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1강 구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레시안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지난 주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45.5%를 기록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23.7%로 7.6% 포인트나 하락했다. 홍준표 후보는 3.9% 포인트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21.8%p) 보다 안 후보와 홍 후보의 격차(8.4%p)가 작았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통령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8일 오후 8시 다섯번째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열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경제 분야’를 주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기호 순)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이날 TV토론은 각 후보자가 자신의 정책을 3분간 소개한 뒤 주도권을 갖고 나머지 후보들과 1대 1로 자유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와 상대 후보가 각각 1분간 공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최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후보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당 대선후보가 28일 “솔직히 후보를 민주적 절차로 뽑고 막판에 흔들기 하는 건 정당 역사상 없었다. 일부 의원들이 선거운동 하기 싫으면 최소한 흔들기는 하지 않는 게 당연한 도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최근까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에 대해 “싸우지 않고 내 길 가겠다”면서 직접적인 언급없이 ‘마이웨이 행보’를 걸었던 것에서 입장이 단호하게 바뀐 셈이다.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주공아파트 경비원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11일 앞둔 28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교육계와 종교계 표심 몰이에 나선다. 반면, ‘후보 단일화’ 압박을 받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공식 일정을 최대한 자제하며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이날 홍준표 후보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연합회관을 찾아 기독교계 지지 호소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좌파정권 불가론과 동성애 반대에 대해 강조하며 보수 기독교계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홍 후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계 표
“1인가구에 맞춤형 주거정책 펼 것”“미세먼지 대책은 화력발전소 중단부터”“노동자와 협의 없이 성과연봉제 추진 안 해”“광화문 대통령 시대, 충분히 가능”“인터넷 매체 덕에 야권 버틸 수 있었다”[시사위크=정계성ㆍ은진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선 후 첫 인터뷰를 인터넷 언론사인 와 하는 파격을 보였다. 또한 기성언론을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청와대 기자실을 완전개방하는 의미에서 폐쇄하는 일도 했다. 진보진영에 불리하게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평평하게 만들어보고자 한 노력이었다. 물론 ‘언론에 대못을 박는다’며 기성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자리대 지지율로 올라서고 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4월 넷째 주 주중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셋째 주(10.5%)와 비교해 2.5%p 오른 13%의 지지율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44.4%), 안철수 국민의당(22.8%) 대선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홍준표 후보는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도 전주 조사결과(안철수 28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대선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별로 전략지역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전국을 고르게 다녔고, 안철수 후보는 영호남에 집중했다. 보수결집을 노리는 홍준표 후보는 영남행이 많았다. 선거운동 기간이 짧은 만큼, 각 캠프의 전략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먼저 문재인 후보는 전반기에 전국을 한 번 순회했다.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적진’이라고 판단되는 대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에서 퇴근길 유세로 첫 날을 마감했다. 18일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TV토론회를 전후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철수 후보의 하락폭이 더 커, 두 후보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5% 포인트 빠진 38.5%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같은 기간 6.6%포인트 하락한 25.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2%에서 13.3%로 더 벌어졌다.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2.3%(▲3.8%), 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면회가 아닌 유세가 목적이다. 그는 지난 25일 구치소 앞으로 모여든 지지자 1,000여명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거짓 탄핵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대신 박근혜를 연호해 달라”고도 했다.조원진 후보는 연설의 상당 부분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변호로 채웠다. 탄핵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통진당 해체, 개성공단 철수,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처리 등 북한을 압박하자 종북좌파세력이 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최명길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김종인계’로 알려져 있는 최 의원의 입당으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우회적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최명길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일을 12일 앞둔 오늘, 저는 국민을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정권교체,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안보·경제·사회갈등의 위기 상황을 통합정부를 구성해 대처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안철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형제 존폐’ 논의가 대선후보 TV토론회를 통해 공론화 됐다. 