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키덜트(Kid와 Adult의 합성어) 시장이 연간 1조 규모로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키덜트 족을 겨냥해 게임이나 피규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개장하는가 하면,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피규어도 잇따라 선봬고 있다.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게임사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앞 다퉈 복고 게임기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전 세계 키덜트들의 향수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화상태’ 대형마트 신성장동력 유통 업계에서 키덜트 모시기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신세계그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QLED TV와 LG전자의 OLED TV의 노골적인 비교 광고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영상을 본 고객들이 일부 뛰어난 점이 있다고 해도, OLED보다 QLED가 더 좋은 건 아니라고 지적한 것.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줄어든 입지를 만회하기 위해 악수를 뒀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 OLED ‘번인’ 지적에 네티즌들 비난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QLED vs OLED: The 12-Hour Image Retention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미국의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와 세계를 바꾼 5대 기업으로 ‘삼성’을 꼽았다.특히 포브스는 일본의 도요타와 소니, 인도의 주택개발은행, 중국의 알리바바 중 삼성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역사를 상세히 소개했고, 그 유명한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말을 무게감 있게 전달했다.우리나라 기업이 세계적인 매체로부터 아시아와 세계를 변화시킨 5대 기업 중 첫 번째로 꼽혔다는 점은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다.하지만 삼성의 현재 모습은 이 같은 자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IT업체들이 음성인식 AI(인공지능) 스피커의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격을 내리거나 거의 무료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 AI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는 해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8일부터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가격은 정가에서 50% 할인된 5만9,000원이다. 여기에 카카오는 계열사 멜론의 스트리밍 음원서비스 1년 이용권을 제공키로 했다. 멜론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1달 이용료가 6,000~7,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유모비가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가 시작되자 유모비는 수정조치를 한 반면, KT엠모바일은 문제될 게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모비는 최근 포털사이트의 배너광고를 통해 ‘9월 14일까지, 갤럭시노트8 최대 55%할인’이라는 문구로 홍보 중이다. 출고가 100만원이 넘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절반 이하라는 파격 가에 살 수 있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하지만 해당 배너를 클릭해 들어가 본 내용은 광고와 달랐다. 갤럭시노트8을 사전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올해(41조3,000억)보다 3.85% 감소한 39조8,000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예산과 기금으로 구분된다. 이 중 별도 자금 성격의 기금이 올해(21조2,000억) 보다 12.5% 늘었지만, 예산은 올해(20조1,000억) 대비 20.9% 감소해 전체 예산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예산 및 기금 운용계획을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예방중심 안전투자 확대우선 이번 정부의 중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TV사업에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 판매규모는 크지만,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시장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포기한 대가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QLED 브랜드 네이밍의 실패를 지적하기도 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0조9,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사업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TV사업을 담당한 VD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내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올 여름 극장가를 찾아올 것으로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이번 작품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집대성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3,000억 원을 투입해 화려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건으로 곤경에 처했던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S8로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는 고 사장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국내외서 제기된 사고사례에 전면 교환·환불을 한 차례 진행했지만, 개선된 제품도 발화현상을 보인 것.급기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및 전면 리콜을 실시했고, 지난해 3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 감소한 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초 일본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출시한다. 아이폰이 장악한 일본에서 갤럭시S8이 어떤 성과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 전략폰 갤럭시S8시리즈가 내달 초 일본에서 선보인다. 출시 통신사는 현지 1, 2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다. 애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소프트뱅크는 제외됐다. 소프트뱅크가 출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2015년 갤럭시S5 시리즈 뿐이다.