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오늘 아침 사용한 치약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갔다면 어떨까. 폐 섬유화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한 가습기살균제 ‘CMIT’ ‘MIT’ 성분이 치약 11종에서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회수대상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과 송염 등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식약처는 “포함된 양이 극소량이고 물로 헹궈내기 때문에 무해하다”라며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두 성분은 국내선 치약 보존제로서 사용이 금지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기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항 주변지역 거주자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5분에 한 대 꼴로 지나가는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소음피해지역권 주민을 위해 매년 사업비를 마련한다. 국고 보조금과 공항공사의 자체부담 사업비로 매년 약 500억에서 600억원을 마련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하고 있다.최근 이 소음부담금의 상당액이 항공사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황희 의원은 27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항소음 대책사업비’ 자료에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토부의 엉터리 수요 예측으로 제주공항 포화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25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이용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주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연평균 각각 10.13%, 29.05% 증가했다.그러나 국토부는 향후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을 4.84%, 15.31%로 과소평가했다. 제주공항 포화를 해소하기 위한 확장공사에도 엉터리 수요예측이 반영됐다.국토부는 지난 5월, ‘제5차 국토부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들의 짐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최근 3년간 아시아나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총 102건의 수하물 분실 사고가 접수됐다.이어 제주항공 41건, 대한항공 31건, 티웨이항공 25건, 진에어 23건 순으로 국제선 수하물을 분실했다.파손사고 건수는 더욱 많았다. 대한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파손 건수는 2만418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비상구석은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비상 시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들의 탈출 및 안전조치를 보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앉는 승객은 ‘제2의 승무원’으로 불릴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러나 일부 저가항공사가 이 자리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구석은 승객들에게 '명당자리'비상구석은 승객들에게 흔히 ‘명당자리’로 불린다. 일반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이다. 통상 중형기는 일반석 의자간격이 72cm 정도로 다소 좁다. 비상구석은 2배 이상 넓어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10월 한 달, 오사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19일 이스타항공은 현재 하루 2회 운항하는 오사카 노선에 임시편 12회를 더해 총 1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스케줄은 운항일마다 다르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오전 8시15분 출발편이 있고, 돌아오는 편은 10시50분에 운항한다. 이후 7일부터 23일까지는 오전 10시4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5분 돌아오는 편이 운항된다.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일부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제주-김포’ 노선을 10월 1일부터 3일간 총 8편 증편 운항할 방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항공기 기내 난동 발생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91건으로 집계된 기내 난동 건수가 2015년 460건으로 2.4배 증가한 것.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기내 난동현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미 298건을 기록한 것이다.기내 난동에는 흡연, 폭언 등 소란행위, 음주 후 위해행위, 성희롱이나 성추행, 폭행 및 협박 등이 속한다. 그러나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중첩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3월 국내선 화장실에서는 한 승객이 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선 항공기 늦장 운항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이 1년 만에 87%나 급증했다. 작년 국내선 항공기 지연율 10.4%에서 올해 19.5%로 두 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국내선은 출발 예정 시각보다 30분 이상 초과해 이‧착륙했을 경우 ‘항공기 지연’으로 분류한다. 주요 발생원인은 항공기 접속으로 밝혀졌다. 전편 항공기의 지연이 다음 연결편에 영향을 줘 지연되는 경우가 94%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올 7~8월 최다 여객실적을 기록했다.19일 제주항공은 올 여름 7~8월 여객수송실적이 역대급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7월 77만3900여명, 8월 83만4000여명 등 2개월간 총 160만7900여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1만8400여명에 비해 22%나 증가한 수치다.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수는 각각 84만8300여명, 75만9600여명으로 비슷했다. 이 중 국제선 은 일본 오사카 노선에만 12만5600여명이 몰렸다. 이어 ▲태국 방콕 6만2900명 ▲일본 도쿄 6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추석 연휴 승객들의 손을 가볍게 해줄 계획이다. 고향을 방문하며 짐이 많은 손님들을 위해 짐 용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13일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내선 위탁 수하물 용량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국내선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5kg 추가해 총 20kg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내 서비스도 마련된다. 추석 당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전편에서 강정이 제공된다. 