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민주당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에 정치권이 술렁거렸다. 대통령실이 즉각 해당 보도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 구상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권 내부에서 선뜻 나서는 인물이 없고, 야권으로 인재풀을 넓히자니 여당 내부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인적 쇄신을 공언한 윤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 인사 거론에 당내서 반발17일 TV조선, YTN 등 일
대통령실이 신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끔찍한 혼종”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TV조선’은 이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이 박 전 의원을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양 전 원장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전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여권의 대표적 ‘책사’로 불리우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압승의 일등공신 중 한 명인 양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총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당을 떠났었다. 양 전 원장은 올해 초 미국으로 건너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한 후 최근 귀국했다.양 전 원장이 미국에서 귀국하자 정치권에선 그의 대선 역할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공개적인 행보를 하지 않고 두문불출해왔다. 그러던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여권의 대표적 ‘책사’로 평가받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돌아왔다.양 전 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일등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수장을 맡아 인재 영입 작업과 선거 전략 수립을 사실상 총괄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압승의 영광을 뒤로 하고 곧바로 당을 떠났다.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잠행을 이어가던 양 전 원장은 지난 1월부터는 미국으로 건너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연초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이 대표가 사면론을 제기하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이 대표는 사전 교감설을 부인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문 대통령이 정국 반전을 위해 이 대표를 통해 사면론 공론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이번에는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이 대표에게 사면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한 언론은 이 대표가 연초 사면론을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곧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일각에서는 양 전 원장의 비서실장 발탁설이 나왔지만 정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야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해 해외 연구기관에서 정책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양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총선 직후 외국 대학 몇 곳에서 초청을 받아 방문교수로 나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출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총선 승리 후 민주연구원장직을 내려놓고 정책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 양 전 원장이 다시 소환되고 있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여권의 ‘책사’로 통하는 양 전 원장은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수장을 맡아 인재 영입 작업부터 선거 전략까지 전체를 사실상 진두지휘했다. 양 전 원장은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이끈 후 총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주주인 친문도 움직임을 시작했다. 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친문의 움직임에 따라 당권의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이번 전당대회에는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뛰어들 예정이다. 당권 경쟁에서 나타난 친문의 움직임은 대권에서도 친문이 어떤 주자를 지지할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현재 대선주자 가운데 친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는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족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김경수 경남지사도 ‘드루킹 댓글조
여야의 대격전이 벌어졌던 4‧15 총선이 끝난지 어느덧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낙선하거나 불출마를 선택한 정치인들은 국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새로운 당선자들은 국회 입성 채비를 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21대 국회 당선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 정치인들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조용히 ‘다음’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며 인적쇄신의 불을 당겼던 더불어민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일로 정확하게 3년이 됐다. 탄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도 하차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10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3년 각종 악재와 호재가 혼재하면서 지지율은 등락을 반복해왔다. 정국을 흔든 각종 이슈의 중심에는 친문 핵심 인사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장수 국무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 등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키기’에 마음을 모으는 분위기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이재명 지사와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쟁한 전해철 민주당 의원도 최근 “이 지사는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며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이 지사는 이른바 ‘친형 강제 입원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판결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판결은 오는 1
민주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보고서 논란’에 양정철 원장 해임을 거듭 요구했다. 평화당은 지난 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일 외교 갈등을 총선에 이용한 민주당의 공식 사과’와 함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해임 촉구안을 의결했다. 앞서 민주연구원은 당 소속 의원에게 배포한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한일 무역갈등이 내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으로 야권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민주연구원의 보고서 논란에 대해 양정철 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비판’ 공세에 방패를 들었다.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1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최근 한‧일 무역갈등이 내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민주연구원이 당 소속 의원에게 배포한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갈등에 대한 각 당의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 양상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문서 논란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민주연구원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에게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여론을 분석한 결과) ‘한일갈등에 대한 각 당의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원칙적 대응을 선호하는 여론에 비춰 볼 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 위원들 간 격한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위원들은 8일 열린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비했다며 맹공을 가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라고 했는데 우리 야당은 국민도 아닌 것인지 국민이 요청하는 자료는 내놓지 않고, 가장 핵심적 증인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핵심 증인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주광덕 한국당 의원도 “후보자가 선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약속 시간보다 일찍 경남도청에 도착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남을 기다리면서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 그는 취재진에게 “(김경수 지사가) 국회의원으로만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을 했을까 싶다. 도지사가 되고 차기 주자가 되면서 시련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를 강권했다는데 책임 의식을 가진 것. 그래서 “(김경수 지사를 보면) 짠하고 아프다”는 게 양정철 원장의 속내다.두 사람의 만남은 10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양정철 원장은 김경수 지사를 보자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년여만의 복귀인데다 서훈 국정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때문에 낮은 자세를 강조해온 그의 계획도 틀어졌다. 당장 범야권에선 이른바 ‘문주연구원장’으로 부르며 행보 하나하나를 문제 삼았다.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만 해도 “잊혀질 권리를 허락해 달라”고 말하던 양정철 원장이 도리어 지금은 정치권의 중심에 섰다. ◇ 광역단체장들과 잇단 공개 만남, 왜?양정철 원장은 억울한 표정이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보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 문재인)’이 전면에 등장하는 모습이다. 당의 간판인 당 대표 특보단장부터 싱크탱크 원장,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 총선 전략을 담당하는 자리에 친문 인사들이 자리 잡으면서다. 이들 친문 인사들은 그동안 계파 갈등을 우려해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내년 총선 결과에 문재인 정부 성패가 달린 만큼 힘을 보태기 위해 결집하는 분위기다.신호탄은 문재인 대통령 복심인 ‘3철’의 등장이다. 먼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관이 국내 정치에 복귀했다. 그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시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 받음으로써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깨끗이 털어냈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도 크게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정치인 이재명의 완벽한 부활이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몸을 낮췄다.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자에 이재명 지지를 자처하며 당과 당원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내부갈등과 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차례로 만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특명이라도 받아든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민주연구원은 양 원장의 행보에 대해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과 싱크탱크 간 정책연구 협약을 맺는 일정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연구원장끼리의 만남을 넘어서 두 광역단체장을 만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관측이다.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 독대 당시에는 그저 오지랖 정도로 생각했지만, 국정원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