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가 1년 만에 기준치(100) 이상으로 상승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한국딜로이트그룹은 27일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구매의향 지수를 조사한 ‘2023년 6월 자동차 구매의향 지수(이하 VPI 지수) 리포트’를 발표했다.2023년 6월 기준 국내 소비자의 VPI 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16.1p 상승했다. 이는 관련 집계를 개시한 시점(2021년 10월)의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7월 고점(119.3) 이후 최고 수준이다.VPI 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며 올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여름 텐트폴 시장에 출격한다. 영화는 ‘클로젯’(2020) 이후 3년 만이다.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서는 그는 “삶에 지친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등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자랜드 운영사인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 침체 여파로 지난해부터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CEO 교체’ 카드를 잇달아 꺼내들었다. ◇ 전자랜드 잇단 CEO 교체… 실적 개선 고군분투가전양판전문기업인 전자랜드(운영 법인명 에스와이에스리테일)는 최근 김형영 상품팀 상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형영 신임 대표는 내달 초 공식 취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수 현 대표는 취임 7개월 여 만에 사퇴 수순을 밟게 됐다. 김찬수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스키와 와인이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하이볼이 트렌드가 된 듯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실제로 위스키 수입량은 지속 늘고 있는 반면, 와인류 수입량은 줄어들고 있다. 이유가 뭘까.◇ 코로나19 동안 침체됐던 ‘주류시장’… 최근에는?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류시장 규모는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1조5,000억달러에 육박했던 주류시장은 2020년 전년대비 12.9% 크게 감소했다가 이후 평균 3.7
HMM 매각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앞서도 지분 확대로 눈길을 끌었던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격 등 몇 가지 조건을 달아 HMM 인수 의지를 천명했는데, 곧장 그 조건에 반하는 매각 방침이 발표된 것이다. 우오현 회장의 다소 이례적인 인수 의지 표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하루 만에 무색해진 인터뷰… SM그룹 향후 행보 주목지난 20일, HMM의 최대주주인 KBD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공고했다. 지난 3월 매각주관사 등을 선정하
전동차 제조업체 다원시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재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담합 적발에 이어 또 다시 뒤숭숭한 7월을 맞게 된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다원시스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하청업체 소속 60대 근로자가 지게차와 열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1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올해 대비 2.5% 인상한 2024년 최저임금이 사실상 삭감이자 최저임금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에서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합계를 최소 기준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용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024년 최저임금 결정 관련 비판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가 2024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5%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을 사실상 삭감하겠다는 결정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노
2024년도 최저임금이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2.5% 오른 9,860원으로, 이번에도 1만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난항을 겪으며 역대 최장 기간 논의 끝에 내려진 결론이지만,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간극 좁혔지만 결국 표결로… 역대 두 번째 낮은 인상률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오전 6시쯤 밤샘 논의 끝에 표결을 거쳐 2024년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노동계의 오랜 숙원인 ‘최저임금 1만원’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올해 대비 2.5%의
“이 모든 것은 류승완 감독의 역량 덕.”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 매력적인 캐릭터와 다채로운 볼거리,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중 액션까지. 믿고 보는 감독임을 또 한 번 입증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들 중 유일하게 여객과 화물 모든 분야에서 2019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그간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를 지키던 진에어의 수송 실적까지 소폭 앞서 연말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총 2만6,829편을 운항해 여객 485만3,630명(유임+환승여객), 화물 4만2,642톤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운송 실적 대비 여객은 약 79만명, 화물은 1만2,0
코로나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엔 ‘코로나 블루’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 청년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 시작 나이, ‘20대’ 가장 많아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을 의미한다.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삼부토건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삼부토건이 올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해서다.여기에 최근 해외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5‧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전국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다고 18일 밝혔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아무쪼록 수재민분들이 추가적인 피해없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의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
성수기 해외여행을 떠나본 사람이라면 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늘어선 탑승수속 대기 인파를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며 공항이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대한항공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출국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카운터 이용을 제안했다.대한항공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고객들 중 3명 중 1명 이상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체크인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수의 항공사들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미리 항공기 좌석을 선택하고 모바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초의 일일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 지난 4일과 7일 세계 평균기온이 각각 17.23도, 17.24도였는데, 지금까지 사상 최고였던 2016년 8월 16일의 16.94도보다 0.3도 정도 높은 수치야. 지난 6월의 월 평균기온도 1991~2020년 평균보다 0.53도 높았는데, 이는 2019년 6월 사상 최고치보다 0.16도 높은 거네. 이런 이상 고온으로 남극해의 빙하가 17% 정도 줄어들어 역사상 가장 적은 수준에 도달했지. 기온이 올라가면 뭐가 문제냐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공
코로나19 사태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던 씨젠이 깊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가운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 성장동력 확보 차원의 신사업 추진 등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천종윤 대표를 향한 주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속되는 주가 부진에 뿔난 주주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씨젠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소액주주연합회는 천종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본사 앞 집회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했다. 김유진 대표가 가구업체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유정 브랜드전략부문장(상무)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 아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브랜드전략 전문가’ 신유정 상무 신임 대표로에이블씨엔씨는 내달 1일부로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김유진 대표는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에이블씨엔씨 기타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
6월 극장가는 영화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전체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 덕에 한국영화 매출액도 2004년 이후 6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체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6월 전체 매출액 평균(1,491억원)의 97.3% 수준까지 회복했다. 6월 전체 관객 수는 1,452만명으로 2017~2019년 6월 전체 관객 수 평균(1,768
치킨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적극적인 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수익성이 크게 뒷걸음질 친 상황에서도 전년과 동일한 배당기조가 이어져 이목을 끌었다.◇ 지앤푸드, 지난해 순이익 44% 감소에도 40억원 배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앤푸드의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순이익은 78억원으로 43.9%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44억원으로 전년(2,209억원) 보다 6.1%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수익성은 크게 뒷걸음질 친
맥주 성수기인 여름이 찾아왔다. 주류업계는 대표 제품을 내세워 경쟁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불매운동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 맥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日맥주 수입액, 전년동기대비 3배 늘어최근 일본 맥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일본 불매운동을 거치고 새로운 도약점을 맞이했다.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맥주 수입액은 1,139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10만달러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수입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