일부 항공편 탑승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가 항공기 지연 운항 1위의 불명예를 얻었다.12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중 진에어가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다. 진에어 운항 지연률은 2014년 12.39%, 2015년 12.2%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항공기 지연사유는 국제선‧국내선 모두 접속 지연이 가장 많았다. 접속지연은 같은 항공기가 여러 노선을 운항하면서 다음 공항에 제 때 도착하지 못하고, 대체 투입 항공기도 없을 경우 발생하는 지연이다.이어 국내선 지연사유 2위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기내서 전원을 켜거나 충전을 해서는 안 됩니다”배터리 화재 사고를 낸 갤럭시노트7이 항공업계에서도 배척당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8일 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를 권고한 것이다. 이후 전 세계 주요 항공사가 이에 동참하면서 갤노트7 사용자들의 불편이 예고됐다.일본 국토교통성은 자국 항공사에 갤노트7 사용 금지를 권고했다. 아랍에미리트 항공당국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이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과 알래스카에어라인 등은 항공기 이륙 전 승무원이 갤노트7의 이용 금지를 당부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10월 30일(일)부로 인천~부산 구간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란 해외여행자의 여행편의를 돕고자 인천공항과 지방공항(김해공항) 사이 국내선 구간을, 오직 이들 해외여행자와 수하물만을 대상으로 하여 운송하는 ‘환승전용’ 항공기를 가리킨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월, 인천~부산 구간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었으나, 인천을 경유해 부산에 출·도착하는 환승 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국제선 연결에 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7월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2일 국토교통부는 7월 항공여객이 작년 동월에 비해 43.2% 증가한 9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작년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 여름철 성수기 여행수요 증가 영향으로 7월 항공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띄었다.특히 국제여객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작년에 비해 54.4%오른 673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11.6%, 동남아 51.2% 등 작년 메르스로 인해 여행객의 발길이 뜸했던 지역에 물꼬가 트였다. 국내 저가항공의 국제선 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객 사연을 캐럴로 만든다.1일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캐럴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고객 사연을 하나 선정해 전문 뮤지션의 손을 거쳐 캐럴로 만들고 공개할 방침이다.현재 아시아나는 캐럴에 담길 고객 사연을 접수 받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내 ‘댓글란’에서 접수 가능하다. 우수한 사연을 작성한 회원에게는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이야기를 모아 모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추석연휴 좌석 늘리기에 나섰다. 두 항공사 모두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을 시작한다.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동안 ‘김포-제주’ 노선 30편을 임시 증설한다. 또 ‘김포-부산’ 노선은 6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총 36편에 8442석이 공급될 전망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항공편 일부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해 432석을 늘린다.아시아나는 3개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추가 공급한다. ‘김포-제주’ ‘인천-제주’ ‘김포-광주’ 노선에 총 11편이 추가된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했던 김해공항이 월간 최다 이용객 수를 갱신했다.11일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올해 7월 총여객을 129만6000명으로 집계했다. 국제선은 72만7000명, 국내선은 56만9000명이 이용했다. 이는 김해공항이 문을 연 후 월간 여객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7월에 비하면 39.9% 급증했다.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어진 것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공항으로 향하게 했다. 김해공항은 특히 국제선 노선의 여객 증가가 두드러진다. ▲대양주 10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서울이 드디어 자체 공식 홈페이지 문을 열었다.8일 에어서울은 공식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를 오픈하고 국제선 항공권 예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국제선 노선은 오는 10월 7일 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현재 일본 6개 노선과 동남아시아 3개 노선에 미리 예약을 받고 있다.현재 운항중인 국내선 ‘인천-제주’ 노선은 현행대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진행된다. 에어서울은 지난달 11일 첫 비행기를 띄운 이후 아시아나와 공동안항 형태로 국내 노선을 운항 중에 있다.에어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김포공항 바닥이 물바다가 됐다.지난 밤 내린 장대비에 2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바닥 곳곳이 물에 잠겼다. 공항 측은 29일 오전 6시40분께 국내선 청사 리모델링 공사장 지붕에서 빗물이 타고 내려온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포공항이 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바닥이 미끄럽고 전자기기 주변에도 물이 고이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빗물이 샌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천장은 리모델링으로 인한 사고가 불과 4일 전에도 있었다. 26일 오후 청사 지붕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진 것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국제선 수하물 용량을 대폭 늘린다.26일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에 무료 위탁 수하물 용량을 5kg 늘린다고 밝혔다. 기존 20kg에서 25kg까지 무료 수하물로 허용될 예정이다. 수하물 허용량 추가 제공은 8월 한달간 진행된다.일반 저가항공사가 제공하는 무료 수하물 기준이 15kg인데 비해 약 10kg의 추가 위탁이 가능한 셈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짐이 많은 여행객들은 수하물 초과로 인한 추가비용 부담을 한층 덜 전망이다.에어부산에 따르면 다낭, 씨엠립, 칭다오, 울란바토르, 세부 노선은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