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수송한 누적 여객 수 기준 진에어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올해 1분기 LCC 여객 수송 실적 2위는 진에어가 차지해 티웨이항공의 ‘업계 2위 타이틀’은 삼일천하에 그친 모양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진에어는 266만3,619명을 수송하며 국내 LCC 8개사 가운데 제주항공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했다. 동기간 티웨이항공 이용객은 261만3,14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LCC 2위 자리에서 3위로 한 계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에어부산의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 지역 사회에서는 에어부산을 분리매각 해 가덕도신공항을 허브로 삼은 지역거점 항공사로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결정을 더 지체할 경우 회생불가 사태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통합하고,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부산·에어서울을 합병해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M&A)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만 남기게 됐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과 관련한 설명 자료를 제출하고 경제 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타 항공사들에 비해 낮은 실적이다.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낮은 이유는 수요가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장기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연내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은 69.9%로 집계됐다. 7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반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탑승률을 살펴보면 대형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M&A·인수합병)과 관련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조건부 승인’ 의견을 낼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는 소식이 국내외에서 이어지자 오히려 일각에서는 ‘에어부산의 분리매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이기 이전에 ‘지역 거점 항공사’로, 앞서 대형항공사(FSC)의 합병이 추진될 때부터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이번 EC의 결정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에 호재가 될지, 걸림돌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 대부분의 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인 지난 2019년 10월을 추월하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올해 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10월 운송 실적도 역대급을 달성한 점에 미뤄볼 때 4분기 성적표도 기대가 된다.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2019년 10월 성적을 넘어선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5개사다. 또한 해당 항공사들은 10월 탑승률이 90% 내외에 달해 수익성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과 관련한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가 남아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수도를 최단시간에 오가는 노선 ‘김포∼하네다(일명 김네다)’ 독점 논란을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돼 향후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이목이 집중된다.‘김포∼하네다’는 국내 항공사 누구나 운항하고 싶어 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이 노선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지적사항인 ‘항공화물 독과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부 분리매각을 승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어부산도 분리매각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에어부산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참석자는 5명이며, 이 중 1명이 중도 퇴장했고 표결에서 이사 3명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아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이 올 2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8곳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순으로 분석됐다.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SNS를 비롯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LCC 업계의 2분기 관심도(정보량=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조사 대상은 올 2분기 운항했던 LCC로 한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2분기는 비수기로 꼽히는 기간임에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터지며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탑승률을 웃도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3분기와 4분기는 추석 연휴와 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LCC 업계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 등을 기록해 2분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들 중 유일하게 여객과 화물 모든 분야에서 2019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그간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를 지키던 진에어의 수송 실적까지 소폭 앞서 연말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총 2만6,829편을 운항해 여객 485만3,630명(유임+환승여객), 화물 4만2,642톤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운송 실적 대비 여객은 약 79만명, 화물은 1만2,0
항공사들 사이에서 ‘국제항공운수권(이하 운수권)’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운수권을 2년 연속 하나도 받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염두에 두고 임의로 배제시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 및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향후 대한항공과 합병이 완료되면 특정 노선 독과점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운수권 배분에서 배제됐다는 얘기다.이와 관련 운수권 배분을 총괄하는 국토부에서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26일 재운항을 알린 후 4월과 5월 국내선 이용객 수가 에어서울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 3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운항에만 집중해 만든 결과다. 동시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지적이 이어지던 제주 노선 좌석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이스타항공은 재운항 후 현재 보유 중인 보잉 737-800 기재를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만 투입해 하루 12회 왕복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제주 노선에 집중한 결과 이스타항공은 5월말 기준 누적 이용객이 2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19일 국제선 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다수의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방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확보했으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단 1개의 운수권도 받지 못했다. 특히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운수권 미배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의 이러한 운수권 배분이 향후 대형항공사 합병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2023년 운수권 배분 결과를 살펴보면 신규로 배분된 여객 운수권은 △대구∼울란바토르 티웨이항공 주 3회 △무안∼울란
항공업계가 최근 한-일노선(이하 한일노선) 운항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일노선은 과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그러나 한일 갈등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양국의 하늘길이 단절됐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서로 관광객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했고, 항공업계에서도 한일노선을 다시 확대하고 나섰다.한일노선이 다시 재개되자 소비자들도 일본 여행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엔화가 100엔 기준 900원대로 떨어지는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 평가에서 항공업계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결과를 마주한 항공사들은 중요한 당면과제를 추가하게 된 모습이다.한국ESG기준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2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항공사들의 통합등급은 A~D등급에 분포하며 희비가 엇갈렸다.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A등급을 받아 통합등급도 A등급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앞선 해 평가에서도 A등급을 부여받았는데, 평가 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는 항공사의 재무 상황이 자본잠식률 50% 초과 및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경우 국토부가 재무구조 사업개선 명령 전 실시하는 조치다. 이에 해당 항공사에서는 국토부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진다.국토부는 지난달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에 순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를 내리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3사는 현재
일본 정부가 무비자·자유여행을 허가한 이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화 하락으로 원·엔 환율이 940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특정 일본 노선의 경우 왕복항공권을 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돼 일본 여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9일 오전 11시 30분∼40분 사이 원·엔 환율은 100엔 기준 940원 이하로 떨어진 후 930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엔저 현상은 지난 2015년 6월 3일 100엔당 890.75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현재 엔화 매
에어서울이 일본 지방도시 다카마쓰 노선을 다시 취항한다. 최근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된 한일 노선을 차례로 복원하고 있는데 도쿄나 오사카 등 주요 노선 외 일본 지방 소도시 노선 운항 재개는 에어서울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에어서울은 오는 11월 23일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운항을 주 3회(수·금·일요일) 스케줄로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무비자·자유여행을 허가함에 따른 행보다.에어서울의 이번 인천∼다카마쓰 노선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