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전당대회가 가까워올수록 당권경쟁주자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국회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언주·정동영·천정배 의원도 막판 지지호소에 나섰다. 제19대 대선평가 결과보고서를 밀봉 상태로 차기 지도부에 넘기기로 한 당의 결정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안철수 전 대표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열기 속에 국민의당 지지율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오르고 있다”며 “지금 지지 의사 표명을 유보하며 지켜보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7월 제보조작 사건 파문이 커지던 무렵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에서 목격돼 ‘맛집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전국에서 지인분들, 시민분들 만나면서 말씀을 듣던 시기였다”고 밝혔다.안철수 전 대표는 24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당의 제보 조작 사건 파문도 있었고. 이 시기에 강원도 속초의 식당에 계신 모습이 논란이 됐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어느 장소든 공개된 식당에서 밥 먹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이 정체된 배경에 대해 “작년 총선을 생각해보면 국민의당 지지자 분들이 끝까지 지켜보시다가 마지막에 신뢰를 주셨다.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중도에 해당되는 분들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안철수 전 대표는 2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중도층은) 정치권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증거를 보고 싶어 하신다. 제대로 정말로 바뀌었는지를 알아보고 싶어 하신다”며 “확신이 들 때 지지를 해주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열심히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당권 주자로 나선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는 8·27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를 하루 앞둔 21일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향한 세 후보들의 파상공세는 이날도 이어졌다.국민의당은 이날 KBS·MBC·SBS의 공동중계로 지상파 3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막판 공방전을 벌였다. 앞선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이·정·천 후보의 ‘안철수 출마 불가론’이 토론의 주된 흐름이었다.정동영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스스로) ‘내가 전당대회에 나오면 지지율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들은 14일 경선 첫 TV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가 집중 공세를 퍼붓는 양상으로 흘렀다. 안 후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만큼 타 후보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이날 JTBC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는 안 후보의 전당대회 출마를 비롯해 대선 패배 책임론, 사당화 논란, 제보조작 사건 등과 관련한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정 후보는 “안 후보의 ‘당이 소멸 위기라서 (전당대회에) 나왔다’는 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선 때 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이에 단일화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진실공방의 단초를 제공한 사람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였다.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8일 채널A 정치토크쇼 ‘외부자들’에 출연해 ‘안철수·유승민 후보간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유 후보가 거절해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이에 대해 김무성·유승민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발끈하면서 단일화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시작됐다.박 전 대표는 지난 8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예능 프로그램이 정치인을 스타로 만들고 있다. 과거 TV토론이나 국회 청문회 등에서 일명 ‘사이다 발언’으로 정치인이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정치인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역사는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00년대 SBS ‘힐링캠프’, MBC ‘무릎팍도사’ 등 토크쇼를 통해 ‘뉴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 게 사실상 정치인의 예능 출연 시초라 할 수 있다.이후 2010년대들어 종편이 출범하면서부터 JTBC ‘썰전’, MBN ‘판도라’, 채널A ‘외부자들’ 등 정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이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재정정책’의 큰 줄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핵심은 법인세와 소득세 명목세율 인상여부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달성을 위해서는 일부분 증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후 정치권 안팎에서는 소득세 최고세율구간 신설과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을 예상했다.다만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 등을 바로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공약과 TV토론에서 밝혔듯이 명목세율 인상은 비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였다. 갈 곳을 잃은 보수진영 지지층을 흡수하며 굳건한 1위였던 문재인 후보의 아성을 위협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처럼 안정감은 없었지만, 폭발력과 휘발성 만큼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추동력을 잃어가면서 안철수 후보는 결국 3위로 내려앉았다.대선토론회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실제 4월 13일 SBS토론을 시작으로 4차례 실시된 대선 TV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안 후보의 지지율은 꾸준히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원유철 후보가 TV토론에 불참한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이게 바로 자유한국당의 현주소임을 반성하고 양 어깨를 누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원유철 후보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외면하게 하는 막말정치, 기행정치가 아닌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품격있는 정치,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원 후보는 또 “공천권을 휘두르겠다는 제왕적 당대표가 아닌 당원의 총의가 모아진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권을 보장하는
○… “조대엽은 고려대의 수치”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을 질타한 말. 그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대엽 후보자가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 등재와 운영에 관여한 사실 여부를 두고 “말바꾸기를 했다”면서 “성직자와 법관, 교수에 대한 사회적 잣대는 공직자보다 높은데 조대엽 후보자는 장관은커녕 교수 자격도 없다”고 주장. 이어 이상돈 의원은 조대엽 후보자를 향해 “당신 같은 사람이 교수를 하니까 한국 대학교수들이 욕을 먹는다”면서 “너무 창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hel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근본적 혁신에 대한 논쟁이 종반을 향해가는 7.3전당대회에서 점차 실종되는 양상이다.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계파 청산의 핵심인 친박계 거취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한국당 쇄신의 근본 문제라고 꼽혀온 의제들이 전대 이슈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당 당 대표 후보 첫 TV토론회의 첫 주제는 ‘보수 대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원유철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는 청산돼야 할 구태”라면서도 “우리 한국당은 친박 비박 따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바른정당 입당 타진’을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발단은 원유철 당대표 후보는 전날(26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이날 출간한 저서 ‘나는 반성한다 - 다시 쓰는 개혁 보수’를 인용해 홍 전 지사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놀랍게도 홍 후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내가 2심에서 무죄로 결정되면 바른정당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유철·신상진 의원간 신경전은 치열한 편이다. 원유철·신상진 의원은 홍준표 전 지사의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외연 확장과 막말 논란 등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는 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후보의 대세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부산에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26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흥행’에 고민이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답보상태임은 물론, 전당대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운홀미팅과 지역별 합동연설회 등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원유철‧신상진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에게 집중된 언론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원유철‧신상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TV토론회 개최를 두고 22일,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신상진·홍준표·원유철 후보가 ‘참석 여부’로 공방 중이다. 신상진·원유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훙준표 후보가 TV토론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TV토론회 거부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글쎄, 허허, 참”이라는 애매한 답변으로 응수했다.원유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후보는 20일로 계획됐던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2일 TV토론을 거부한 이유를 묻자 “글쎄, 허허 참”만 반복했다.홍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K호텔에서 열린 한국당 서울시당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어 TV토론 거부가 사실인지, TV토론을 하지 않을 경우 선거 전략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도 계속해서 “글쎄, 허허”라며 애매한 답변만 내놨다.홍 전 지사는 중앙일보·JTBC가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에 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7·3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원유철 의원이 22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TV토론 불참’ 방침에 강하게 항의했다.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후보는 20일로 계획됐던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데 이어 향후 KBS·SBS·TV조선·채널A 등 TV토론회를 전면 거부했다”며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후보직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홍준표 후보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홍 후보가 사퇴하던지 내가 사퇴하던지 사생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원대표자회의 호남권역 당원 투표에서 기호 3번인 정운천 후보가 1위를, 뒤 이어 기호 1번인 이혜훈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당대회 경선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책임당원·일반당원 투표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황진하 선거관리위원장은 책임당원 투표는 정운천 후보가 541표로 1위를, 일반당원 투표는 이혜훈 후보가 336표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6·26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전이 16일 오후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날 TV토론회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당대표 경선 후보로 출마한 이혜훈·하태경·정운천·지상욱·김영우(기호 순)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후보자들은 이후 17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1일 충청권(대전 BMK웨딩홀), 22일 영남권1(대구 수성대학교), 23일 영남권2(부산 가톨릭대학교), 24일 수도권(서울 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