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컴투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컴투스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컴투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컴투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16일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하나금융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위한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은 “이용자 대상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 영역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현재 실제 현실 속의 서비스를 가상 세계로 옮겨온 올인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가상 오피스 공간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의료‧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 일상 소통 및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월드’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에는 교보문고와 MOU를 체결해 실제 오프라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종 도서 및 문구 상품들을,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닥터나우와 MOU를 체결해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컴투버스 내 다양한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는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 약 2,500명 규모의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로 입주시킬 예정이며 대규모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하나의 공간에서 일, 여가, 경제 활동이 펼쳐지는 메타버스 도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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