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야 후보 단일화’가 추진된다.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민호 더불어민주당‧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25일 오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일화할 예정이다.단일화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하고 있다. 다만 양당은 여론조사 시간대와 조사방식에 대해 비공개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 탈락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이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민주당‧정의당이 이날 오후까지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는 이유는 ‘투표용지 인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모범 답변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친박(친박근혜)·친황(친황교안) 논란에 “굳이 계파를 말하자면 친한(친대한민국)”이라고 응수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선 “피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상처”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입당에서부터 당권 레이스 종반전에 접어든 지금까지 줄곧 강조해온 것은 ‘통합론’이다. “자유우파 진영 모두가 한국당의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국민의 삶보다 중요한 논쟁은 없다”고 말했다.◇ 세모 발언, 태블릿PC 조작설, 특검 연장 불허 이유조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40.4%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3%p 오른 42.2%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0%p 상승한 33.1%를 나타냈다. 또 20~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8.0%p 상승한 56.1%였고, 20대에서도 3.8%p 오른 38.9%로 집계됐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6%p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0.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대를 이어갔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4%p 오른 45.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2.9%p 상승한 32.0%였다. 또 민주당 지지율은 30대에서 지난 주 대비 10.0%p 상승한 58.1%를 기록하면서 50% 후반대를 나타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다함께, 미래로’ 슬로건을 내건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오히려 과거 이슈에 집착하고 있다.새 지도부 입성을 꿈꾸는 후보들은 ‘다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배신자’ 등 과거 이슈와 관련한 공방만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당이 과거로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당대회 최대 화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황교안·김진태 후보는 감옥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 다투고 있고, 오세훈 후보는 ‘박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발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 전 총리는 전날(19일) TV토론회에서 “탄핵이 타당했던 것인지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돈 한 푼 받은 게 있는지 입증되지 않았다”라며 “객관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탄핵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발언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자기부정’이자 ‘국민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불복’을 언급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당장 한국당 내부에서 또 한번 계파 갈등의 불씨를 지피게 됐다.지난 19일 황교안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고, 김진태 후보도 “부당한 탄핵”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황·김 후보의 탄핵 불복 발언에 “우리 당은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당이 된다”며 반발했다.‘박 전 대통령 탄핵 불복’은 한국당 2·27 전당대회 2차 TV토론회 장에서 나왔다. 전날(19일) TV조선 주최로 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8일, 전당대회를 당초 예정대로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치르기로 했다. 앞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되자 한국당 내부에서는 ‘컨벤션 효과 감소’를 이유로 전당대회 일정 연기론이 제기됐다.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긴급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 연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관용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긴급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당 안팎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이 겹치자 한국당 내에서 우려스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7~28일로 확정되자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가 한국당 내에서 제기됐다. 다만 전당대회 장소와 구체적인 선거 일정 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컨벤션 효과 반감’ 때문에 전체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된다.이에 오는 8일 한국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일정 연기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거 때마다 ‘여배우 스캔들’로 곤혹을 치러야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스캔들 의혹은 예외 없이 제기됐다. 경기지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연한 김영환 전 의원이 불을 당겼다. 여기에 스캔들의 주인공 김부선 씨도 나섰다. 그는 이재명 지사와 옥수동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고소고발로 번졌다.결과는 이재명 지사의 판정승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1일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여배우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혁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이번에는 긴급 TV토론을 제안했다. 내년도 예산안과의 연계처리, 대통령-여야5당 대표 회담, 국회 농성에 이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논의를 정치권 내에서만이 아닌 일반 대중으로까지 확산해 여론을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명확히 답해야 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긴급 TV토론을 제안한다"며 "왜 예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태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이 29일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각종 부정선거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아울러 도 넘은 네거티브 공세에 당 차원의 조처를 예고하기도 했다.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사익을 위해 당의 명예를 계속해서 훼손시키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일부 후보는 여기에 편승해서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하고 있으니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이 사무총장은 ARS업체선정 부정과 예비경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간 공개적인 논의의 장인 TV토론회가 27일 종료됐다. 8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사실상 증명된 것은 '손학규 대세론'이었다. 그리고 '1인 2표제'라는 점을 의식해 대세론에 편승해 남은 한 표를 가져가려는 듯한 일부 후보들의 모습도 보였다.현재 전당대회 레이스에는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기호순) 후보가 뛰고 있다. 이 중 권 후보는 여성할당제로 최고위원 자리를 이미 맡아놨다. 나머지 5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 지도부에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멀어지는 모습이다.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25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의원이 대표에 당선됐다. 자유한국당도 현재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 체제인 만큼 '젊음'과는 거리가 있다.◇ '경륜'의 바람이 반가운 손학규오는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드보이'로 불리는 손학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당권주자들은 막판 표심 다지기에 주력한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지막 각오를 밝힌 뒤 대의원이 가장 많이 분포돼있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세 후보들은 당초 23일 오후 TV토론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방송국의 태풍 특보가 진행되면서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각 후보 캠프는 TV토론회가 취소됨에 따라 수도권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주자들이 21일 모처럼 보수 민심의 본산인 대구·경북(TK)을 찾아 토론회를 진행했으나, '보수' 정체성을 놓고 후보마다 상당한 입장차를 보였다.특히 국민의당 출신인 손학규·김영환 후보는 대구가 '보수의 성지'라는 기존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하태경··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순)는 이날 온라인 중계를 통해 TK 지역 토론회를 열었다. 정운천 후보는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손 후보는 "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9·2 바른미래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손학규-하태경 후보가 19일 손 후보의 과거 '거국내각 총리'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손 후보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말기 '거국내각 총리 제안이 오면 응할 의향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는데, 전날 영남권 TV토론에서 손 후보가 이를 부인하는 듯한 말을 한 것에 대해 하 후보가 공세에 나선 것이다.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후보는 지난 2016년 11월 탄핵 촛불시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 당권 주자들이 '안심(安心·안철수지지)'을 놓고 날 선 신경전을 펼쳤다. 6명의 당권 주자 중 국민의당계로 분류되는 손학규-김영환 후보가 상대를 향해 "안심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라는 등 날 선 비판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다.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순)는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지상파 3사 TV토론에 참석했다.김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2일 오후 첫 TV토론회를 가졌다. 송영길·김진표 후보는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해찬 후보에 견제구를 던지며 표심을 공략했다. 토론회는 광주MBC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송 후보는 이 후보의 ‘불통’을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이 후보에게 “대표가 되면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저도 4선인데 이 후보에게 전화하기가 쉽지 않다. 초선 의원 66명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2일 첫 TV토론회에 나선다. 총선 공천, 당청관계, 협치 등 현안은 물론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과 세대교체론 등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에 대한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이날 낮 12시 광주MBC 주최로 열리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은 이날 오후 12시20분부터 광주·목포·여수 MBC를 통해 공동 생중계된다.호남(광주·전남·전북) 지역에 가장 많은 권리당원이 포진돼있는 만큼 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