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6일 앞두고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됐다. 선거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야는 막판 표심 끌어당기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선거 당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는 선거에 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할 수 없다. 선거일이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표기간금지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그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일축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분(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행동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보상을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정당
‘4‧10 총선’을 2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과 관련해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일부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시행돼 해당 지역 의원이 반발했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지적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정체불명’ 여론조사 진행… 해당 의원실 ‘우려’지난 주말 사이 비명계(이재명계) 의원들의 일부 지역구에 현역 의원을 뺀 여론조사가 시행되면서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여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양 당의 지지율은 최근 벌어졌다 좁혀졌다 하며 민주당이 우위에 있었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2월 3주차(지난 13~17일 조사) 정당 지지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9%p 내린 39.9%였고 국민의힘은 2.5%p 오른 45.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
국민의힘이 연일 ‘여론조사’를 겨냥해 맹공을 퍼붓고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면서 야권에 유리한 결과만을 발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여론조사가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는 것인데, 답보 상태인 여권 지지율 흐름과 맞물리며 국민의힘의 불만을 부추기는 모양새다.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인터넷 매체 ‘쿠키뉴스’의 여론조사를 직격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앞세운 노골적인 여론몰이 혹은 사실상 여론조작 의혹을 사는 조사 결과가 잇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것에 대해 내주에는 상승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주 들어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30% 중반대의 박스권을 벗어났다”며 “선대위의 총력전·총공세 전략도 유효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우 본부장은 “전국 당원·지지자들의 활동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며 “반
물 밑에서 꿈틀대던 야권 단일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간 ‘단일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직접 국민의힘에 단일화를 제안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경선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펼쳐지는 모습이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회의에서 “정권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다만, 단일화
국민의힘이 13일부터 14일까지 대선후보 1차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2차 예비경선 진출자 8명을 결정한다. 당내 주자들 간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은 일제히 영남권을 찾아 ‘보수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지난 5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차 컷오프는 여론조사 80%, 당원투표 20%를 반영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 시민 2,000명, 책임당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5일 결과가 발표된다.후보들은 이날 일제히 영남권을 찾아 표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협상이 부침 끝에 합의를 이룬 가운데, 22일부터 단일 후보를 결정할 여론조사가 시작된다. 양측은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까지는 단일화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측 실무 협상단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최종 단일화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양측은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각각 묻는 방식을 최종안으로 결정했다. 그간 경쟁력 설문을 강조했던 안 후보 측의 양보가 담긴 것이다. 가장
야권 후보단일화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으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오세훈 후보는 지난 9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어떤 방법이 채택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쓰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경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는 저도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일 후보 기호가) 2번이냐, 4번이냐, (설문 문항이)또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사냐, 그런 것 가지고 시간 끌고 오래 걸리면, 아마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홍 전 대표는 내년 4월까지가 임기인 김종인 체제 국민의힘이 ‘야당의 시간’인 국정감사 종반에도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 대해 “그 분은 나가버리면 그만”이라며 “비상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의 시간인 국정감사 종료 시점인데도 4개 여론조사 기관 응답률 27.8% 무선전화 면접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1%로 곤두박질 쳤다. 탄핵대선 24%에도 못 미치는 절망적 수치”
4‧15 총선을 6일 앞둔 오늘(9일)부터 여론조사 지지율 공표가 금지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기간 표심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판세가 불리해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공직선거법 제108조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날부터 선거 당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게 된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국무총리가 11일 4·15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표심을 향한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민주당 예비후보 신분인 이 전 총리는 현장 방문에 나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며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했으며, 황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을 만나 보수진영의 결집을 시도했다. ‘정치 1번지’ 종로가 양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두 지도자가 맞붙어 최대 격전지로 주목되면서 전국 단위의 ‘프레임’ 경쟁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황 대표는 현 정부를 질타하는 ‘정권심판론’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도자급 인사들의 출마지를 일괄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도 이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관위는 황 대표의 출마지역을 5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7일로 연기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6일 저녁 6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황 대표 출마지역 관련)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1대1로 심층적 의견 교환을 한 뒤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등 이른바 ‘살아있는 권력’ 수사 과정에서 인지도를 크게 올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보다 앞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R&R)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10.8%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황교안 대표(10.1%)와의 격차는 0.7%로 오차범위 이내였지만, 선택지에 이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 공천 제도 ‘전면 수정’을 예고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3차 회의를 통해 ‘컷오프’, ‘정치신인 가산점’, ‘전략 공천’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기존 ‘원내 인사 컷오프’ 방침에서 ‘원외 인사’까지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원내 인사만 컷오프 할 게 아니고 원외 인사도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했다.이어 원외 인사 컷오프 기준에 대해 “계속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3차 회의를 열고 4·15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확정과 컷오프 논의에 착수했다.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의원들은 일단 지역구에서 지지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3차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의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공관위가 나름의 룰을 정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국민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테이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과반승리를 점쳤다. 나아가 국회선진화법상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최소 의석수인 180석을 범 진보진영이 가져갈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핵심 포인트라고 했다.2일 저녁 JTBC 신년특집 대토론회에 출연한 유시민 이사장은 “지금 상황에서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게 가능하다”며 “나아가 (민주당에) 우호적인 정당을 포함해 국회선진화법상 입법을 할 수 있는 180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2020년을 맞이해 주요 언론사들이 실시한 복수의 총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법 개정안 강행처리 이후 실시된 조사임을 감안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한국당은 반헌법적 날치기 선거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국민여론에는 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5%가 민주당을 꼽았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계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차기 총리후보자로 지명되면서다. 인사청문회법상 임명동의안이 회부되면 20일 내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회를 마치지 않을 경우 의장이 본회의에 이를 상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낙연 총리는 늦어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년 1월 16일 전에는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을 전망이다.이 총리의 정계복귀를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총선에 투입할 대선주자급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