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가상자산 전수조사 관련, 개인정보 동의서를 이번 주 내로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권익위가 국회에 보내온 양식 중 ‘배우자 가상자산’까지 포함한 것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권익위가 요구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 전수조사 개인정보 동의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취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이번 권익위의 전수조사 양식 중 ‘배우자 가상자산’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2명에 대해 본인이나 가족의 부동산 불법 의혹이 적발됐다고 발표하자 국민의힘의 대응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겠다 공언해 오셨다”며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께 드린 약속을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납득가능한 상응 조치와 적극적인 수사 협조에 나서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압박했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누락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권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시간 끌기’라는 비판이 나오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 절대다수가 이미 정보제공동의서를 냈고 10명 내외의 일부가 빠졌다고 통보해왔다”며 “낸 것부터 조사하면 되는 데 매우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누락된 동의서도 모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권익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의 일부 가족들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누락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착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동산 미꾸라지”라고 공격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부동산 전수조사가 받기 싫어 의도적으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김기춘, 우병우 등 법꾸라지의 전통을 이은 ‘부동산 미꾸라지’, ‘부끄라지’ 정당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 조사해서 뭐 많이 나오면 우리도 하겠다’면서 석 달을 끌고, 권한 없는 감사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 관련, 직무회피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보이자 권익위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한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공정성과 중립성을 위배한 것이란 지적이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직무회피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권익위 조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더욱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권익위를 방문해 부동산 전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기로 했다. 당초 의뢰했던 감사원이 전수조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따른 결정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102명의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실태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감사원에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감사원에 의뢰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도 고심이
국민의힘이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한 데 대해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현행법상 감사원이 국회를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감사원을 고집하며 ‘무늬만 조사’라는 비판에 직면한 만큼, 다른 기관에 의뢰해야 한다는 것이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가 고집을 부리고 있는 거 같아 한마디 한다”며 “감사원이 국민의힘 산하기관인가 아니면 감사원을 정치권이 의뢰하면 법에도 없는 일을 해주는 하청기관으로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당 식구들을 출당까지 시키며 제 살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한 이들은 절반에 그친 상황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내부 쇄신과 대외 압박을 위해 내놓은 조치가 오히려 내홍을 촉발한 모양새다. ◇ 당 쇄신 위한 조처인데 오히려 내홍 우려송 대표는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익위의 발표 결과 뒤 당이 직접 소명을 받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국민적 불신이 커 결단을 내렸다”면서 “집권당 위패를 벗고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일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그 가족 가운데 12명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에 민주당이 국민의힘도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받으라고 역공하자 국민의힘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인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민주당 의원 출신 전현희 위원장이 이끌고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을 향해 위법 의혹에 연루된 의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압박을 가했다.권익위는 지난 7일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민주당 의원 및 그 가족 가운데 12명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발표하면서도 명단과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어제 권익위의 민주당 의원 12명 투기 의혹 발표가 있었지만, 명단은 공개조차 하지 않고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102명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진 만큼, 당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아닌 독립된 기간인 감사원의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102명 전원은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국민의힘은 지난 3월 102명 전원이 부동산 전수조사에 동의를 한 바 있다”며 “권력에 독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태가 2주간 이어지고 있다. 의혹이 점점 불어나고, 1차 조사 발표가 있었지만 여론의 분노는 잠잠해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LH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를 했고, 정치권은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와 LH 특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며 사태는 새 국면을 맞는 모양새다. ◇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께 허탈감과 실망 드려”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LH 사태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특검 실시를 수용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여당에 국정조사도 실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국민의힘은 그동안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물타기”라며 소극적 입장을 보여왔고, 특검에 대해서도 “시간 끌기 의도가 있다”면서 사실상 반대해왔다.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거두절미하고 국회의원 강력한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주 원내
청와대가 11일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토지거래내역을 1차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를 의심할 만한 거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각 발표된 정부합동조사단의 국토교통부·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전수조사 결과에서는 투기 의심자 7명이 추가됐다.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와 청와대가 신속한 조사 끝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부실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청와대 “투기 의심 거래 없다”이날 청와대는 정부합동조사단과 별개로 자체 시행한 투기 의혹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게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김 대표대행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에서부터 국회의원까지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해 우리 사회의 공정질서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은 한 점의 의혹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사모펀드 운영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사모펀드의 유동성 현황, 자산구성, 운영 구조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이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 사태 등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도 사모펀드 실태 조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사모펀드 조사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0일 정부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가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여야가 잇따라 관련법 마련을 예고하면서다. 다만 여야 간 관련법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 이에 여야 간 전수조사와 관련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법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의 자녀 대학입시 전수조사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전날(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자녀의 대학입학전형조사과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하기 위해선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전수조사 논의를 위해 모인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불발된 것이 한국당 책임으로 비춰지는 데 대한 불쾌감도 내비쳤다.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의원 자녀 입시 비리 전수조사 관련 조사 대상과 시기 등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이 뚜렷해 별다른 합의를 보지 못하고 종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가 야권의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공세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조국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도 ‘같이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도 사실상 묵살된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24일 “최근 조국 정국을 통해 ‘기득권의 대물림’에 있어 보수와 진보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국회부터 특권 교육 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열망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이 포함된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주장했다.이인영 더불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가 입시 비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입시 비리를 전수조사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 장관 특검을 놓고 원내 1·2당이 힘겨루기를 하는 와중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나름의 중재안을 내놓은 셈이다.국회의원 자녀 입시 비리 전수조사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먼저 꺼냈다. 손 대표는 지난 20일 “바른미래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사회 기득권 계층에 만연해 있는 불공정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당 차원의 직접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당내에 국회의원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