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사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선보일 계획인 만큼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컴투스
컴투스가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사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선보일 계획인 만큼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사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선보일 계획인 만큼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28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매트릭스 랩스’에 투자를 실시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테스 벤처스, 에버레스트 벤처스 그룹 등 글로벌 벤처 투자사들과 암호화폐 블록체인 ‘플로우’, ‘애니모카 브랜즈’ 등 유력 기업들이 참여했다. 

매트릭스 랩스는 고퀄리티 그래픽의 3D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멀티체인 메타버스 ‘매트릭스 월드’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매트릭스 월드는 이더리움, 플로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영토’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체인들과 연계 확장이 가능하다. 

창작자들은 프로그래밍 툴을 통해 여러 영토에서 사용되는 사물을 관리하고 사용자 지정 기능을 통해 동자을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2D 이미지와 △3D 모델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매트릭스 월드로 가져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새로운 NFT로 변환할 수도 있다. 

컴투스는 여러 투자를 통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경쟁력을 확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올해 하반기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와 △일생활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으로 설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 속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컴투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관련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 인수를 비롯해 △더 샌드박스 △업랜드 △캔디 디지털 등 글로벌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컴투버스 공개와 함께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인 ‘메타노믹스’를 구현, 가상자산 생태계도 활성화하는데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