갤럭시S8의 일본 출시는 현재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눈길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내에 존재하는 반한감정 및 삼성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8%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1위는 전체 시장의 51.3%를 차지한 애플이 올랐다. 그 외 2위는 소니(13.5%)가 차지했고, 후지쯔(5.9%)와 샤프(4.1%)가 뒤를 이었다.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선 판매량 1-2위를 다투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해외 판매 중인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빔프로젝트를 국내에 들여왔다. 협업으로 사양대비 가격을 낮춘 게 강점으로, 초소형 빔프로젝트 시장의 저변확대에 나섰다는 평가다.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U+포켓빔’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포켓빔은 벤처기업 셀루온이 개발했다. 해외에선 수개월 전부터 판매되던 제품으로, 소니의 광학엔진을 탑재해 HD(1920X720, 외부출력) 해상도를 지원한다.눈길을 끄는 건 해외보다 국내 판매가가 10만원이상 저렴하다는 점이다. 셀루온 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5월 황금연휴가 목전에 다가왔다. 연휴를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방법찾기가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가족의 경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아이들을 위한 휴가지를 선택하자니 부모들은 심심하고,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기 어려운 것들이 적지 않다. 만약 그렇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면 어떨까.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NS를 통한 2030 젊은 세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르노삼성은 24일, QM3와 함께하는 ‘캡처 라이프(Capture Life)’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르노삼성은 지난해 QM3 유럽 원정대를 통해 QM3의 유러피언 감성을 생동감 있게 전하는 ‘캡처 라이프’ 캠페인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후속으로 마련된 이번 캡처 라이프 캠페인은 맛집, 여행, 운동, 데이트 등 일상 속에서 혼자만 보고 즐기기 아까운 일상을 SNS를 통해 나누고 소통하기 위한 이벤트다.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내놓은 QLED TV가 LG OLED TV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는 백라이트를 지닌 TV의 한계로 보인다. 다만 동종 계열에선 상위권을 기록해 체면은 유지했다는 평가다.19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QLED TV(Q7, Q8, MU8500) 중 60인치 이상 제품의 평점은 79~80점에 그쳤다. 이는 6~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반면 1위부터 3위까진 LG전자 OLED TV 제품군이 차지했고, 5위엔 소니의 LED TV(65X930E)가 올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세대 토종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가 추락하고 있다. 창업주 김선권 전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은 최승우 대표가 환골탈태를 선언했지만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17억원, 영업손실 134억원, 당기순손실 33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558억원이다. 자본금 432억원보다 더 컸다. 결국 잉여금과 자본금을 더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126억원이 되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대표적인 토종 커피 브랜드 카페베네는 지난 2008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라이프’가 짜릿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작품으로 주목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화 ‘라이프’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SF 재난 스릴러다.이번 작품에는 할리우드 대세 배우 제이크 질렌할, 라이언 레이놀즈, 레베카 퍼거슨 등이 우주 비행사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또한 영화 ‘차일드 44’의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연출을, ‘데드풀’의 레트 리즈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코리아가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 ‘BMW 키즈 드라이빙 존’을 오픈했다.BMW 키즈 드라이빙 존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키즈 빌리지’ 내에 위치하며, 어린이들에게 교통표지판 읽기 및 다양한 교통 법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도로 주행상황을 축소한 모의도로에서 어린이용 BMW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보행자 역할극 등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처 능력도 습득할 수 있다.호텔에 투숙하는 5~7세 미취학 아동들에게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체험 학습형 안전운전교육 프로그램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노트7 배터리 제조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발언한 내용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당초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해줄 것으로 보였지만, 갤럭시노트7 고객들이 제기한 소송에 한정된 걸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고 사장은 지난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을 밝히는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불량이 원인”이라며 “하지만 포괄적인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제조사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이에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의아해하면서도 고 사장이 통 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전쟁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 내세운 반면, 삼성전자는 미완성의 QLED를 꺼내들었다. 기술적 우위에 있는 OLED 진형의 확산과 이를 저지하는 삼성전자의 견제가 어떤 결말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OLED vs 퀀텀닷, 기울어진 시장평가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TV전쟁은 ‘기존 기술을 개량해 지키려는 자’와 ‘신기술을 무기삼아 뺏으려는 자’로 비유된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퀀텀닷 등은 백라이트가 필요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