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흥행에 성공하며 상장사로 거듭났던 꿈비가 상장 첫해부터 적자전환이 임박했다. 최근 ‘파두 사태’가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꿈비 역시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최근 회사가 공시한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아용품 업체 꿈비는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208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 늘어나는데 그쳤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특히 꿈비는 올해 1분
삼성물산이 내년 1분기 중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정책을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이 오는 2024년 1분기 내에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규모 발표를 통해 (삼성물산은) 주주환원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확대 등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이 내년 중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앞서 지난 2월 15일 삼성물산은 이사회를 열고 202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지난 16일 두 가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대해 민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 유의동, 민주당에 국민연금 개혁 참여 촉구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위원회에서 유 의장은 모수개혁안에 대해 “하나는 보험료율 13%에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안이고, 다른 하나는 보험료율 15%에 소득대체율을 40%로 낮추는 안”이라며 “전자는 소득 보장, 후자는 재정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하
2018년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때 ‘불자동차’로 불린 BMW가 또 화재 이슈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주차장에 세워둔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출고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차로, 주행 거리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에서는 조사 결과 ‘차량 결함’으로 판단했으나, BMW그룹코리아 측은 화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BMW 차량 화재 사고는 지난 7월 25일 밤 10시쯤, 충남 서산시의 한
공격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며 재계 30위권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SM그룹이 ESG경영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 못지않게 내실다지기에도 공을 들여 시대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평가대상 4곳 중 3곳이 ‘낙제점’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SM그룹은 대체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계열사 4곳 중 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에스엠벡셀은 통합 D등급, 대한해운은 통합 C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한국ESG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파두가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주주들이 회사와 주관 증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지 주목된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파두 및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를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세우고 피해주주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누리 측은 파두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8월 7일 상장절차(IPO)를 무리하게 강행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한누리 측은 “현재 파두는 3분기의 매출에 대해서만 해명하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 이후 경질설에 시달려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린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풍제지 미수금 후폭풍’… 황현순 대표 결국 자진사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속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황현순 대표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대표가 대규모 미
다올투자증권이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경영권 분쟁’까지 치루는 등 이중고에 빠져들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7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엔 전분기(-228억원) 보다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적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6
세아그룹에서 강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세아제강지주가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받아들었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 관련 공급가격이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시장상황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4일 3분기보고서를 발표하며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9,420억원의 매출액과 1,237억원의 영업이익, 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
인공지능(AI)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의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계산이나 데이터 분석 등 작업 효율 증대에 매우 효과적이다. ‘기업형 AI’ 산업 규모가 급성장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기업형 AI 산업 규모는 2030년까지 1,552억달러(한화 205조3,141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4.6% 수준이다.국내 역시 기업형 AI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를 필두로 한 카카오, KT, 삼성SDS 등
볼썽사나운 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제일바이오 오너일가가 2세 승계를 단행했다. 창업주 심광경 회장 부부가 차녀인 심의정 사장에게 지분을 증여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것이다. 하지만 제일바이오 앞엔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하기만 하다.지난 10일 회사가 공개한 ‘최대주주변경‘ 공시 등에 따르면, 제일바이오 창업주 심광경 회장과 그의 배우자 김문자씨는 이달 초 차녀 심의정 사장에게 지분을 증여했다. 심광경 회장이 150만주, 김문자씨가 100만주를 각각 증여했으며, 이는 전체 지분 기준 8.58% 비중에 해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14일 10시 3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7.98% 하락한 1만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파두는 3분기 최악의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9일부터 10일까지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보인 바 있다. 13일에는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날(14일) 다시 주저앉았다.이는 ‘뻥튀기 상장’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파두가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기업공개를
올해‧내년 신규수주 및 분양 규모 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 및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교보증권은 ‘2024년 건설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218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내년 건설사들의 총 매출액은 212조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매출과 달리 건설사들의 총 마진은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에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이 예상한 올해 건설사들의 총 GP(매출총이익)마진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강조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정쟁의 길’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발의를 고리로 여야가 다시 서로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오는 12월 내에 처리한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러한 ‘강 대 강 대치’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 두고 ‘여진’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달 앞다퉈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파두가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이다. 파두 측은 업황 악화로 불가피한 부분이 있었다며 4분기부터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분기 매출 3억원에 충격… 파두 “업황 악화로 불가피”13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1만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두는 9일부터 10일까지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다 이날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 주가는 지난 8일 고점 대비
정부가 국산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세법 개편에 관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증류주에 대한 주세가 최근 주류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이번 논의가 주세 개편으로 이어져 소주 및 위스키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기준판매비율 제도 검토 중”지난 7일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주세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기준판매율은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일종의 할인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유진그룹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또 다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3개 계열사 모두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유지하며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이다. 특히 유진기업과 동양은 2년 연속 최하등급에 머문 모습이다. 특히 최근 YTN 인수 추진과 관련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에 따른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은 평가결과… 유진기업·동양 또 ‘최하등급’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에 포함된 유진그
배우 설경구가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로 관객 앞에 섰다.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 그는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 봐야만 하는 영화”라고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지난 1일 개봉한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이다.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 온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99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3분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LG디스플레이가 다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KB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배 상회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이 같은 전망이 나온 배경은 ‘아이폰15’의 흥행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공급한다.
에코프로그룹주가 널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고평가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주가 롤러코스터9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그룹 형제주는 맥을 못 췄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72만9,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2.74% 내린 24만8,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