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2일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끝낼지 관심이 모인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에게) 원칙대로 하겠다고 얘기했다”며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연다”고 밝혔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낮 12시까지 원내교섭단체 양당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을 원 구성 마감일로 정한 것이다.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전날 박 의장 주재하에 여야 2+2 회동을 비롯해 원내대표, 원내수석 회동을 연이어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정치권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제 등 사실상 증세가 불가피한 세금 복지 정책을 앞다퉈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최근 정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 수단으로 기본소득제 및 추가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제의 경우 재난지원금과 달리 일회로 그치지 않는 지속적 현금 지원 정책이어서 기획재정부 등 일각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내 3
21대 국회 첫 임시회의 소집을 두고 정치권의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은 공동으로 소집요구안을 제출하며 강행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의당도 통합당과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 속내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전날(2일) 국회 의안과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안을 제출했다. 민주당과 함께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등 4개 정당이 이에 동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
정의당이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고용 유지 등 노동자를 위한 대책이 결여됐다는 이유에서다. 정의당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책 반영 의지를 다지며 진보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위기를 국난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부의 상황 인식이 대단히 엄중하고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전망은 정의당과 같다”면서도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고용과
범여권이 21대 국회 첫 본회의 개최에 뜻을 모았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국의 실타래가 계속해서 꼬이는 모양새다.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은 2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상 개원일인 5일에 맞춰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마련하여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 일자리의 대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포용 국가의 기반을 빠르게
당정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협의를 통해 항공·해운·정유 등 주력산업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채권·증권안정펀드를 3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에 20조원의 재정을 보강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조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당정은 3차 추경을 통해 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비롯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매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마련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 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구상과 리쇼어링(해외진출 한국기업의 국내 복귀) 대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3차 추경에 대한 최종 점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준비 중인 3차 추경의 규모는 ‘30조원+α’로 알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한 달 만에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다.2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6차 비상경제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끝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 중대본’ 본부장 역할을 맡기며 회의 주재를 맡겼다.하지만 문 대통령이 한 달 만에 다시 회의를 주재하게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청와대에서 156분간 오찬회동을 가졌다. 예정됐던 90분보다 66분 초과된 긴 회동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분부터 오후 2시 37분까지 청와대에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낮 12시 1분에 만나 오후 2시 3분까지는 오찬을, 이어 2시 37분까지는 경내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현 정부 들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이번에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2017년 5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 여야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오찬은 상춘재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참석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가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하려는 취지로 참석자를 최소화했다.상춘재 앞뜰에서 두 원내대표와 만나는 문 대통령은 간단한 인사와 기념촬영 후 바로 상춘재로 입장하며, 모두발언 등 없이 바로 대화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 시간 확보를 위한 취지인 것으로
여야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지만, 주요 상임위를 두고 신경전만 펼치는 모양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26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개원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논의했다. 두 원내대표는 원 구성 시한인 내달 6일 개원에는 합의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온도차만 확인했다.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법사위와 예결위를 자신들의 몫으로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위해서 두
더불어민주당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전날(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추경 예산안 6월 처리를 강조한 가운데 민주당 역시 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속한 추경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위기상황은 위기에 맞는 재정전략을 요구한다”며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재정건전성만을 따지다가 경제위기가 더 심각해지는 것을 방치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표가 26일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 초읽기에 들어간 제21대 국회 개원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양당은 앞서 2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국회법 절차에 맞도록 제21대 국회를 개원하기로 입장을 조율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은 6월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6월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다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4·15 총선에서 국회의원 의석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초대받지 못한 정의당이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간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강조해 왔던 만큼 정의당의 아쉬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 정의당은 25일 청와대와 여야 원내대표 오찬 계획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중대하고 비상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정의당이 배제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오찬 회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연 것이다.이어 김 대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는 금통위 진용이 새롭게 구성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금통위 신임 위원으로 조윤제, 서영경, 주상영 씨 등을 임명한 바 있다. 금융권에선 이번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정부는 지난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추진을 발표한 뒤 5G,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통해 스마트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 뉴딜과 함께 ‘그린뉴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판 뉴딜사업에 그린뉴딜 사업도 핵심 전략으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양대 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그린뉴딜의 경우, 이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그린뉴딜’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0일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한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 비공개 토론과정에서 환경부 등 4개 부처에 그린뉴딜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협의해 서면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 분명하다”면서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하더라도 인정할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것.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조성되자 유동성을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1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합계는 15조5,399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합계 13조1,607억원 대비 18% 가량 늘었다.현금성 자산
정부가 내주 월요일인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도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지난 7일 임서정 고용노동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등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재난지원금 기부 신청 접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 과정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면 지원금 전액이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람도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