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등 컴투스 그룹이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올해 탈중앙화 웹3.0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온 만큼 다양한 게임들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 탑재에 서두를 전망이다. 

컴투스는 14일 실시간 전략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C2X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백년전쟁은 C2X 생태계에 합류한 첫 게임이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지난달 백년전쟁에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신규 성장 콘텐츠, 재화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와 함께 진행한 사전 참여 단계 ‘베타 게임 런처’ 프로그램에서 게임 팬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게임 팬 카드는 3시간 만에 38만개를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컴투스홀딩스도 블록체인 개발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 ‘크로매틱소울:AFK 아레나’의 베타 게임 런처 프로그램과 게임 팬 카드 판매를 오는 18일 시작한다. 크로매틱소울:AFK 아레나는 전략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캐릭터 클래스와 다양한 장비, 스킬들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전략 파티 플레이가 특징인 게임이다. 

크로매틱소울:AFK 아레나의 게임 팬 카드는 백년전쟁과 동일하게 총 38만개를 준비했으며 이를 구매한 이용자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게임 사전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베타 게임 런처 기간 이후 보유한 게임 팬 카드 수량에 따라 일정 비율의 게임 토큰을 배분 받는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게임 팬 카드 판매, 베타 게임 런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컴투스 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년전쟁, 크로매틱소울:AFK 아레나를 포함해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게임빌프로야구 등을 C2X에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은 올해 목표로 제시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게임사들 간 블록체인 게임 시장 경쟁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