시 하고 있는 정계를 향해 ‘경제는 버려진 자식인가’라며 작심한 듯 비판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과 미‧중 무역 분쟁, 사우디 아람코 시설 테러로 대외 불안 요소가 커진 가운데서도 여야가 합심해 난국을 헤쳐 나가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정치권의 ‘뼈’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강한 어조로 정계에 다시 한번 산업계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과 사우디 아람코 시설 테러로 국제 원유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서도 ‘조국 사태’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박용만 회장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회의소 주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현재 경제계가 느끼고 있는 위기의식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요즘 경기 하락 리스크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것 같아 이를 걱정하는
노사를 대표하는 각 기관의 수장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전하는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17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과 ‘호프 회동’을 가졌다.이날 회동에서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첫 맥주잔으로 러브샷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은 건배사로 “한국노총 화이팅”을 외쳤고, 김 위원장은 “노발대발(노총이 잘돼야 대한상의도 잘 된다)”이라는 건배사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과 김 위원장의 호프 회당은 이번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이기자는 허황된 레토릭이 아니라 정말 기업과 국민이 다시 힘을 내서 뛸 수 있게 하는,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계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황 대표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절망에 빠진 경제주체들의 기를 살리는 정책, 국민 시름 덜어드리는 정책 등 새로운 대한민국 꿈과 비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무역규제 강화를 ‘경제전쟁’으로 보고 국론 통합이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조국 수석은 앞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제목을 문제 삼는 등 대일 무역갈등 관련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조국 수석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발언과 일정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존경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의견차,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