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6·25전쟁과 서해수호 등 호국·보훈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오찬 특별초청 대상자는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 사건 등 서해수호 장병과 유족대표, 순직 소방관·경찰관 유족, 보훈 유공자 등 20여명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찬 참석자들이 차량에서 내리자 군악대 연주와 함께 이들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태양광 발전 사업 비리 혐의를 적발한 것과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했는데,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조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의사결정)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일정은 제12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BIE 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유치전을 펼칠지, 우리나라는 회원국의 표심을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지가 주목된다. 이번 총회에서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이탈리아·우크라이나 등 4개 경쟁국들이 171개 회원국을 상대로 4차 ‘경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24일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에는 205명의 경제사절단도 함께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가 포함돼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순방 일정을 전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다음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BIE 총회 참석 계기 프랑스 순방을 공식화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BIE 총회는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20일 4차 프레젠테이션(PT)가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민간단체 국고보조금·교육재정교부금 부정 사용 등에 대해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고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라며 “부정과 부패의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부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했다. 개정령안은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을 보조금 총액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윤 대통령은 “민간단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은 아주 유명하다. 고대 바빌로니아 제6대 왕인 함무라비는 함무라비 법전을 제정해 법치주의에 의한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했다. 함무라비 법전에는 ‘만일 사람이 평민의 눈을 상하게 했을 때는 그 사람의 눈도 상해져야 한다’, ‘만일 사람이 평민의 이를 상하게 했을 때는 그 사람의 이도 상해져야 한다’고 돼 있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워낙 유명한 문장이라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눈을 맞았다고 상대방의 눈을 똑같이 때리라는 소리인가’라는 생각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른 시일 내에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관련 시행령이나 예규로 할 수 있는 부분을 개정해서 국무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간 민주당은 지속적으로 정부에 추경 편성을 촉구해왔다. 최근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경기회복과 서민 지원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깊은 경제학 지식이 없더라도 상식적으로 보면 불황기에 경기 침체기에는 정부가 재정 지출 늘려서 경제 활성화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마땅한 계획도 없이 2024년이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
윤석열 대통령이 연이은 지역 일정을 소화하자 본격적인 ‘지역 챙기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충청도를, 9일에는 강원도를 찾았다. 두 곳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언급했다. 과거 윤 대통령은 강원도를 ‘외가’라고 강조했고, 충청도에서는 ‘충청의 아들’을 자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6월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강원특별자치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단독 초청해 만찬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당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 대사관저로 이 대표를 초청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관이 민주당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 대표와 싱 대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고, 한중 간 공동 대응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대표는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까지 격상됐는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대해 ‘국가 총력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반도체 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지난 5월 반도체 수출액은 7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2% 감소했고, 이런 추세가 무역적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과감한 규제 철폐를 당부하고,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거시경제와 금융 등을 중점으로 물가·금리 등 민생경제
대통령실은 8일 KBS 사장의 거취와 TV 수신료 분리 징수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 김의철 KBS 사장이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은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를 즉각 철회해달라. 철회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민이 KBS에 원하는 것은 시청료(수신료) 분리 징수”라며 “사실상 준조세를 강제로 걷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방송, 특히 보도 분야에서 공정하게 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다. 그리고 국가 총력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4월 20일 열린 2차전지 국가전략회의(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이은 두 번째 주요 첨단산업 전략회의다. 앞서 윤 대통령이 4월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2차전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첨단산업 경쟁력은 우리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고, 양질의 일자
윤석열 정부가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담은 새 국가안보전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북핵·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이며 한미동맹 및 확장억제 강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점이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지난 7일 외교·통일·국방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공개했다. 국가안보전략은 2004년 노무현 정부를 시작으로 역대 정부 출범 때마다 변화한 안보 환경과 국정 기조를 담아 발
대통령실은 7일 한국이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입한데 대해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이사국 자격으로 북한 핵문제와 미사일에 주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1월부로 세 번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1차장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임기로 우리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며 “1991년 유엔 정식 가입 이래 33년 만에 세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으로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만에 좌초된 ‘이래경 혁신위’ 사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더욱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선임 당일 사퇴했지만,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선임 과정과 검증 부족 등을 들어 이 대표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최고위 회의 공개발언에서 이 이사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면 ‘대통령이 책임지고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이라며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 왔다. 이것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라며
더불어민주당은 7일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데 대해 “‘정순신 사태’도 부족했느냐”고 맹폭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특보는 MB정권의 언론 탄압 선봉장”이라며 “내정을 즉각 철회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순신 사태’도, 또 ‘더 글로리 사태’도 부족했던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했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현실은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