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13일 창당 1주년을 맞이했으나 지난해 창당 주역들이 대부분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 특히 최근 당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정치 일선 복귀를 예고했던 유승민 전 대표가 불참하면서 당 정체성과 노선을 둘러싼 당내 불협화음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 불참한 인사는 김관영 원내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 이언주·이혜훈·정병국·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보수 성향의 이언주 의원,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3인(박주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8일 간의 방미길에 올랐다. 이번 방미는 초당적인 의회외교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순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2월 임시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자리에 모인 여야 지도부가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10일부터 17일까지 5박 8일간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강석호 위원장과 각 당 간사인 이수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공동선언문 문안 조율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종 결과는 실무협상이 진행돼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미국이 실무준비와 함께 공동 선언문 문안 조정을 위한 의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정보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이혜훈 정보위원장에 따르면, 서훈 국정원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성과에 대해 양측이 모두 상당히 만
[시사위크=은진 기자] 1월 임시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보낸 국회가 2월 임시국회를 앞둔 28일에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방문 중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귀국하는대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무산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대로 임명하면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고 ‘릴레이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과 최저임금 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小)소위원회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교착 상태에 빠진 선거제도 개혁 논의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24일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각각 내놓은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비판만 이어지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태다.◇ 소소위, '밀실' 논란 빚었지만 집중·속도감 장점정개특위는 우선 기존 1, 2소위와 별도로 소소위를 꾸려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원장과 각 당 간사들로만 구성된 소소위에서 보다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심상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로 개최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고위급 회담에 대해 “훌륭한 만남”이라고 평가한 뒤 “2월 말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예상보다 다소 미흡한 결과에 실망도 적지 않다. 당초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2차 북미회담의 정확한 개최 날짜와 장소, 일부 의제까지 공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2월말 개최’라는 두루뭉술한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외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훈 국정원장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를 비공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을 앞두고 한미 정보라인 간 사전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훈 원장은 지난 13일 워싱턴DC 근교 델러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과 면담하고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정보교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서 원장은 남북미 3각 정보라인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무엇보다 이번 사전조율이 북미 고위급 회담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낸 북한의 미사일 기지 관련 보고서로 한미 정치권이 들썩거렸다. 뉴욕타임즈(NYT)는 1면 기사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기만을 당했다’는 지적했다. 미국과 한국의 야당 정치인들도 대북협상의 이상기류를 의심하며 비판에 동참했다.이에 대한 청와대와 백악관의 대응은 정확히 일치했다. 보고서에 적시된 삭간몰 기지 등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기지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밀기지’라고 볼 수 없으며, 북한이 기지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방미 의회외교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로 구성된 ‘초월회’와 여야 원내대표단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정부의 통상 정책과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 하에 국회 차원의 초당적 의회외교가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 중간선거가 오늘 실시돼 한국시간으로 내일(7일) 오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55.6%(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25.3%)로 조사됐다. 평양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인 9월 4주차(65.3%) 이후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9.7%p 하락했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5%p 오른 39.1%(매우 잘못함 23.0%, 잘못하는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밀워키 벅스가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리며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떠올랐다. 동부 4위 수준의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당초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밀워키의 무패행진을 주도하는 것은 누구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물론 만 24살의 에이스 야니스 아테토쿰보다. 아테토쿰보는 개막 첫 6경기에서 25득점·14.2리바운드·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첫 주에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당 평균 5개에 달하는 턴오버는 흠이지만, 아테토쿰보가 밀워키 공격전술의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 못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간선거 등 일정으로 우리 정부의 당초 목표였던 연내 성사는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북미 양측은 현재 북미회담의 시기와 장소, 세부적인 합의내용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차 북미회담이 관계개선과 비핵화 목표를 담은 선언적 내용이었다면, 2차 회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논의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각) 라무스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에 대한 프로세스와 그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 등의 타임테이블을 만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60.9%(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25.6%)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32.7%(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3.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6.4%였다.문 대통령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가 이어졌던 지난 2주 동안의 급등세가 멈추고 60% 초반대로 떨어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연휴 직후인 9월 27일 일간집계에서 67.3%(부정평가 27.7%)까지 오른 이후 60.7%(부정평가 33.2%)로 내린 지난 5일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했다. 또 국정감사를 통한 야권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정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급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한반도 평화외교가 지속된 2주 동안 무려 12.2%p나 폭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4%p 오른 65.3%(매우 잘함 39.8%, 잘하는 편 25.5%)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뉴욕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이전 워싱턴을 찾았던 이후 4개월 만이다.청와대는 “3박 5일 간의 이번 유엔총회 일정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각 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친선을 쌓기 위해 이뤄지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평양정상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평양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보고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북미 간 대화를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방안과 교착상태에 놓여있는 북미대화의 재개와 촉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러나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안 또는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 부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아시아 최초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장소는 싱가포르다. 풍부한 인프라와 광케이블 접근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번 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아시아 전체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페이스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이스북이 싱가포르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센터는 페이스북 앱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지원하는 장소다. 아시아 지역에 설립되는 최초의 데이터 센터로, 페이스북이 직접 설계했다. 17만평방미터(5만1,425평) 규모에 11층 높이의 건물이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2미터를 넘는 키로 코트를 누비며 패스를 뿌렸던 매직 존슨과 페니 하더웨이는 ‘장신 포인트가드’의 대명사다. 포인트가드는 일반적으로 농구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선수들이 맡는 포지션이지만, 때때로 키가 훌쩍 큰 선수들이 공을 잡고 공격을 진두지휘할 때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매직과 페니, 그리고 제이슨 키드를 거쳐 가드 포지션의 대형화가 대세가 된 현재는 훨씬 많은 장신 선수들이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작년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마켈 펄츠(193센티미터)와 론조 볼(198센티미터)이 나란히 1·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외모면 외모, 끼면 끼 모든 걸 갖춘 ‘트로트 여신’ 홍진영. 그가 ‘트로트 여신’으로만 머물기엔 아까운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어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홍진영이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 ‘홍샷’을 론칭했다. 해당 브랜드는 홍진영이 기획, 연구, 개발 등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것으로 알려진다.앞서 지난 3월 홍진영은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철벽 방어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술을 섭취한 홍진영은 목은 빨간색인데 반해 얼굴은 본연의 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