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사업이 이라크 총리의 강력한 신뢰 속에 안정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하고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최광호 대표이사는 연말에 이라크 현지에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를 예방하고, 면담을 가졌다. 아바디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수행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냈고, 이라크 국영은행장들에게 안정적인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한화건설과 협력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한화건설 측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건설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그룹 계열사 일감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신세계건설에서 협력사 직원을 홀대한 일이 발생해서다. 시공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에도 신세계건설은 협력사 직원을 마치 금전적 보상을 노린 블랙컨슈머로 취급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구덩이 ‘추락’ 협력사 직원… “사과 한 마디 없었다”지난 20일 에는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를 받아야 했던 근로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보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간만에 환하게 웃었다. ‘일자리 창출’에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거머쥔 것.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 기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깊은 상이 아닐 수 없다. 호재를 바탕삼아 그간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할지 주목된다.롯데홈쇼핑이 19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일자리창출 유공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2009년 도입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골프존이 만든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뒷말이 적지 않다. 재단의 이사장이 수년간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이어온 골프존의 창업주여서다. 급기야 골프존 일부 점주들은 ‘표창을 취소해달라’며 청와대에 청원까지 올렸다.◇ “대통령 표창 취소해달라” 청와대 청원 눈길지난 5일 강원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LIG넥스원이 ‘LIG넥스원 대전R&D센터(대전하우스)’를 완공했다. 우주・항공 등 미래사업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로, LIG넥스원은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계기로 항공전자·위성분야 등 미래사업에 대한 개발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8일(수) 오후 대전 죽동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정거래의 날’은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공정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행사다. 2002년 4월부터 민간 주도 형태로 개최되어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지난 3월말 치러진 제 16회 행사에는 공정거래 유공자 31명이 정부 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런데, 수상자 중 일부는 매우 독특한 이력이 포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행위로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어서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정거래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등 미디어 수단의 다양화로 콘텐츠산업도 동반성장 중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유료콘텐츠 이용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온라인 관여가 디지털 유료 콘텐츠 이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1인당 유료콘텐츠의 월평균 이용액은 579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서비스별 유료콘텐츠 구매비율은 음악이 4.9%로 가장 높았고, TV 1.3%, 게임/동영상·영화 1%, 신문·잡지·책 0.5% 순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만이 온라인 콘텐츠에 돈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자동차 업계에서는 좋은 소식보단 우울한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온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활기를 띄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SUV다.과거엔 판매되는 모델의 종류도 적고 그만큼 판매량도 낮았던 SUV지만 이제는 다르다. 도로 위를 살펴보면 세단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게 SUV다. 남녀는 물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SUV를 타고 다닌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SUV 중에서도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것은 소형SUV와 대형SUV다. 같은 SUV지만 둘의 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포스코의 발걸음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포스코는 지난 19일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2년 시작된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식경영 우수기관을 선정하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날 포스코는 최정우 사장이 회사 대표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았다.이로써 포스코는 그동안 추진해 온 ‘스마트 포스코(Smart POSCO)’ 전략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추진 성과 등을 대외적으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번 유통법 개정안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대형마트가 문을 닫게 될 경우 전통시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현행 월 2회에서 4회 휴무하게 되면 매출도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는 않다. 당장 유통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선택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법안이 시행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아 보인다.◇ 반사이익 기대하는 전통상권“아무래도 갈 데(대형마트) 없으면 시장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CEO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당 업계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 및 투자를 결정해 새 정부의 동반성장 기조에 힘을 실었기 때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2024년까지 총 51조9,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CEO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오전 7시30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그룹이 17년간 영위한 중고차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확장제한의 만료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새 정부 들어 변화된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오프라인 중고 자동차 사업부인 ‘SK엔카’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는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삼일회계법인으로 정하고, 예비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SK가 사내벤처(SK에너지)로 시작된 중고차 사업(SK엔카)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건 2000년 말 ‘(주)엔카네트워크’를 설립하면서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와 재계가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 직면한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31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주력산업의 활력 저하 등에 직면한 국가 경제의 활로를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계는 모두 자동차, 조선 등 국가 주력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최근 수출이 외형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과 기업에 기댄 착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화답하기 위한 주요 대기업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각 사마다 신규 채용을 비롯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그 중 포스코의 상생 행보는 눈길을 끌고 있다. 단편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취업을 위한 직무교육이나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오래전부터 시행해오고 있어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술나눔 등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노력도 펼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디어 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내년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윤리 경영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안팎의 상황은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어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계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됐다.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이래저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완신 대표는 지난 3월부터 롯데홈쇼핑의 경영 지휘봉을 잡고 있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롯데백화점에서만 근무한 이 대표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과 사회공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한 홈앤쇼핑은 지난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재승인을 받고 제2기 체제에 본격 돌입하면서 회사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일사천리 사업, 성과공유제 업계 최저 수수료율(2016년 말 공정위 발표 기준), 7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는 중이다.또 ‘사회공헌센터’를 발족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고, ‘재벌 저격수’라 불리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뒤 화두로 떠오른 것은 ‘일감 몰아주기’와 ‘프랜차이즈’다.모두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이다. 일감 몰아주기의 경우 규제에서 벗어나있던 중견기업들의 실태가 특히 심각했다. 프랜차이즈 문제는 일반 국민과 상당히 밀접한 분야여서 파급이 컸다.그렇다면 다음 화두는 어떤 것이 될까. 아마도 이 문제, ‘MRO’를 빼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경제생태계 위협한 대표적 사례 ‘MRO’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8일, tbs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기업 경영인들과 만난다. 방식은 ‘호프미팅’ 후 간담회로 치러진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대화가 이뤄지도록 준비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호프미팅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약 20분간의 호프미팅이 끝나면 상춘재로 이동해 약 50분간 본격적인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 후 저녁식사 자리도 마련됐다.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리인 만큼 청와대는 경영인들에게 ‘노타이’와 캐주얼 복장을 권한 것으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8년부터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오른다. 근로자의 소득 향상과 함께 영세업자의 지출도 증가하는 만큼 정부가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직접적인 인건비 보조계획과 더불어 관련 법안 개정과 국가 차원의 지원계획이 담겼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지원대책의 부담 완화 효과를 4조원 이상(+α)으로 추정한다”며 비용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의 상생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협력사에 운영자금을 대여하고 입찰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노력에 땀을 흘리고 있는 것.지난 7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