대선공약에 명시된 것은 아니나, 주요 후보자들이 찬반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대선 이후 국정운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사형집행을 하지 않으니 흉악범들이 너무 날뛴다”고 말했다. “(사형집행이) 안 되니가 유영철 강호순 같은 엽기적 연쇄살인이 나는데, 멀쩡히 앉아서 국가에서 밥 먹이는 게 옳으냐”며 “흉악범은 반드시 사형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흉악범 반드시 사형” vs 문재인 “사형은 억제효과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2주 남짓 남은 19대 대통령 선거의 최대 변수는 TV토론이었고, 보수 후보 단일화는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본지가 26일 이종훈 명지대 연구교수,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 등 전문가 3명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다. 세 사람의 의견을 문답식으로 재구성했다. 변수로서 TV토론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인가홍형식 소장=생각보다 TV토론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선거를 보면 19대 대선 후보가 가장 많다. 후보들의 정체성을 잘 몰랐던 유권자들이 토론 시청 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설화에 휘말렸다. TV토론회에서 ‘동성애 반대’ 발언을 했다 성소수자 인권 침해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성별 차이로 인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던 문 후보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문재인 후보는 전날(25일) JTBC 중계로 방송된 4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군내 동성애가 국방전력을 약화시킨다.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의에 “반대하죠”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3자 원샷 단일화’ 이슈를 던졌지만, 파문은 크게 일지 못했다. 유승민 후보를 비롯해 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 단일화 대상으로 지목된 후보들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다만 3자 단일화 불씨는 ‘보수후보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되살아나고 있어 향후 장미대선 정국에서 또 한번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유승민·홍준표·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유 후보는 “단일화
[시사위크=은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지지율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일찍이 앞섰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격차도 줄여가고 있다. 언론 노출 빈도가 낮은 심 후보가 TV토론회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심 후보의 지지율은 TV토론회가 진행되면서 대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발표된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24~25일)에서 심 후보는 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3위인 홍 후보(10.8%)와 오차범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성애 반대’ 발언으로 성소수자 인권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지율 2위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도 문 후보 비판 논평을 일절 내지 않고 침묵하는 모습이다.문재인 후보는 전날(25일) JTBC 중계로 방송된 4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군내 동성애가 국방전력을 약화시킨다.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의에 “반대하죠”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이후 홍 후보의 추가 질의에도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일자리 공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약점인 ‘햇볕정책’에 대해 각각 지적하며 ‘저격수’ 이미지를 챙겨갔다.홍준표 후보는 이날 제4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보 공약에 대해 “문 후보는 민주노총에 얹혀서 정치하고 있다”며 “일자리 문제 해결은 민간에서 하는 것이다. 공공일자리는 그리스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귀족 노조 어떤 일자리를 보면 도지사 연봉, 1억원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26일 문 후보의 ‘동성애 반대’ 발언에 대해 “군대내 성추행이나 성폭행의 형태로 나타나는 인권침해 형태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 설명을 하겠다는 방침이다.문재인 후보는 전날(25일) JTBC 중계로 방송된 4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군내 동성애가 국방전력을 약화시킨다.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의에 “반대하죠”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이후 홍 후보의 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제시한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재원마련 부분이 논란에 휩싸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공약에 비해 소요재원이 턱없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재인 후보를 압박했다.25일 JTBC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관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를 만드는데 1년에 4조2,2000억이 든다고 했다. 그런데 4조를 일자리 81만개로 나누면 월 40만원이다. 월 40만원짜리 일자리를 81만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문 후보는 “81만개 가
[시사위크=은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김미경 교수의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안랩’ 포괄임금제 문제를 물었다. 안 후보는 “제 아내가 사과를 했다”고 답했고 포괄임금제에 대해서는 “경영에 손 뗀 지 오래”라고 즉답을 피했다.심상정 후보는 25일 진행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한 ‘2017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이런 질문을 하게 돼서 죄송하지만,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KTX 예약이나 논문 자료 검색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